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인서울이긴 하지만 경쟁력이 있는 학교가 아니구요. 학부 연구생 3-2학기때부터 지금까지 연구실에 있습니다. 연구 분야는 소프트웨어 쪽입니다.
저는 동대학에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었고, 저희 학교에는 연구실이 두개밖에 없었기에 소프트웨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는 현 연구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 어느 분야로 정할지 못하고 들어왔고, 다양한 분야들을 접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공부를 더 해보고 싶었습니다.
연구실에 들어온지 2년 반이 지나고 저는 웹 개발쪽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 그런데 아무래도 제가 졸업할때까지 그리고 제 졸업논문도 웹 개발쪽이 아닌 통신이나 보안을 해야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제가 연구실에 남아있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이미 들어온지 2년반이나 지났고 아니 버텨왔는데 막상 떠나려니 무섭고 아쉬워져서요.
제 분야가 아니더라도 석사 학위가 취업에 많이 도움이 될까요??
취업을 위해서 온 것은 아니지만 석사학위 얘기를 하는 것은 음.. 제가 연구실에 들어오고 나서도 제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연구실 들어오면서 제 학점도 못 챙겼고 인간관계, 건강적인 부분 모두 놓쳤는데 학위라도 따야될 것 같아서요. 그거라도 얻어서 나가야되지 않냐는.. 너무 슬프네요..
아무튼 2학기가 시작되면 조교일에 프로젝트에 세미나에 너무 힘들것같아서 결정을 좀 내려보고 싶어요…
긴글이고 두서도 없겠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양한 조언들 충고들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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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2.08.11
지금 석사 몇 학기인거지요? 첫 학기라면 나가도 되지만 2학기 이상 지났으면 정말 못 견디는 상황 아니라면 조금 더 해서 석사학위라도 받아가는 것이 좋을 듯요. 분야 약간 달라도 석사 학위 있는 것은 그냥 학부 졸 보단 도움이 되요.
2022.08.11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