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교수님과 컨택을 끝냈는데 교수님께서 석사는 티오가 없어 석박통합으로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였으나 교수님께서 그렇다면 석박통합으로 신청하고 후에 석사로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석박통합 포기에는 교수님의 허락이 있으면 석사 졸업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지만, 2년뒤에 교수님께서 혹시나 말을 바꾸실까봐 약간 걱정이 됩니다.
그러시진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는 일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IF : 5
2022.10.08
사람 일 아무도 모르는거긴 한데...
탈출 가능성을 높이는 몇 가지가 있긴 합니다.
- 학생 수급이 매년 잘 되는 랩일 것
- 통합으로 들어왔다가 석사졸업한 졸업생이 최근에 많을 것
- 석사졸업에 대한 랩 내부 자격요건(논문 몇 편 학회 몇 건 이런거)이 없거나 높지 않을 것
그리고 들어갔는데 일을 많이 못하면 박사하라고 안하고 그대로 보내줄 수도 있음...
2022.10.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윗분 댓글 중 첫번째 경우가 아니라면 입학해도 좋지 않을 랩인데요?
2022.10.09
왜인지 다음 학기에 저희 연구실에 들어오기로 얘기가 된 학생이 떠오르는 질문이네요. 저희 연구실은 이미 석박 통합으로 들어왔다가 석사만 하고 졸업하는 학생이 실제로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이익은 없습니다. 윗분 댓글과 같이 기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실마다 다를 것 같고 제일 정확한건 교수님이 아닌 그 연구실 연구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그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제일 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되시면 입학 예정인 연구실 학생들에게 메일로 문의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F : 2
2022.10.09
다름이 아니라 교수님과 컨택을 끝냈는데 교수님께서 석사는 티오가 없어 석박통합으로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였으나 교수님께서 그렇다면 석박통합으로 신청하고 후에 석사로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 저는 이 내용만 보았을 때에는 그 랩의 교수님이 말을 바꾸실 것 같습니다. 현재 글쓴이가 탐이 나기는 하는데 티오는 없고(또는 석사를 뽑을 생각이 없고), 일단 석박통합으로 받고 나서 나중에라도 설득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물론 교수 쪽에서 석사로 바꾸는 데 불이익 안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성이 아주 좋은 분이셔서 학생의 입장을 잘 고려해주시는 분이시거나 합리적으로 학위과정을 진행하시는 분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인이 데리고 있다보니 맘에 안 들어서 석사만 마치고 나가는 걸 허락해주는 것처럼 학생을 자르는(?) 분이시거나 석사로 나가도록 협박이나 종용한 적이 몇 번 있는 걸 마치 도와주고 무리없이 잘 나가도록 해준 것처럼 말하는 분이실 수 있습니다(겉에서 보기엔 2년 졸업 또는 2.5년 졸업이라 티가 안 날 수 있음. 석사 2.5년은 학생이 잘못해서 한학기 연장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간만 봐서는 교수가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움).
꼭 그 랩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석사/박사/석박통합 이렇게 다 뽑은 곳도 있을 테니 추가적으로 좀 더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춤추는 쇠렌 키르케고르*
2022.10.09
자대생의 경우는 통합에서 삭사전환해서 졸업하는 경우를 실제로 본 적은 있어요.
그런데, 자대생은 적어도 자대 연구실의 존재를 길면 4년 짧아도 1년정도는 충분히 준비할 기회가 있고 교수님 입장에서도 검증된 학생이니 여러가지로 안전하겠죠
전 타대로 가면 특수한 연구분야(이론 등)가 아닌 이상 절대 통합으로 안 갈 것 같고 실제로도 석사를 받아주는 연구실로 진학했습니다
2022.10.08
2022.10.08
2022.10.09
2022.10.09
2022.10.09
대댓글 1개
202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