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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수 변경 고민(자퇴를 해야 하는가)

2022.03.05

24

10032

첫 1학기 시작하기도 전에 지도교수 변경 신청을 급하게 하였는데
이전 변경 전 교수가 제 욕을 하고 다니면서
첫 1학기 시작하기 전부터 연구실 변경을 막고 있습니다.

이전의 지도교수 말투나 눈동자도 뭔가 이상하고,
항상 횡설수설하고, 뭔가 대화도 왔다갔다 하고, 몸도 항상 지저분하고, 성격이 약간 급발진 같은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정신 질환 같은 미세한 뭔가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학교에 돈 내고 배우러 가는게 아니라,
이러다 정말 같이 미쳐 가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두려움...

새로운 정상적인 교수님 연구실로 변경 신청을 하고,
새로운 정상적 교수님도 처음에는 좋다고 하셨는데

이전의 그 이상한 교수가 훼방을 놓고 다니는지
연구실 변경 확답을 안 하고 계시네요.

눈동자 이상한 그 교수가 학과내 정치질을 잘 하는지, 나름 끗발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저까지 같이 미칠 지경입니다.

그 눈동자 이상한 교수는 벌써 몇 년째 SCI 논문 실적도 없고
딱히 내세울 과제도 몇 년째 수주를 못해서,
맨날 연구원들 임금 깎는다고 몇 년째 난리인 것 같은데
(윗 선배들 다같이 퇴사? 연구실에 윗 선배가 아무도 없어요)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 눈동자 이상한 교수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조언을 문의드립니다.

첫1학기 시작하기도 전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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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성급한 프리모 레비*

2022.03.05

타대학원 편입도 방법이죠
집요한 라이프니츠*

2022.03.05

그렇게 연구실적 등이 눈에 보이는 곳에 왜 진학하셨는지요? 전 지도교수님이 받아주셔서 간 거라면 그 은혜는 갚아야하지 않을까요?

대댓글 7개

2022.03.05

감사한 일이긴 하지만, '은혜를 갚기 위해서' 몇 년간 지도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그건 아니라 봅니다.

2022.03.05

학생과 학생 부모님은 피눈물로 인생을 망치시겠네요.
집요한 라이프니츠*

2022.03.05

현직교수인데, 교수입장에서 입학사정을 통과못할 학생 말해서 연구실로 데려왓더니 자기 싫다고 첫학기에 지도교수변경 신청하는 애를 보면 무슨생각이 들까요? 님 부모님에 피눈물까지 나올 정도라면 옮겨야겟지만 이제 첫학기시작했는데 어찌 피눈물나올정도로 고생을 하셨는지?

2022.03.05

교수 본인이 잘해야지요.
원글의 진위는 알 수 없습니다만은, 교수가 개차반이면 나가는거죠 무슨 은혜입니까.

2022.03.05

무슨 대학원생 받아준게 은혜입니까 ㅋㅋㅋㅋ 학생은 등록금내고 입학을 한 것이고 교수는 그 학생을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는거죠. 은혜는 그 지도과정에서 학생이 고마움을 느낀다면 그 때 드려야 할 것이구요.

글쓴님에게) 님이 잘못본게 아니라면 학과 교수님들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할거예요. 어지간히 큰 학과 아니면 아마 지도교수 이동은 어려울겁니다. 빠르게 자퇴를 하거나 다른 대학원을 급히 알아봐서 다음학기에라도 옮기는게 좋습니다.
집요한 라이프니츠*

2022.03.05

이미 연구실 연구실적 등이 몇년간 쓰레기수준인걸 알았다니 상황은 둘중 하나이겠지요.
1. 정량적 스펙이 100이 필요한 대학원에 스펙이 80인 학생이 지원하면서, 비인기연구실 교수에게 컨택하여 그 연구실로 가겠다고 하여 교수가 커미티에 말해 자기학생으로 뽑았을 경우.
2. 우선 대학원 합격자 풀에는 들어간 후, 학생의 능력 및 성적순대로 지망연구실을 배치하는데 지망한 랩의 어떤 교수도 이 학생을 선택을 안해서 첫학기 해보기도 전에 싫은 미지망 랩에 배치되었을 경우.

두 경우 다 이 교수가 아니었다면 대학원에 들어오지도 못했을 텐데 은혜가 아닙니까?

이 학생은 지금 첫 학기를 겪어보지도 않고 연구실 변경을 해야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한테 교수가 정신병자같이 횡설수설하고 몸이 지저분해 보인다는 이유로요. 어떤 부실대학이 첫눈에 보았을 때 정신병자인 사람을 교수로 선발합니까?

2022.03.05

집요한 라이프니츠 교수님, 다시 말하는데 은혜 아닙니다. 1번 경우면 저도 부분적으로나마 공감하지만 2번은 절대 아닙니다. 학생이 어느 랩으로 가도 좋다고 했을지언정, 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와 서비스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최소한을 못지켜주는 교수님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런 사이트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주변에서 못겪어봤다고 '그런 사람이 어딨어'하고 일반화하는건 문제가 있죠.

그리고 받아줬으니까 은혜다 - 라는 논리는 정말 위험한거라 생각합니다. 그 논리로 무수히 많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자신이 고용한 직원에게 횡포를 부려왔고, 모르긴몰라도 대학 내에서도 비슷한 처지에서 억울한 일 하며 사는 사람 많을겁니다. 하물며 학위받으러 온 학생에게 (고객이라고까진 안하겠습니다) 왜 시작도 안한 대학원생활에 대해서 은혜를 요구합니까.

저도 무조건적인 학생 두둔은 사양입니다. 같이 있으면 정신병걸릴것같은 학생도 있는법이니까요. 이 글의 진실이야 결국 양 쪽 말 다 들어봐야 아는것이겠지만, '고마운 줄 알아라'식의 코멘트는 큰 도움이 안돼보이네요.

2022.03.05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구실 컨택하실때 못 알아차린 글쓴이분의 잘못도 있어요 괴수랩 정도는 랩페이지만 봐도 어느 정도 눈에 띌텐데요

대댓글 2개

2022.03.05

이게 정답. 그게 맞든 안맞든 은혜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몇 년째 논문도 없고 인성도 이상한 교수 랩에 굳이 들어가 놓고 변경하겠다 하니 사람들이 입학 못할 스펙인데 괴수랩 사전 컨택해서 지원사격 받고 입학해놓고 바꾸려는 것 아니냐고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도대체 왜 들어간 거요? 그정도면 모를 수가 없는 정도인데.
같은 과 내에선 학생 때문에 그 괴수랑 사이 안좋아지는 걸 굳이 감수할 교수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진짜 아니면 깔끔하게 자퇴하고 타대 가는게 답입니다.

2022.03.05

막말로 애도 아니고 대학원생씩이나 되었으면 자기
결정을 책임질 줄은 알아야죠 ;;;

IF : 2

2022.03.06

지도교수를 변경하는 게 불법도 아니고 학생 사정이 있으면 바꿔주는 게 규정이면 그거에 따라야죠. 지도교수 변경하려는 게 뭐가 잘못일까요? 학비내고 다니면서 지도교수 선택에 대한 자유도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합의가 되면 변경하고 랩 생활 적응하게 하면 되는 거고 이 랩 저 랩 다녀봐도 안 맞으면 그 학생이 자퇴를 하든 휴학하고 다른 학교를 가든 하면 되는 거죠. 그 학생이 선택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그 학생의 탓만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씩씩한 호르헤 보르헤스*

2022.03.06

같은 학과 내 다른 교수로 지도교수를 변경한거면 눈치보여서 계속 다니기 힘들어요. 논문 실적 없는 랩에 애초에 들어간 게 잘못이지요. 그냥 자퇴하고 타대학원으로 가세요.

2022.03.06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연구실 홈 페이지 검색할때, 면밀히 살피고 타랩과 비교분석후에 컨택 들어가야 괴수 만날 확률이 줄어들지요...괴수 만나면 안 가느니 못함

2022.03.06

이건걍니잘못 ㅋㅋ
긍정적인 게오르크 헤겔*

2022.03.06

지도교수 변경은… 받아주는 교수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워낙 커서 힘들긴 해요. 타대로 다시 가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으로 보입니다.

2022.03.07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왜 사실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고 작성자를 비난하시는지요? 작성자가 능력이 80인지 120인지, 200인지 만나 보지도 않고 어떻게 무슨 근거로 확신을 하시는지요? 근거도 없이 본인의 가설을 확신하시는 것 아닌지요? 작성자 집과 가까워서 상위 대학 랩 대신 괴수랩(알고 보니 괴수랩. 면담시 괴수 거짓말에 속은 겁니다.)에 지원한 것이 '팩트'라면 어떻게 하실건지요?

연구자라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가설의 근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2.03.07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그리고 근거도 없이 가능한 가설이 달랑 2개라고 하셨는데요. 사람이 살아 가는데 수백 수천가지의 사정이 있고, 각각의 다양한 조건들이 있는 겁니다. 실험 설계를 할 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작성자를 만나 보지도 않고, 근거도 없이 가능한 가설은 딱 2가지(작성자의 현실과 전혀 다른 엉뚱 가설)이고, 그렇게 사실과 다른 가설을 근거로 작성자 능력이 80이고, 무슨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단정 지으시는 것도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2022.03.07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작성자가 괴수와 면담시 괴수가 거짓말을 작성자에게 한 것입니다. 논문 실적도 잘 나오고, 과제도 많고, 연구실에 돈이 넘치도록 많고, 랩실 분위기도 자유롭다고. 그런데 등록금 다 내고 난 뒤에 실체를 알게 되니 학생과 학생 부모 입장에서는 완전 사기를 당한 것이지요. 진행 중인 과제도 없고 논문 지도도 안 해주고, 오히려 연구실 욕설이 난무하고, 겁박해서 연구비 빼았아 가고, 이유 없이 학생들 편갈라서 갑질 쾌감 즐기고, 공짜 노역 부리고, 선배들 졸업도 안 시키고 수료자로 사회 내보내고 등등 온갖 실체를 등록금 내고 난 뒤에 알게 된 것입니다.

'은혜'라는 것도 뭔가 제자에게 배풀었을 때 제자들이 느끼는 것이지. 제자를 착취와 소모품 빨아 먹는 대상으로 보는데, 그 앞에서 학생들이 '은혜'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2022.03.07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그리고 작성자를 '애를 보면'이라고 '애'라고 하시는데, 20살 넘으면 다 성인 아닌지요? 그리고 작성자가 (속아서 모르고) 선택한 랩이므로 작성자 책임이라는 논리이신데, 선택의 책임 여부를 따지실 때는 '성인'으로 나이가 늘어나고, 그 외의 시간 속에서는 작성자가 '애'로 나이가 줄어드지요?

2022.03.07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그리고 괴수랩인 줄 몰랐어도 작성자 책임이라고 하시는데, 괴수가 대놓고 거짓말을 하고, 인터넷은 관리를 오랫동안 안 해서 부정확한 정보들이라고 하고 괴수가 직접 이야기 하는데.

당연히 학생 집장에서는 스승이 제자에게 거짓말할 것이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습니까?

학생은 스승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말고, 기본적으로 의심을 깔고 필터릴을 하면서 스승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요?

집요한 라이프니즈님. 요즘은 편의점에서 백원짜리 물건을 살 때도 기본적인 정보는 제공을 하고 사는 세상입니다. 인터넷에 정보 제공도 안 한 괴수의 근본 잘못이 크지, 어떻게 (집과 가까운 학교의) 스승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말을 의심 없이 믿었던 학생의 잘못이 크다는 논리이신지요?

온화한 로버트 보일*

2022.03.08

제발 쓴이처럼 정신병 가진 사람은 대학원 진학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대댓글 1개

2024.09.10

우리 보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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