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서의 연구 수준은 한국보다 훨씬 높다? 그건 탑스쿨 이야기고 고만고만한 대학에서 하는건 당연히 고만고만한 연구임. 탑스쿨 애들이랑 100위권 학교 애들이랑 코웍해본적 있음.
미국에서는 인맥, 출신 안 보고 실력만 본다? 대놓고 입사시에 리퍼럴 중요시하는게 미국이고 학계에서도 누구 제자라는게 첫 소개 멘트인데 황당무계한 소리. 학회 가보면 누가 인싸 그룹인지 눈에 빤히 보이는데?
미국 대학이 연구하기 더 좋다? 테뉴어 받고 꾸준히 펀딩을 딴다는게 전제인데 그게 쉽나? 날고기는 교수들도 테뉴어 떨어져서 학교 옮기는거 많이 봤고 어정쩡한 한국인 교수는 펀딩 없어서 개고생하는거 본게 한두번이 아님
미국은 평생 교수할 수 있지만 한국은 65세 정년이라 안좋다? 주위에 60대 노교수님들 보면 알겠지만 진짜 할아버지임. 그 나이가 되면 액티브하게 연구할 상황이 못 됨. 사실 미국 교수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건 일찍 임용되기 때문임. 내 지도교수는 26살에 박사를 땄고 내 후배 지도교수는 25살에 임용되었음. 20대에 임용된 미국교수는 40대에 임용된 한국교수랑 비교시 두 배는 더 실적을 낼 수 있음.
미국 탑스쿨 교수가 되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야 그쪽이 더 대단한 연구를 할 수 있겠지만 절대다수는 그럴 능력이 못 됨
그리고 미국 고만고만한 대학에서 고만고만한 연구하면서 펀딩따느라 테뉴어받느라 발버둥치느니
한국 대학와서 좀더 편하게 고만고만한 연구하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음.
2022.01.17
2022.01.17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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