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중요한 거 같은데… 본인이 석사를 하다보면 스스로 박사 그릇인지 판단이 와요. 그때 실적 따져도 안 늦어요. 석사 때는 공부량이 벅차서 교수님 실적을 따질 여유가 없을 걸요. 그리고 인성도 좋은데 더 솔직히 말하자면 교수님 성향이 본인과 맞아야 한다고 봐요. 교수님 성향에 따라 실험실 분위기가 형성되고 그 실험실이 자신이랑 맞아야지 오래 버티고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대댓글 3개
2022.08.09
교수님 성향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
산만한 제임스 맥스웰*
2022.08.09
어떤 스타일 교수님이 자신과 맞느냐 이말입니다.
학생을 믿고 그냥 두시는 스타일, 지속적으로 대화와 참여를 원하시는 스타일, 스파르타식으로 채찍질하시는 스타일 등등이요. 근데 이건 사실 알기가 많이 어려워요. 그래서 지인들에게 많이 묻고 이런 사이트에서 후기를 보게 되는 거죠. 정상급 교수를 찾기도 하지만 같이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 교수를 찾는 게 더 현명한 거 같아요
2022.08.09
고견 감사합니다
우아한 호르헤 보르헤스*
2022.08.10
인성이라는게 약간 1차원적으로 좋다 나쁘다로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진짜 뉴스에 나올정도로 개쓰레기 인성 교수는 소수임.
인성이 좋은 줄 알았는데 졸업할때 돼서 돌변하는 교수도 있고 이게 참 평가하기 애매함.
호탕한 장 폴 사르트르*
2022.08.10
인성이 1순위면 목사님 신부님 스님한테 배우러 들어가야죠.. 인성은 너무 나쁘지만 않으면 됩니다.
2022.08.10
대학원에 가는 이유가 독립된 연구자가 되는 것이라면 부족한 실적은 스스로 채울 수 있어도 나와 안맞는 다른 사람의 인성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F : 5
2022.08.10
실적이 부족한 교수 밑에서는 그냥저냥 먹고사는 석박사가 될 수 있지만
인성이 수준미달인 교수 밑에서는 내 인생이 파탄날 수 있습니다
2022.08.10
인성이 우선인건 맞긴 한데 인성 좋고 실적 안나오는 방 가면 몇 년 잘 놀고 나와서 인생이 덜 풀리겠지요.
결론은 이런 이야기는 의미없고 인성과 실적 둘 다 있는 방 아니면 그냥 대학원을 안가는게 낫습니다.
2022.08.10
일단 실적보고 들어갔다가, 인성이 너무 나쁘면 나오면 되죠. 실적 없는 대학원 생활이 나중에는 가장 큰 손해입니다 (시간 낭비, 남들이 박사라고 인정도 안해줌).
2022.08.10
경험상 인성이 좋기로 유명한 랩실에 가도 교수님과 의견 마찰이 있을수 있고, 실적이 좋은 곳에 가도 내 실적이 잘 나오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어디를 가든 내가 교수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어디를 가든 내가 실적 잘 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인풋 대비 아웃풋이 좋은 연구실, 들어가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도 시간을 써서 거기서 생활해보지 않는 이상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할수있는건 어디를 가서라도 인풋을 잘 넣는것 밖에는 없겠죠
대댓글 1개
2022.08.10
물론, 도저히 대화가 안되는 양반도 있고, 노력을 아무리 해도 실적이 나오기 힘든 구조의 연구실도 있으니 그런 효율성을 높이는 시도가 중요하긴 하겠습니다만...
사실 과에 2~3개 있는 1티어 인기 연구실 말고는 사실 어느 연구실이나 고만고만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2022.08.12
인성이 일순위라는 이야기는 실적이 떨어져도 인성이 예수님 부처님 같은 교수님께 가라는게 아니라 인성이 쓰레기인 사람은 실적이 좋더라도 걸러라는 뜻입니다.
2022.08.18
인성이야 뭐.. 지도교수랑 얼마나 잘 맞는지에 따라 달라지니깐, 학생 뺨따구만 안때리면 되지 뭐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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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2022.08.09
2022.08.09
2022.08.10
2022.08.10
2022.08.10
2022.08.10
2022.08.10
2022.08.10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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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2022.08.12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