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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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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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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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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24
- 닥치고 다녀라? 다른곳도 그렇다?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사회가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다 그런 상황이면 누가 머라합니까. 0.33 사태만 보더라도 글은 읽은건가요? 기득권의 사다리 걷어 차기 이야기중인데 본질 파악부터 다시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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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사수가 부사수를 지도하는게 당연한 것인가.
눈치보는 하인리히 헤르츠*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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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6
요새 사수와의 관계, 혹은 학부연구생 랩실 생활 관련해서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음.
학부연구생, 석사신입생 입장에서 글이 대부분이라 사수입장에서 글을 남겨봄.
우선 나는 이제 졸업을 앞 둔 박사생이고 연구실에 6~7년정도 있었음.
꽤나 많은 학생을 지도해보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만 듦.
안해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내가 처음부터 다시 짜는게 나을듯한 보기 힘든 코드들 고쳐주면서 가르친 애들도 있고
장비같은거 학생마다 쓰는 법 가르치기 힘들어서 매뉴얼도 만들어보고(물론 매뉴얼 읽기도 귀찮아서 물어보는 애들도 부지기수임)
내 연구 아이템 떼가지고 논문 쓰게한 애들도 있고(물론 부저자에 내이름은 안들어감)
좋은 연구아이템 떼서 줬더니 졸업할때까지 이해못해서 나가리된 연구주제도 많음.
이 과정 중에서 내가 잃으면 잃었지 얻은게 전혀 없음.
내 연구시간보다도 많은 시간 빼았기고 아이디어도 넘겨주고...대체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물론 니가 호구같이 살았네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도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연구생들 좀 필터링을 해서 데리고 오면 좋겠는데 일단 다 받아서 넣어놓은 다음에 케어는 나 혹은 다른 실적좋은 박사생들한테 맡겨놓으니깐. 우린 졸업을 볼모로 잡혀서 어쩔수가 없음.
심지어 학부연구생 데려오려고 선심성 인건비도 챙겨줌. 근데 생각해보셈. 학부연구생이 방해가 되면 됐지 연구에 도움이 뭐가 되겠음. 심지어 학부연구생이 그나마 할만한 일들 시키면 잡일시킨다고 툴툴대고 있음ㅋㅋㅋ 근데 학부연구생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은 못시킴. 엄밀히 얘기하면 학부연구생이 받아야할 돈은 내가 교육비로 받아야함. 지도교수가 가르쳐야 할일을 내가 한거니깐.
교수: xx가 왜 아직도 모르니 or 못하니?
박사생: 다 알려줬는데 이상하네요...(이미 설명, 코드, 데이터 다 넘긴 상태)
교수: 어쨌든 xx가 한걸로 해야하는데... 너가 더 신경 써줘야겠네.
대충 이런 흐름임.
그래도 그 중에 좋은 학생들이 있음. 얘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우선 해보려고하고 본인들이 나한테 질문하는게 나의 시간을 뺐는 행위라는 것에 대한 인지가 있음. 그러니 당연히 미안해하고. 그러니 질문도 굉장히 시간들여 고민해본 티가 나는 질문들임. 그러다보니 내가 알려주지 못하고 같이 토론해야하는 상황도 자주 생김. 반대로 진짜 구글에 how to로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것들 질문하는 애들 보면 얘는 대학원을 왜왔을까 싶음. 이런 애들에 대한 짧게 압축된 말을 여기서 누가 했는데 기억에 남음.
[여기 사람들은 훌륭한 연구자 보다는 엘리트가 되고 싶어하고, 설상가상으로 하는 것보다 되는 걸 더 원하는 것 같더군요]
*명확히 해야 할게 님들이 사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엄연히 학적에 등록된 "학생"임. 정당하게 같은 학교에 똑같은 학생으로 등록해서 공부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잇는 사람임. 같은 학생끼리 누가 누구한테 당연히 가르쳐야 하는 건 없음. 님들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건 "지도"교수임.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교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 책임을 먼저 들어온 학생이 져야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생각해봐요. 님들 학부다닐때 생판 모르는 후배나 선배가 과제달라고 하거나 과제 가르쳐달라면 띠옹?! 하지 않음??
학부연구생, 석사신입생 입장에서 글이 대부분이라 사수입장에서 글을 남겨봄.
우선 나는 이제 졸업을 앞 둔 박사생이고 연구실에 6~7년정도 있었음.
꽤나 많은 학생을 지도해보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만 듦.
안해보고 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내가 처음부터 다시 짜는게 나을듯한 보기 힘든 코드들 고쳐주면서 가르친 애들도 있고
장비같은거 학생마다 쓰는 법 가르치기 힘들어서 매뉴얼도 만들어보고(물론 매뉴얼 읽기도 귀찮아서 물어보는 애들도 부지기수임)
내 연구 아이템 떼가지고 논문 쓰게한 애들도 있고(물론 부저자에 내이름은 안들어감)
좋은 연구아이템 떼서 줬더니 졸업할때까지 이해못해서 나가리된 연구주제도 많음.
이 과정 중에서 내가 잃으면 잃었지 얻은게 전혀 없음.
내 연구시간보다도 많은 시간 빼았기고 아이디어도 넘겨주고...대체 나는 무엇을 얻었는가...?
물론 니가 호구같이 살았네라고 할 수 있지만 지도교수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음.
연구생들 좀 필터링을 해서 데리고 오면 좋겠는데 일단 다 받아서 넣어놓은 다음에 케어는 나 혹은 다른 실적좋은 박사생들한테 맡겨놓으니깐. 우린 졸업을 볼모로 잡혀서 어쩔수가 없음.
심지어 학부연구생 데려오려고 선심성 인건비도 챙겨줌. 근데 생각해보셈. 학부연구생이 방해가 되면 됐지 연구에 도움이 뭐가 되겠음. 심지어 학부연구생이 그나마 할만한 일들 시키면 잡일시킨다고 툴툴대고 있음ㅋㅋㅋ 근데 학부연구생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일은 못시킴. 엄밀히 얘기하면 학부연구생이 받아야할 돈은 내가 교육비로 받아야함. 지도교수가 가르쳐야 할일을 내가 한거니깐.
교수: xx가 왜 아직도 모르니 or 못하니?
박사생: 다 알려줬는데 이상하네요...(이미 설명, 코드, 데이터 다 넘긴 상태)
교수: 어쨌든 xx가 한걸로 해야하는데... 너가 더 신경 써줘야겠네.
대충 이런 흐름임.
그래도 그 중에 좋은 학생들이 있음. 얘들은 기본적으로 자기가 우선 해보려고하고 본인들이 나한테 질문하는게 나의 시간을 뺐는 행위라는 것에 대한 인지가 있음. 그러니 당연히 미안해하고. 그러니 질문도 굉장히 시간들여 고민해본 티가 나는 질문들임. 그러다보니 내가 알려주지 못하고 같이 토론해야하는 상황도 자주 생김. 반대로 진짜 구글에 how to로 검색만 해봐도 나오는 것들 질문하는 애들 보면 얘는 대학원을 왜왔을까 싶음. 이런 애들에 대한 짧게 압축된 말을 여기서 누가 했는데 기억에 남음.
[여기 사람들은 훌륭한 연구자 보다는 엘리트가 되고 싶어하고, 설상가상으로 하는 것보다 되는 걸 더 원하는 것 같더군요]
*명확히 해야 할게 님들이 사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엄연히 학적에 등록된 "학생"임. 정당하게 같은 학교에 똑같은 학생으로 등록해서 공부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잇는 사람임. 같은 학생끼리 누가 누구한테 당연히 가르쳐야 하는 건 없음. 님들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건 "지도"교수임.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외면하는 교수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그 책임을 먼저 들어온 학생이 져야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함.
생각해봐요. 님들 학부다닐때 생판 모르는 후배나 선배가 과제달라고 하거나 과제 가르쳐달라면 띠옹?!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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