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좋게도, 인격적으로 훌륭한 교수님 만나서, 김박사넷에 평을 해보려고 들어와봤는데, 과제 인건비등 관련해서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저희연구실은 교수님 성품 및 연구분야 때문에 학과내에서도 나름 손에꼽는 인기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안서도 많이 써보고, 랩장도 오래했고, 교수님과 학회도 많이 다니면서 이야기도 많이 듣고, 정출연들(KIMM/ETRI/KIST)과도 코웍을 오랫동안 하면서 이것저것 알고있는 내용은 많은것 같습니다.
그냥 전반적으로 궁금한것 있으면 제가 아는선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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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개
2020.04.19
서울대 공대는 학점 어느정도 중요한가요?
2020.04.19
대학원에 발을 들이려고 하는 학부생입니다.
처음에 다들 똑같이 걱정되는건 마찬가지겠죠..??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어느대학이든 교수님마다 중점을 두는게 달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보통 지원하는 학생들 보면 다들 토익점수나 연구경력(대부분 자대/타대 인턴 1-2학기정도)은 비슷합니다.
그러다보니 학부학점로 많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학부학점 = 성실함 정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학술대회 발표(국외면 더좋고), 학술지 논문 투고 등 실적있으면 학점의 많은부분 커버가 가능합니다.
저도 진학시 서울대의 인기랩이라는 곳도 컨택했는데, 당시 교수님이 학점관리 왜안했는지 말하셨지만, 연구실적등 보고 긍정적으로 봐주셨습니다. (참고하자면 y/k에 3.7/4.3입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저도 연구목적 보다는 군대가기싫어서 석전연이라도 해야겠다 하고 대학원 진학했습니다.
하다보니 잘 맞아서 박사까지 하게 된건데, 직접 겪지않고는 아무도 모를거라 생각합니다.
연구분야도 재미없어보이는데 막상들어오면 잘맞는 경우도 많고, 반대의경우도 많습니다.
2020.04.19
학점낮으면 제가 가진 장점들을 어필해야 할까요..?
제 성격이라던가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대체하는 자세, 도전정신과 열정 같은거요
학점이 낮아서 서울대에서 인턴부터 시작하려고 하거든요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ㄴ위에 말씀드린것처럼, 학점을 더이상 올릴수가 없으면 최대한 연구실적으로 커버할수밖에 없겠죠.. 인턴을 하시는 것도 하나의 실적이되지만, 인턴을 해서 실적을 내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서포카 인기랩에서 인턴 한학기하고 실적없는 것보다, 자대 신생랩에 가서 두학기정도 열심히 해서 실적을 뽑는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점은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올릴수있을만큼 올리는걸 추천드립니다. 교수컨택에 성공해도 서류탈락하면 의미가 없겠죠.
2020.04.19
박사 진학을 마음먹었을 때가 어느 순간이였나요?
2020.04.19
연구실적은 좋은데 대학원생이 다른 랩실 비해서 적은 이유는 뭔가요??
이런곳은 진학하기 수월한가요?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ㄴ 저는 그냥 별생각없이 석사로 진학했고, 연구실분위기도 좋고 연구도 재밌어서 너무 당연하게 진학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대학원을 석사까지만 할 생각으로 온 사람들은 적어서(산학장학생 제외하고는), 연구실만 마음에 들면 대부분 당연히 박사진학하는것 같습니다.
딱히 엄청난 이유로 박사진학하지는 않았습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ㄴ 연구실적은 좋은데 대학원생이 적은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수있어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1. 전년도 졸업생이 많거나 몰린경우
2. 교수님이 괴수여서 반강제적으로 실적을 많이 낼수밖에 없는 경우
3. 연구실분위기도 다 좋은데, 사람들이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분야의 연구를 하는 경우
진학하기 수월하다는건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교수님의 상황이랑 연구실 과제상황 등 다양한 요소가 작용해서,, 위 이유중 1,2의 경우면 어떻게든 교수님이 학생을 뽑을생각을 하고계시긴 하겠죠.
2020.04.19
요즘에 통합과정이 유행인데, 연구하려고 들어갔는데 안 맞을 수도 있어서 석사과정으로 하려고 하거든요. 석사과정하시면서 어떤 경위로 박사과정까지 선택하시게 되었나요?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ㄴ 통합과정이 유행보다는 교수님 입장에서는 박사까지 끌고가야 실적이 어느정도 나오니까 통합으로 유도를 많이 하죠. 대부분은 교수욕심으로 통합으로 뽑으려고 하는거에요.
저희학교, 학과 교수님들은 석사/박사 따로뽑아야 한번 중간에 연구 정리하고 논문화시키는것 경험한다고해서, 통합 거의 안뽑아요.
앞서말씀드린것처럼 그냥 저는 연구재밌고 연구실분위기 좋고 인건비도 만족스럽고 모든게 좋아서 그냥 진학하게 됐어요. 저도 잘안맞는 연구실갔으면 박사고민 심각하게 했을것같네요.
2020.04.19
교수님께서 면접당시에 석박통합으로 지원하시라고 하셨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상담을 하면서도 제가 아직 그 분야에 대해 경험하지 못해서 석사로 지원을 하고 싶다 말씀을 드렸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석사로 나중에 전환 가능하니까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ㅎ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교수님들 의중을 제가 알수는 없지만, 통합으로 들어갔다가 석사로 빠져나오는게 말씀하신대로 쉽게 가능하면 통합도 좋겠죠.
다만, 어찌됐든 들어간 순간부터 대학원생은 철저하게 을이 될수밖에 없어서, 통합으로 족쇄채우고 반강제적으로 박사요구하는 교수님들이 많은건 사실일거에요.
2020.04.19
대학원 입학에 대해 여쭈어보고 싶은데요, 혹시 타대생이 방학 중 인턴을 할 수 있도록 교수님께서 기회를 주셨다면 대학원 지원시 합격이 보장(?)되는 건가요? 서류에서 통과해야겠지만요... 저는 Y대 희망하고 인턴 가능할지 여쭈어본 상태인데, 주변 연구실은 어떤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아시는걸 조금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19
ㄴ합격보장은 아시는데로 확정은 없습니다. 다만, y대의 경우 자대로진학한 애들 말 들어보면 학과에서 각 연구실에서 뽑을 사람들 목록 2-3명가량 전달받았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IF : 2
2020.04.20
안녕하세요. 지거국 석사과정 하다가 K대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현재 SCI급으로 투고중인 상태고 나중에 SCIE급 하나 투고할 예정입니다.
박사과정을 진학함에 있어, 학교의 네임밸류와 교수님의 네임밸류의 중요도는 왠만하면 고고익선 인가요? 또한 현재 랩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및 연구가 맘에 들고, 실적도 상당히 잘나오는 편인것 같은데, 자대에서 박사과정을 계속 이어갈지, 혹은 타대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할지 고민입니다.
왜냐면 타대의 연구 실적 및 프로젝트도 제가 상당히 관심있는 분야인데, 고민이 많네요
2020.04.20
감사합니다! 저도 질문하나 드려도 될까요? 카이스트 박전연의 경우 선발시험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신청자는 거의 다 합격하는 선착순에 가까운 구조(?)인지 궁금합니다. 이 과정이 학과별로 다를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2020.04.20
혹시 박사하고 후회하신 적 있으신가요??
그리고 석사때 실적은 어떠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20
ㄴ 박사과정은 가장 중요한게 본인실적이고 생각하고 믿고있으나, 흔히 박사과정들이 원하는 교수/정출연에 가는 비율을 보면, spk와 타대학들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갭이 spk학교에서 보통 실적을 잘내서인지, 선배/교수들이 서로 잘끌어주는 도움때문인지, 학교이름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교수임용시에는 무조건 대학원은 높이는게 도움되는것 같습니다. 실적도 보지만 아직까지 교수진학은 눈에보이는 학부/대학원학교/메이저대학에서 포닥경험 등도 안보지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도 다른분께 말씀드린것같은데, 실적을 월등하게 많이낼수있다면 자대가 좋겠으나, 더 좋은 대학에 가서 실적을 비슷하게 낼 수 있다면 아직까지는 무조건 옮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제 견해입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20
ㄴ박전연은 학과별로 다를지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아무도 심각하게 고려하는사람 없습니다. 보통 1학기정도 딜레이는 있으나, 박전연 안된 케이스는 주변에서 본적 없습니다. 다만 18학번정도 입학생들은 전문연폐지 말이 많아서, 자대생들도 군대를 많이 가는 추세이긴 합니다. 전문연이 점점 위태위태해지는건 사실같습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20
ㄴ저는 연구실생활에 만족해서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운이 좋게도 인건비도 충분하게 받고 있어서,, 박사졸업시기 다가오면 좀 스트레스 받긴 하겠죠?
석사때는 SCI한편 주저자로 작성했습니다. 저희연구실은 무조건 석사졸업주제로 논문하나는 투고합니다.
2020.04.20
대학원 컨택하고 교수님이 원하시는 서류 제출하고서 서류 검토하고 같이 하면 메일 다시 준다 하셨는데 아직도 없는데, 이건 떨어진걸까요?
그리고 박사과정 학생한테 결과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ugen Böhm von Bawerk*
2020.04.20
ㄴ 정확한 의중은 교수님밖에 모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사과정 학생한테 물어봐도 아마 몰라서, 교수님께 여쭈어보라고 하실것같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교수님께 정중하게 현상황에 대해서 여쭈어보는것이 제일 좋은방법 같습니다.
IF : 2
2020.04.20
감사합니다. 향후 진로에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2020.04.21
지방 거점에서 석사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원래는 석사졸 이후에 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박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감이 없ㅇ 박사때 시간만 허비하고 물박사되면 어쩌나 싶어 그냥 석사졸 후 현장에서 경험쌓는게 나을까 하면서 고민중인데 글쓴이님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ㅠㅠ
2020.07.08
이번에 가을학기 석사과정 진학하는 신입생입니다. 제가 발표 경험도 별로 없고 말주변도 없어 긴장도 많이 해 자신감이 별로 없는데 석사/박사 과정은 결국 아는 것을 발표를 통해 드러내는 랩미팅이 필수적인거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제 성격 상 초반에 매우 힘들어할 거 같은데 혹시 주변 대학원생들 중 이런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하거나 개선시키는 사례가 많을까요?
그리고 열심히 임했을 때 전반적인 연구생활에 익숙해지는 기한이 얼마정도일지 궁금합니다.
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Eugen Böhm von Bawerk*
2020.07.09
ㄴ 사람마다 달라서 뭐라말할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교수님들 및 학생들은 신입생한테 그렇게 기대치가 크지는 않아서 별 문제없을겁니다.
그리고 입시 통과하실 실력이면 다들 실력은 거기서거기에요.
2020.04.19
202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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