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과제 선정

어느날 교수님께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셨습니다.
시간을 말씀하시며 그 때 찾아오라 하셨고 알겠다 말씀드렸죠.
해당 날짜에 교수님을 찾아뵀습니다. 단순히 면담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회의였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회의에 참여하였고 회의 주제도 안건도 같이 있는 분들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회의는 시작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쌓아온 눈치 짬밥으로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본 결과 그 회의는 전국구 거대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회의였습니다. 이미 과제는 따낸 상태인 듯 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랩실에서는 항상 과제에 2~3명 이상 붙어서 진행을 했는데 이번엔 저 혼자 입니다.
그동안 항상 과제 관련하여 전체 공지가 있었는데 이번엔 아무런 공지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에게만 따로 연락하신 점 등을 비추어 보았을 때 조용히 있는게 낫겠다 싶어 혼자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이거 친한 연구실 인원들에게 말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