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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교수가 되는 법

2021.12.06

10

5529

학부 1학년 학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꿈이었는데, 수능 점수 맞춰서 연고대 경제학과에 왔습니다.

법학 교수가 되려면 당연히 법학전문대학원에 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 와서 살펴보니 현재 교수님들 중 변호사 출신이 오히려 더 적으신 것 같더라구요. 전문대학원은 연구를 한다기보다는 학부 생활의 연장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법학 교수가 꿈이라면 열심히 공부해서 법학전문대학원에 가서 변호사 자격을 얻은 후 법학 학위를 더 따는 것이 유리할까요? 아니면 그 노력을 법학 일반대학원에서 공부하는데 투자하는게 유리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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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칠칠맞은 백석*

2021.12.06

학문과 업의 구분이 필요한거같네요

막말로 교수가 변호사보다 잘할까요?

대댓글 2개

2021.12.06

감사합니다.

2023.10.24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네요... 잘하셨구요..

2021.12.06

지금 법학대학원 (일반, 전문 다 포함) 교수들 시절 때는 사법고시가 있던 시기니, 현재 법전원 체재와는 1대1 비교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일반대학원을 갈 이유가 있나 싶네요. 어떤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고 설사 교수 임용 때가 되더라도 당연히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비교우위에 있을텐데 전문대학원을 가셔야죠

대댓글 1개

2021.12.06

조언 감사합니다.

2021.12.06

기존교수보다 최근 신임교수임용 동향을 보셔야될 것 같습니다. 물론 5년뒤에는 또 다르겠지만 최근 동향이 jvd베이스 쪽인지 bs베이스 phd인지 알아야 의사결정을 쉽게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1.12.06

조언 감사합니다 살펴볼게요!

IF : 2

2021.12.06

새롭게 임용되는 법전원 교수들은 보통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 법학전문박사 취득 혹은 유학 이후 임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댓글 1개

IF : 2

2021.12.06

그리고 실무경력이 중요합니다.

2024.02.29

몇년 전 글이라 확인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과거 법학 교수는 실무가 + 최소 석사학위(시간이 흐를 수록 박사) / 법대 + 해외박사학위 정도로 크게 나뉘어졌습니다.
해외박사학위는 미국(SJD), 독일 (Dr.Jur)이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법학전문대학원 체제로 바뀐 후에 변호사 자격(JD)는 사실상 필수 조건입니다.
물론, 순수 학자들이 교수로 임용되기도 하지만 그건 2015년 정도가 마지막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도 있었습니다만, 로마법, 법철학 같은 특수한 분야입니다.
로마법으로 학위 취득하고 딱 그 시점에 로마법 자리가 비어있다면 임용될 수 있지만, 인생이 생각처럼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로마법은 교수 자리 자체가 서울대 로스쿨 하나 정도밖에 없습니다.)

변호사가 미국이나 독일에서 학위를 취득하면 최고입니다만, 그런 경우는 아직까지 단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일반대학원에서 아주 특수한 분야(로마법, 라틴법 등...)을 전공하셔서 그 분야의 1인자가 되어 서울대 로스쿨 교수로 임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아주 희박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에서 JD 학위를 따고 전업 연구를 하건 파트타임으로 학위를 따건 하여 교직을 노리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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