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이 두렵고, 일찍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드네요. 방금 전 생각도 자꾸 까먹고, 글도 잘 안 읽히고, 모든 일에 의욕이 안 나고, 밥도 하루에 한 끼 겨우 챙겨먹네요. 교수님 생각만 해도 막 불안감이 들어서 죽고 싶습니다.. 약물 치료랑 상담 병행하는데도 한달째 아직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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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12.10
커피 같은거 줄여보세요
대댓글 1개
2023.12.10
카페인 끊어보겠습니다!
2023.12.10
그 정도면 다른 일 하는게 낫지 않나요..?
대댓글 1개
2023.12.10
그러고 싶은데 이미 통합 3년차라 그만두는 것도 쉽지 않네요..
2023.12.10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우울증이라는게 그 상황이 바뀌지 않는 이상 쉽게 나아지질 않는것 같아요.
저도 저년차때 터진 공황장애로 3년째 약복용중 입니다.
중간에 괜찮아 지는것 같다가도(복용량 줄임) 여전히 대학원이라는 상황속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를 이기진 못하더라구요. (복용량 다시 늘림)
실적이 나온 다음부터 조금씩 괜찮아 지는데 (복용량 줄임), 결국 졸업을 해야 완전히 나을 것 같습니다.
2023.12.11
건강이 우선입니다 ㅠㅠ 몸과 마음 모두 건강챙기면서 연구하셨으면 좋겠어요
2023.12.13
이미 약물과 상담치료 하고있다고 하시니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우리가 우울을 느끼는 것은 내 몸과 내 마음에 집중해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법을 생각해보라는 뇌의 신호라고 해요. 그러니 너무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것에만 중점을 두지 마시고, 상담치료 뿐아니라 스스로 일기를 쓰거나 명상을 하는 등 스스로의 마음에 귀기울이고 잘 다스리는 노력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방법은 의사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실거에요.
그리고 혹시나 말씀드리길,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도 절대 혼자 단약하지마세요. 효과가 없다면 의사선생님과 잘 이야기하고 서서히 줄이거나 다른 약을 시도해보셔야하고, 바로 단약하면 금방 더 힘들어집니다.
정말 힘드실테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도움을 구하는 글을 올리는 것을 보니 계속 씩씩하게 나가실 수 있을 것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2025.08.28
전 번아웃와서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한달 무급휴가 갔다왔어요. 2주 아무생각 안하니 괜찮아졌어요 한달 쉬고가니, 다시 출근 해서 잘 할지 모르겠다 하셨는데, 괜찮아진거 확실히 말씀드리고 복귀후 졸업까지 잘 마쳤습니다.
2023.12.10
대댓글 1개
2023.12.10
2023.12.10
대댓글 1개
2023.12.10
2023.12.10
2023.12.11
2023.12.13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