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무 이유 없이 욕이 나오고 사람들 다 쏴죽이고 저도 죽어버리고 싶은데 대학원이 힘든건지 그냥 인생이 힘든건지 헷갈리네요.
박사과정 1년차이고 정확히 박사과정 시작했을 때부터 암울한 연구주제로 힘들었습니다.. 상관관계인지 인과관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대학원생분들은 우울증오시면 어떻게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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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2.06.13
병원에 가세요
대댓글 3개
2022.06.13
이 방법도 고민하고있습니다
방탕한 레온하르트 오일러*
2022.06.13
고민 할 때가 아니고 당장 가셔야 하는데요..
2022.06.13
네 무조건 가세요
2022.06.13
동지여..
교수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한달정도 푹 쉬세요.
대댓글 2개
2022.06.13
말씀드리는 것도 쉬는 것도 용기가 안나네요ㅠ
IF : 5
2022.06.13
실제 환자인데 꼭 쉬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일상생활을 살면서 관리하는 방향으로도 많이 치료를 합니다. 꼭 병원부터 가보세요. 생각보다 별거 아닐겁니다
2022.06.13
저도 박사 시작하고 우울증이에요. 근데 운동으로 푸는게 제일 건강한 방법이라고 머리는 알고 있는데 실제적으로는 먹는 걸로 제일 많이 풀어요. 그냥 먹는 순간만은 좀 기분이 나으니까 (근데 이 짓을 몇년을 하니까 살만 찌고 건강만 안 좋은데 그래도 안 고쳐져요.. ㅠㅠ 악순환). 그리고 그냥 졸업 하면 나아질거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으려고 해요.. 힘내세요 ㅠㅠ
대댓글 2개
2022.06.13
제가 쓴건가 했네요...... 저는 그냥 길가다가 딱 제가 서있는 자리에 싱크홀이라도 생겼으면 한답니다..... 허허
2022.06.13
졸업하시면 확실히 좋아지시더라구요.. 힘내세요!
2022.06.1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게 연구실에 몇년째 일하러 나가는데 통장으로 들어오는건 식대와 커피,교통비정도 밖에 안되니 무슨 인센티비라 할까 보상이랄까 금전적인 보상이 없는것도 큰 이유라면 이유가 될것임,,,조금 쓸만한 돈이 들어오면 옷도 사고 차도 사도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하는 맛이 없다는게 알게 모르게 사람을 지치게 하고 힘들게 하는 요인중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학자도 있음,,,,졸업후 직장에 나가서 일하고 돈을 벌면 그런면에서는 한층 나아질 것임
대댓글 1개
2022.06.13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이번 정부에서나 대학 당국에서도 대학원생 처우개선에도 신경을 많이 쓰야 됨
IF : 2
2022.06.14
병원 꼭 진짜 꼭 가세요.
저는 그런 느낌으로 주욱 박사, 결혼, 포닥, 육아하고 그냥 지내다가 도저히 안되서 병원 가서 약받고 상담받고 했는데...
내가 왜 이걸 일찍부터 도움을 구하지 않았나 후회엄청 했습니다.
꼭 가세요. 전혀 창피한일 아닙니다. 제 주변 포닥 친구들이 엄청 서포트해줘서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알게된 사실이 많은이들이 약을 먹고 있었더군요.
생각보다 흔합니다.
2022.06.14
"This, too, shall pass."
2022.06.14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당근 미래가 두려우니 우울감도 몰려와요
힘들면 때려치고 딴일 해도 됩니다 아직 젊잖아요
젊은시절에 2-3년 해보고 아니면 그만두어도 됩니다 꼭 10년씩 할필요 없어요
대댓글 1개
2022.06.14
그걸 두번 세번 반복하지만 않으면.. 옳은 말씀
2022.06.15
저도그랬어요.. 1년차 중후반때 왔어요.. 스트레스 해소되는건 다 해보고 자퇴할 생각도 하고 온갖 잡 생각다했는데 쉬는게 답입니다.
전 1년차 끝나고 실험 도중에 울면서 교수님한테 그냥 얘기하고 2달 쉬었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교수님도 다 겪어온 사람인지라 잘 이해해주시더라구요.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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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022.06.13
2022.06.13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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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022.06.13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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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022.06.13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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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3
2022.06.14
2022.06.14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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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2022.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