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를 마치고 나면 학벌은 별로 의미가 없음

모르겠다 물박사들끼리는 학벌이 의미가 있을지도

바보같은 질문 같지만 이게 어느 정도 생각해볼 점임.
요새 특히 이공계는 실적 엄청 강조하고 투명해져서 실적 많고 학벌 안좋은 사람의 임용이 늘은 건 맞고, 학벌 좋지만 실적 없는 사람은 임용 안되는 건 맞음.
하지만, 둘 다 실적이 비슷하게 좋거나 비슷하게 없는데 학벌 차이 확 나면 어느 직장이든 학벌 좋은 쪽으로 끌릴 수 밖에 없음.
여기서 학벌은 학부 비중이 큼.
결론적으로 학벌 비중이 줄긴 했지만 아예 없어진 건 아니니 실적으로 뒤집기 위해 열심히 하면 됨.

실적 비슷한데 학벌에서 차이나서 밀리면 그건 본인이 학벌때문에 밀린게 아니라 실적이 부족해서 밀린 거라 생각해야함. 학벌도 여러 요소 들 중 하나인데 다른게 다 비슷하면 누구라도 학벌 좋은 사람 뽑지 않겠나. 아예 안 본다는 건 거짓말이지. 그래도 현재 이공계 분위기 정도면 나쁘지 않은듯. 학벌 안보는 건 아닌데 실적을 더 중요시하는 정도니. 물론 연구를 하는 왠만한 학교 이야기임. 오히려 지방대는 학벌 더 따짐.

그러게 나도 동의함

spk에서 평균정도 했으면 yk 평균보다는 실적이 좋은게 사실이긴 하니까.

근데 평균이라는 통계로 비교하면 그렇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누군가는 평균보다 못했을거고 누군가는 잘했을텐데 그러면 학벌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이 오게되어있음

그리고 제대로된 학교라면 실적 좋은 지원자가 왔을 때 학벌가지고 뭐라하는 곳은 거의 없음

h대가 좀 유독 그런걸로 알려져있긴 한데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님

실적이 중요하다는건 동의하지만, 말씀하신 제대로된 학교비율이 적은것도 사실이에요.
저희연구실에서 학부는 좀 안좋은곳이셨는데 대학원 어나더래벨 실적으로 졸업후 바로 가장가기 어렵다는 정출연가셨다가 임용된분있는데, 이사회에서 학부랑 해외포닥경력없는것갖고 엄청 꼬투리잡았습니다. 결국 학과측에서 이사람 꼭 뽑아야된다고 강력하게말해서 임용은됐지만 상당히 고전하신걸 보고 아직 그런학교가 엄청많다는건 맞는것같네요.
과기원정도나 실적을 중요시하지 웬만한 인서울 중상위권의 대부분의학교는.. ㅎㅎ

실제로 존재하니까 그렇지 그런 샘플이

저 아는 분도 지거국 박사 마치시고 포닥 잘 가셨어요. 실적 좋으시면 포닥은 다들 알아서 잡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