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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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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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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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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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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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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졸업 후 사기업다니는 저의 고민입니다.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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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4
저는 SSH 기계과를 22년 2월에 박사 졸업한 사람입니다.
저는 대학원 시작 때 부터 저의 꿈인 '교수' 하나만을 바라보며 쉴틈없이 달려왔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의 시간동안 노는 것도 포기하고, 쉬는 것도 포기하고, 다들 그렇듯 주말에도 출근하며 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그결과 SCI(E)급 논문 7편을 게재할 수 있었으며, 그 중 세편은 해당 분야 JCR Rank 10%안에 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교수가 되기 위한 그다음 스텝인 포닥 준비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펀딩들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물론 컨택이 된 교수님도 계시지만, 일정 금액의 펀딩이 필요하다 기에 그 부분을 충족해야 해서 신청하였습니다.)
그 후, 신청한 펀딩들 되기 전까지 돈이나 벌자 라는 계획으로 취업을 준비했으며
저는 현재 서울에 위치한 L사의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의 연구 및 전공에 활용했던 method와 같은 방식으로 업무 진행에서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습니다.
자율출근과 매일 5시면 끝나는 워라벨도 훌륭하며, 그 누구도 일 때문에 뭐라 하지 않고, 팀원들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다 겪어 본것은 아니지만요ㅎㅎ)
하지만 최근 고민이 들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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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만하게도, 저 정도의 실적이면 당연히 펀드를 받을 수 있겠다는 자만심에 취했나 봅니다.
3월 중순, 제가 신청했던 펀드들 두 개 중 하나에서 탈락하였으며, (이때 느낀 생각이,,, 내가 아직 안되나??)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니, 다른 하나인 연구재단 펀드 또한 그렇게 쉽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동네에서 어지간히 똑똑했기로 유명하던 저희 형(같은 기계 전공, S대 출신 박사)의 얘기를 들어보니, 다음과 같이 요약이 가능하더라구요...
1-a) 자기 친구 중에도 포닥 나가서 그냥 리턴한 사람 많다. 그리고 십중 팔구 후회하더라 그냥 취업해서 돈이나 벌껄
1-b) 어지간한 상위권아니면 교수 안하는게 낫다. 그리고, 요즘 기업체에서도 연구잘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을 하며 간접적으로 저를 말리는 듯 한 뉘앙스를 내비치더라구요....
사실, 어릴때 부터 제가 뭘하던 옆에서 지켜보고 조용히 응원하던 형이 그런말을 하니, 저도 속으로
"아니, 저렇게 뛰어난 사람들도 포기하는데,,내가 될까??"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선배님들은 어떠셨나요?? 제가 그냥 마음 먹은 길을 굳건히 가는 것이 맞을까요? 아니면 다시 한번 리스크를 계산 해봐야 할까요??
사실 이렇게 까지 고민하니, 단순히 그 '교수'라는 직업을 바라보며 살아온 제 지난 인생이 그냥 아집으로 가득차 있던 것 같습니다....
2.
이번엔 회사 얘기 입니다.
아까 연구소에 다니면서 모든것이 다 만족스럽다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아직 성과급을 포함한 전체적인 연봉은 받아 보진 않았지만, 뭐, 대학원 수준에 비해선 나름 괜찬쵸.
하지만, 다른 것이 문제입니다.
저희 부서 인원들(약 20명) 중 박사 인원이 저 포함 네 명 정도 뿐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연구소라면 당연히 박사가 대다수이며, 석사가 매우 적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다르게 석사 출신들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가 드는 생각이
"그렇다면, 석사의 역량으로만 일을 해도 팀은 어느정도 운영된다는 얘기이며, 나는 너무 오버스펙으로 여기 들어온건가?" 였습니다.
즉, 차라리 앞서 말씀드린 포닥이 안될꺼라면, 그냥 여기 다녀도 괜찬은데,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연구 기간이 여기서 일을 하기 위해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 하고 말이죠.....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입사 첫날, 저에게 "박사신데 왜 여기로 오셨어요?"라고 말하던 그 말들이
마치 내가 여기 있으면 안되는 건가? 하고 느껴짐과 동시에, 아 내가 너무 하향지원(?) 해서 온건가? 라고 느껴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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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그 동안 꿈꿔왔던 제 자신의 삶과 지금 이대로 유지되버릴 수도 있는 제 삶의 간극이 너무 커서 매일 술만 마시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대기업이라고는 하는데, 막상 직장인 커뮤니티같은 글들 보면 사람들 모두 중소기업이랑 다를게 뭐냐 라며 욕을 하구요....
연구자로써 제가 너무 우울해지고, 비참해지고 그래서 여기에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사람들에게 피해주긴 싫으니, 일단 열심히 일은 해야겠지만, 석사출신 연구원들과 일을 하는 것이 과연 저의 연구자로써의 성장에 긍정적인가?
하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냥 아예 취업이나 할까 라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는 일상을 보내기도 하고,
또, 그래도 연구자로써 회사 이력은 남기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국내 포닥에 지원하기도 하고,,,, 갈팡질팡 중입니다....
이직을 준비할까요? 아니면 포닥 결과 나올때까지 계속 지원을 해볼까요?
제 삶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 좀 해주시거나
혹은, 제가 잘못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모질게, 따끔하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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