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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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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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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24
-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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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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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와 인더스트리 논쟁을 보고
Arthur Holly Compton*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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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8
저도 국박후 미국에서 전자과 포닥 3년 하면서 PI때문에 너무 시달리고 논문도 잘 안나와서 교수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인더스트리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회사 와서 보니 처음에는 포닥때와 비교할 수 없는 간단한 일을 하고도 급여를 세 배나 주는거에요.
거기다가 회사에 있던 분들.. MIT Stanford PhD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매니저나 팀 동료들도 우수한 대학 박사에 인더스트리 커리어가 상당히 좋은걸 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아.. 교수만이 인생의 길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고
인더스트리에서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높은 연봉과 우수한 워라밸로 저녁이 있는 삶, 주말이 있는 삶으로 삶의 질이 평생 좋을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도 엄청 좋아졌구요.
학계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미처 쓰지 못했던 연구내용을 뒤로하고 논문 집필 작업을 접기로 결정한 때에는 정말 그동안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에서 벗어나면서 말할 수 없는 홀가분함과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제 10년차 인더스트리 연구원입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고
그로인해 주말이 편해지고 건강을 챙기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삶의 모든 것이 바뀌고 행복합니다.
교수가 되었더라면 지금 아마 내가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무언가를 위해
불철주야 매일저녁 매주 주말 반납해가며 눈알 빠지게 논문쓰고 스트레스 받고 있었겠죠. 끝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인생을 교수/정출연이 안되면 어떻하지 이러면서 전전긍긍하는 마인드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국이야 삼성 엘지밖에 선택지가 없다 쳐도,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능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기회는 많아요.
사실 학계에 남는것은 내 능력도 중요하지만, 운과 타이밍도 정말 중요하고요.
그래서 교수가 못 된다고 해서 그게 꼭 본인의 능력이 더 후달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교수로 가는 사람들이 기업으로 가는 사람보다 꼭 절대적인 능력치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젊은 분들이 학계가 인더스트리보다 더 상위의 직장이라는 서열의식을 버리고, 세상을 좀 넓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회사 와서 보니 처음에는 포닥때와 비교할 수 없는 간단한 일을 하고도 급여를 세 배나 주는거에요.
거기다가 회사에 있던 분들.. MIT Stanford PhD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매니저나 팀 동료들도 우수한 대학 박사에 인더스트리 커리어가 상당히 좋은걸 보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아.. 교수만이 인생의 길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고
인더스트리에서도 커리어를 이어가고 높은 연봉과 우수한 워라밸로 저녁이 있는 삶, 주말이 있는 삶으로 삶의 질이 평생 좋을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도 엄청 좋아졌구요.
학계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미처 쓰지 못했던 연구내용을 뒤로하고 논문 집필 작업을 접기로 결정한 때에는 정말 그동안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압박감에서 벗어나면서 말할 수 없는 홀가분함과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이제 10년차 인더스트리 연구원입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고
그로인해 주말이 편해지고 건강을 챙기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삶의 모든 것이 바뀌고 행복합니다.
교수가 되었더라면 지금 아마 내가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무언가를 위해
불철주야 매일저녁 매주 주말 반납해가며 눈알 빠지게 논문쓰고 스트레스 받고 있었겠죠. 끝이 언제인지도 모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인생을 교수/정출연이 안되면 어떻하지 이러면서 전전긍긍하는 마인드로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국이야 삼성 엘지밖에 선택지가 없다 쳐도,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능력이 있다는 가정 하에 기회는 많아요.
사실 학계에 남는것은 내 능력도 중요하지만, 운과 타이밍도 정말 중요하고요.
그래서 교수가 못 된다고 해서 그게 꼭 본인의 능력이 더 후달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교수로 가는 사람들이 기업으로 가는 사람보다 꼭 절대적인 능력치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젊은 분들이 학계가 인더스트리보다 더 상위의 직장이라는 서열의식을 버리고, 세상을 좀 넓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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