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대학원생 10명 넘어가면 5명은 그냥 논다고 생각하는거 같음. 이건 사실 회사도 비슷하지 싶고.... 교수입장에서 어차피 연구비는 빡빡안하고 내치면 김박사넷 오각형이나 줄어들테니 그냥 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두는것 같고 일하는 애들은 정해져 있음.
이렇게 방치되지 않으려면 일단은 똑똑하면 젤 좋겠지만 똑똑 안하더라도 뭔가 반응하고 교수랑 소통하려 해야하는데 학생들 보면 그걸 못한다.
그래서 개인미팅이나 뭐 하라고 했을때 별로라 한소리 들으면 교수를 피하고 안찾아가는데 그러다보면 잊혀짐. 그러다 문득 아 걔가 있었지.. 너 뭐하니? 이러면 지도를 못받아 한게 없으니 그럼 6개월간 한게 이거야? 이 악순환임...
절대 미팅때 깨졌다고 기죽지 말고 좀 어렵더라도 교수가 정확히 뭘로 깨는건지 알고.. 뭔가 반응을 해.
이게 학문적으로 탁월한 애들은 어차피 소수고.. 대부분은 반응 여부가 성공적인 적응을 가른다고 봄.
그리고 뻥치는거 있잖아.. 교수들은 연구실에서만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 넘게 있던 사람들이라.. 대충 말하는걸 들으면 뻥인지 아닌지 안다.
근데 교수가 넘어갈 성격의 뻥이 있고 아닌 뻥이 있는데 실험 안한걸 했다고 하는 뻥은 안됨. 공부 안한걸 하고 있다.. 정도로 뻐팅기는건 이건 인지상정 한두번은 넘어가는데 실험 안한걸 했다고하는 뻥은 걸리면 교수가 진짜 열받음.
그리고 나도 경험해봤지만 교수가 뭐라뭐라했을때 뭔소리하는지 모르겠는거.. 그거 나도 다 경험해봤고 교수도 자기가 뭔소리하는지 잘 모를때도 당연히 있는데 그 다음날 정도에 한번 더 가서 물어봐.. 그런데 교수가 잘 안나오면 이걸 못해서 결국 랩메니지가 안된다. 그런 랩은 그래서 교수가 아주 능력이 뛰어나지 않는한 퍼포먼스가 안남.
그래서 피해야하는 랩이 교수 인간성도 있지만.. 교수가 무슨 기러기거나 어떤 이유에서 학교에 잘 안나오는 교수는 평범 능력 석사는 진짜 거르는게 좋다. 3개월 전에 뭘 시키고 3개월간 돌만 푸다 나중에 너 내가 흙 푸랬잖아... 이러면 진짜 개망 ㅋ
처음에 대부분 삽질하는데 삽질 시행횟수가 일정하다체면 결국 교수 많이 만나는게 그 삽질하는 기간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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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1.07.29
학부때 공부도 잘하고 능력있어보였는데 대학원 망하는 애들중에.. 교수한테 너무 잘된걸 보여주려고 하거나 교수가 이렇게 하라는데 말안듣다 망하는 애들 있다. 교수 코멘트가 잘못됐을수 있는데 그 경우에는 그건 아니라는걸 정확히 납득시켜야하고... 그 코멘트를 받으려면 랩미팅이 필요함. 개인미팅만 해서는 그 둘의 의견이 뭐가 어찌 다른건지 다른 랩원들이 알지를 못해서... 그래서 그룹미팅 하는 랩이 좋다.
IF : 2
2021.07.29
극히 공감합니다.. 랩마다, 그리고 교수님 성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 대학원생이 하는 모든 업무의 컨펌은 지도교수님으로부터 이루어집니다. 단적인 예로 학위 심사만 하더라도 결국 연구 결과와 졸업 승인을 하는 것은 지도 교수님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교수님과 소통하며 피드백 받고 연구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쓴이 말처럼 랩미팅이든 개인 면담이든 교수님과 얘기하다보면, 깨지고 혼나고 쓴소리 듣게 되고, 당연히 기분 상하고 우울해지고 의욕이 저하되지요.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코멘트들만 엑기스로 걸러 듣고 내 연구에 반영하는게 중요합니다. 또 그러고 나서 혼날 거 두려워하지 말고 교수님이랑 다시 의논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대체로 멘탈이 약하거나 내성적인 친구들이, 교수님 뿐만 아니라 연구실 인원들과도 디스커션을 하는 걸 어려워하는데, 적극적으로 대화하려하고 디스커션하려는 태도는 대부분의 대학원생에게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021.07.2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맞는 말씀인데 연구실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교수가 자기 전공분야는 뛰어나고 알지만 랩안에 여러가지 분야를 연구할때는 전공분야 외는 교수도 잘 모릅니다 교수가 만물박사가 아닌 이상....그래서 팀을 구성해서 팀장(박사과정생)이 그 분야팀을 이끌어가면서 연구가 진행되기 때문에 디스커션이나 개별지도를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IF : 5
2021.07.29
난 교수말만 듣다가 헛발질만 해서 실적 하나도 없이 시간만 지나는 경우도 많이 봄. 교수는 조언은 해주지만 그렇다고 만능은 아님. 일부 초싸이언들 빼고 교수뿐 아니라 다른 연구자들도 다 마찬가지.
내 생각에 대학원생으로서 적극적인 디스커션은, 내가 석사생이든 박사생이든 누구 말을 들으면서 한다기보다 동등한 연구자인데 선배들이 해주는 조언듣는단 생각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만큼 자기 실력을 그사람들과 대화가 될만큼 키우는것도 당연히 중요하지. 들을건 듣고 무조건 하라는건 맘에 안들어도 좀 하기도 하되 개길건 정말 1000%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잘 개기는게 매우 중요함
대댓글 2개
2021.07.30
그건 사실 교수도 인간이라 바쁘고 힘들고 늙다보면 귀찮아서 애들 지도를 성심성의껏 못해주게돼서 그래요. 교수가 뜬구름잡는 조언만해줘서 학생이 헤매고 있다면 이미 그 교수가 틀린거에요. 사실 그런 경우가 많아요. 많아서 아 원래 그런거구나...라고 생각들하지만 사실 그래선 안돼죠.
IF : 5
2021.07.30
그렇죠. 근데 그걸 알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어지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아요.
2021.07.29
잘 개길래도 자주 만나야합니다... 제일 나쁜게 수긍못하고 안개기고 그냥 자기맘대로 해서 가져가는거...
IF : 3
2021.07.29
일반화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님. 교수가 깨더라도 좀 납득이 가는 이유로 깨면, '아 그래도 내가 오늘 뭘 하나 배웠구나' 생각할 수 있는데, 진짜 뭣도 모르면서 본인이 교수라고 아무 소리나 주워섬기면서 훈계하면 진짜 농담아니고 한 대 치고 싶음. 당연히 헛소리만 해대니 내리는 오더가 제대로 될리도 없고... 웃긴게 이런 교수들이 말하는 오류 지적하거나 모르는 부분 좀 in-depth하게 설명해주면 그 중 상당수는 "니가 날 가르치려 들어? 감히?" 이런 식으로 나온다는거임. 솔직히 이런 식으로 나오는 교수랩에 속해 있으면 걍 마음 비우고 나오는게 답임. 연구적으로 배울게 전-혀 없음. 아니면 걍 학위따는 거 자체에만 의의를 두던가.
2021.07.29
관둘거면 빨리관두고.. 연구할거면 자주 커뮤니케이션하고.
2021.07.31
대체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깨지더라도 할 말은 하고 맞다 싶으면 밀고 나가야지 교수 열받을까봐 두려워서 피하거나 예스맨되면 졸업만 기약없이 멀어지지.
2021.07.29
2021.07.29
2021.07.29
2021.07.29
대댓글 2개
2021.07.30
2021.07.30
2021.07.29
2021.07.29
2021.07.29
2021.07.31
2021.07.31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