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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4학기의 푸념

2021.09.09

9

3374

지도교수님이 사업을 많이 따시는 분입니다

올해 이후로 연구생들이 많이 줄어들 예정이라 자꾸 저에게 박사를 권유하네요

석사전문연구요원으로 기업 편입을 준비하고, 미리 병역지정업체랑 컨택도 해놓았는데

자꾸 사기업가면 망한다는듯이 박사과정 밟으라고 그러네요

많이 힘드네요 농담이 아니라 일주일에 2~3번 권유하시는거 같아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 난관을 해결하셨을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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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용감한 윌리엄 켈빈*

2021.09.09

돔황챠

2021.09.09

뭘 고민합니까. 집안이 어려워서 취업해야 한다고 하세요.

대댓글 1개

2021.09.09

제 집안 사정을 매우 잘 아시고, 인생을 길게 보라는 조언으로(?) 반강제적인 권유를 듣고 있습니다 ㅠ

IF : 5

2021.09.09

신경쓰면 신경쓰는게 티나서 더 물어봅니다
무시

대댓글 1개

2021.09.09

사람 다루는데 무시 못하는 교수님이라 저도 먼저 언급하거나, 실수하면 더 물어볼것 같아서 조용히 있긴 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신경쓰이네요

2021.09.09

근데 박사 전문연 요즘 누구도 장담 못하는데 좀 이상하군요.

대댓글 2개

2021.09.09

결국에는 제가 공부해서 시험을 보지만, 그 과정에 있어 공부할 시간을 주거나 급여를 올려줄 것 같진 않네요 선배님
저는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일할 사람(인건비를 분배해야하는)이 필요해서 계속 속이시는 것 같습니다

IF : 2

2021.09.09

일할 사람 필요해서 속이는 거 같네요, 저도. 웬만큼 일 할 줄 알고 익숙하고 박사 필요하니깐..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고 얌전히 지내세요.. 졸업논문 도장 찍기 전까지는 착한 아이처럼 지내셔야 해요 ㅠㅠ

2021.09.09

웃으시고 무시하시고 무조건 돈벌어야 한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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