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드는 생각인데 AI 기술은 성숙기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ResNet, 알파고, GAN 등 뭐 하나 나오면 서둘러 응용하기 바빠 죽던 시절에서, 순전히 내 입장에서 판단한 것이긴한데 NIPS에서 뭘 하든 ICML에서 뭘 하든 이전만큼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물론 최근 연구의 중요도가 떨어진다는게 아니라, 세계적 석학들이 하는건데 다 AI 기술이나 통계적 시각에선 근본적 척도에서 중요하겠지. 이게 기술의 발전이 로그 함수 모양이라고 치면, 이제는 왠만큼은 평평한 구간에 들어간 것이 아닐까. 사람들이 요즘 들어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메타러닝, 퓨샷러닝, 컨티뉴얼러닝 등등 재밌기는한데 이전에 나온 주제들만큼 쇼킹하진 않은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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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취한 게오르크 헤겔*
2021.10.11
수알못들이이해하기힘들어져서논문을못따라가니평평해보일수도.
대댓글 6개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넌 다른 분야 논문에 관심이 있냐? 보통 사람들은 다 다른 사람 분야에 관심이 없는데 좀 도움이 된다하면 관심이 있는거지. 모든 사람이 AI하는 사람들이 뭘 하든 관심을 꼭 가지고 지켜봐야하나? 관종이야? 그러길 원하면 밖에 나가서 우리가 이렇게 대단한걸 했다고 홍보를 하든가.
2021.10.11
관심이 없는 분야의 성숙도를 함부로 판단해도 되나요?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글에서 맥락을 못 읽고 어떻게든 맘이 꼬여서 비꼬아보려는 사람들 천지인듯. 왜 사람들이 이렇게 됐지? 대학원을 다녀서 그런가;; 응용하는 사람 관점에서잖아.
2021.10.11
그쪽 말에 대단한 모순이 있는데. 응용하는 관점에서 쇼킹한게 안 나온다고 이제 뭐 나올게 더 없다~ 라고 판단해도 되는건가? 자기 분야에서 응용할 게 없다고 그 분야 성숙도를 판단하는 것도 웃기네. 응용하는 분야마다 또 다른거 아닌가?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성숙도의 정의가 서로 달라서 그러겠지. 아마 넌 연구할게 아직 많이 남아있냐. 난 논문으로 나오는 기술이 사회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냐. 전자로 따지면 수학분야 편미분방정식 같은것도 성숙 안했겠다. 아직도 연구할게 무궁무진하니. 근데 일반인들 눈에는 뭐 하든 말든 그들만의 리그처럼 보일 거 아냐.
음 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는게... 최근에만 해도 GPT-3 쇼크, CLIP 쇼크 등 여러 대 두들겨맞았거든요 ㅎㅎ 아마 멀티모달한 도메인에 계신게 아니어서 그렇게 느끼실수도?
대댓글 1개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네, 이전에 나온 기술들은 특정학과만 아니고 교양처럼 두루두루 배워두면 융합이나 본인 도메인에서 적용하기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나오는 기술들은 자연어 전공자 등 매우 전문적인 특정 카테고리 사람들 위주로 발전하는 느낌이어서요.
비관적인 존 케인즈*
2021.10.11
아직 도메인 적용은 출발도 못한것 같아요. 특히 제 쪽이긴 한데 제조/생산쪽은.. 아직 갈 길 한참 먼것 같아요. 이제야 해볼까??! 만한 수준인 듯..ㅎㅎ 짧은 식견일 수도 있지만요.
대댓글 2개
비관적인 존 케인즈*
2021.10.11
gan이 나온지는 몇년이나 되었지만, 이제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량 이미지/센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만이 쪼끔 보이는 수준입니다. 제조데이터 불량탐지에서 트랜스포머 적용은 아직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아직 이쪽에서는 응애인듯?!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저도 AI+X 쪽인데 조금 그나마 숨돌리는 것 같아요. 자꾸 임팩트 큰 뭔가가 더 나오면 너무 힘들어서 ㅠㅠ 그러다가 AI기술이 이미 임팩트 큰거가 이전처럼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나혼자 잘 모르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글을 한번 올려봤고요. 그런데 느낌이 AI쪽 코어 하시는 분들은 그냥 기술이 성숙했단 말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네요. 성숙이란 말이 부정적인 용어가 전혀 아닌데요.
취한 게오르크 헤겔*
2021.10.11
위에 좀 빡친 댓글을 쓰긴 했는데 실제로는 AI 코어가 변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응용 쪽에 있는 사람들이 드디어 AI 기술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다 주워먹지 않고 가려서 사용하는 능력을 길렀다고 보는 게 맞음. 전엔 다 좋아보였던 것들이 이제 슬슬 뭐가 장점인지/단점인지 파악이 되는 거.
대댓글 1개
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그러게. 이전엔 나도 AI코어하시는 분들 보면 뭘하시는지는 몰라도 동경의 눈빛을 보냈거든. 근데 요즘은 서로 각자 할 일 하는 사람이란 입장으로 바뀌어간다. 그래도 여전히 코어하시는 분들 좋아함.
대담한 아르키메데스*
2021.10.11
내가 생각하는 AI의 정점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정점에 있는 AI는 인간의 뇌와 똑같은 생각과 사상 행동의 명령까지 할 수 있을정도가 구현되어야 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AI의 수준은 거기에 비하면 발끝도 못미쳤다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한 기업인이 말했죠. 앞으로는 AI가 시장을 지배할거라고...그게 금융시장이던 실제 시장이던 관계없이 향후 5년뒤 10년뒤에는 그런 AI가 우리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하나의 필수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이 있는것처럼요. 특히 의료분야에서 현재 AI수준은 하....갈길이 한참 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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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칼 세이건작성자*
2021.10.11
Ai가 대중화되고 확산되는건 한참 남앗다고 생각해요. 저도. 다만 ai 코어 기술의 격변기는 지나지 않앗나 싶은거죠.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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