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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유니스트가 잘 버텨주길

IF : 2

2022.10.16

25

16531

유니스트가 많이 떠서 너무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몇년 동안 잘 나가는 교수들이 서포카로 많이 유출되서 걱정임.

지스트도 잘 나가던 교수들이 서포카로 많이 이직하고~ 상대적으로 잘 못 나가는 노땅 교수들이 주로 남으면서 하향세가 시작되었었는데...

유니가 신임 교수들을 잘 뽑아서 3~4년 후에도 지금의 폼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음.


내 주변을 보면, 지스트도 이제는 정신을 차렸는지 최근 괜찮은 신임 교수들을 공격적으로 잘 영입해서 잘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아 몇 년 후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고...


아, 그리고 유니 주변에 생활권이 너무 안 좋은 것도 장기적으로 봤을 땐 좋은 교수와 학생들을 붙들어 놓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임.

지스트까진 아니더라도 디지 주변 정도는 만들어줘야 함. 이건 울산에서 지원을 좀 해줘야 할 듯 ㅜ


디지 같은 경우는...
주변에 너무 좋은 대학이 많아 걱정이긴 한데
거기서도 으쌰으쌰하는 좋은 교수님들 계시니 잘 커주길 바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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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2.10.16

유니는 신임 교수들 (갈아넣으면서) 실적 요구 빡세서 별 걱정 없을 듯 합니다. 말씀대로 G도 요즘 자극받아 push하는 것 같고, 애초에 ist는 내려가도 어느 정도 수준은 유지할 거니 큰 걱정할 것 없죠.

오히려 문제는 켄텍인데, 디지까지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것이 걱정되진 않지만 학부도 단일 학부고 너무 급하게 open해서 학교로써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죠.

2022.10.16

유니는 이미 개교한지가 14년차인데, 교수 유출 고려해도 이 정도면 위치는 견고하게 잡은거같고
대학내 연구 분위기나 대학 순위는 신임 교수 유치로 쉽게 바뀌지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지슽이 답답한 상황인듯. 지슽은 고여있단 느낌을 많이 받음. 젊은 교수들 서카포로 유되는 것은 유니랑 비슷한 문제고.

대댓글 4개

2022.10.16

유니가 과기원으로 전환된지 7년되었죠.
과기원 전환되고, 탄력받아 이 위치까지 왔으니 14년차라서 안정하다는 건 좀 아닐 듯 합니다.

7년이면, 실적 낸 교수들이 이직할 시점이니 시간으로 봤을 땐 글쓴 분 말이 더 맞을 듯.

물론, 저도 유니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진 않습니다.

2022.10.16

과기원 전환 이전부터 실적 잘 나왔고 그렇기 때문에 2010년 중반부터 대학랭킹 결과가 잘 나온오기 시작한겁니다. 그리고 그때도 이직하는분들 많이 있었어요. 유니스트는 이미 시스템이 잘 자리잡았습니다.

2022.10.16

유니가 울산에서 잘해서 과기원으로 전환된 건 맞는데,
그 때는 지스트 같은 곳과 비교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죠. 과기원 전환되고 지금까지 잘 되던 것들이 시너지 이루면서 확 뜬거죠.

2022.10.17

그때 이미 실적이 지스트보다 잘나왔었습니다. 전환 즈음 대학평가 결과들이 그랬어요. '수준'이라고 말씀하시는건 인지도 측면에서의 얘기인것 같은데, 원래 사람들 인식이 바뀌는건 느리죠. 유니스트 이직 많다는 얘기도 과기원 전환 한참 전부터 이미 계속되어오던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그런 이직이 테뉴어 교수 퀄리티 컨트롤과 함께 대학에 계속 활력을 불어넣어온것이라고 봐요.

2022.10.16

최근 3년 동안 THE, QS, 중앙일보 대학 평가들을 보면 감이 올듯.

2022.10.16

솔직한 말로는 교수들의 수준보다는 학부든 대학원생이든 학생들 수준을 유지하기가 이미 어려워지고 있는듯. 포스텍의 하향세와 비슷한 이유겠죠.

2022.10.16

위에 SPK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한 ist의 입지는 애매할 수 밖에 없음 저출산 + 대학 성장 시대가 아니기 떄문에..
언제까지 버틸수있냐의 관점에서 봐야함

대댓글 1개

2022.12.13

위에 SPK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한 yk ssh의 입지는 애매할 수 밖에 없음

2022.10.16

유니스트가 진짜 잘하고 있긴함

2022.10.16

유니스트는 정책적으로 완전히 성공한 대학임. 적어도 객관적인 지표에서 이렇게 빠른 상승을 만들고 공격적인 실적 문화가 자리 잡아서 버티고 있는 학교가 여태까지 몇 없었음. 포스텍 정도? 이런 대학을 축으로 기업도 내려보내서 지방을 키워야 하는데 답답할 따름.. 반면 지스트랑 (특히) 디지스트는 문화가 잘못된건지 뭐가 잘못된건지 그 돈 받고 그 정도 퍼포먼스 내는건 자성 할 필요가 있어보임.

대댓글 3개

체한 존 스튜어트 밀*

2022.10.17

디지스트는 문연지 10년도 안되서 다른 두 군데에 비하면 아직 어린애? 걸음마 떼고 있는 느낌이라 더 두고 봐야 할거 같음. 유니는 과기원 전환 전에 어쨌건 대학으로 시작한거라
올해 교원 임용되신 분들 보면 스펙도 짱짱하고 이번에 화학물리 신설한거 보면 기초과학쪽도 슬슬 투자하려는거 같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기초과학이 있고 없고에서도 차이가 좀 나는거 같아요. 과기원 셋 중에 유일하게 수학과가 있는 학교가 유니스트라...
체한 존 스튜어트 밀*

2022.10.17

어찌되었건 근본적으로 보면 현대 모든 학문의 토대는 철학인데 수학은 가장 거기에 근접한 학문이니까요.

2022.10.22

유니스트가 정책적으로 성공한 대학이라 ㅋㅋㅋㅋㅋ 그냥 재학생 군면제 시켜주면 왠만하면 일정 수준은 유지합니다. 정책적 성공이 아니라 특혜 덕분이고요.

유니스트가 정책적으로 성공한게 아니라 타이밍이 맞은거에요. 지스트가 먼저 만들어져서 지스트가 열심히 교수 키우는 타이밍이 하필 한창 신임교수 자리 날때라서 서카포로 키운 교수들 유출되면서 주춤했고요. 유니스트는 한창 교수 키우는 타이밍에 윗 대학들 교수 자리가 많지 않아서 지금까지 유출적게 버틴거에요.

아래댓글에도 있지만 유니스트 부심 참 불쾌해요 ㅋㅋㅋ 세계 최고수준이라니.. 해외포닥들 신임교수로 뽑아서 외국서 하던 주제 들고와서 쥐어짜서 논문내논거지 그게 유니스트 실력이에요? ㅋㅋㅋㅋㅋ
덤덤한 유클리드*

2022.10.16

유니스트의 나름 다행인 점은 ktx역이랑 택시로 10분거리에 있다는 것

2022.10.17

유니스트 인공지능 에이스 교수가 다음학기때 고대로 이직한다는 소식 듣고 깜놀함…

대댓글 7개

2022.10.17

원래 서울권 학교로 이직 많이 합니다. 고대에서 오라면 당연히 가죠.
덤덤한 유클리드*

2022.10.17

반대로 생각해보면 유니에서 빡세게 굴러서 실적 뽑고 서울권 가서 워라밸 챙기는거라 서울권 학교 입장에선 별로 가성비 좋게 영입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후회하는 제임스 와트*

2022.10.17

혹시 누구인가요?

2022.10.18

그 분은 고대가 모교라서
후회하는 제임스 와트*

2022.10.19

https://phdkim.net/professor/7380/info/
이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 분은 원래 고대가 모교이기도 하고, 육아 때문에 이직하신다고 들었어요. 고대 가면 오히려 연구 외적으로 일이 몇 배 늘어나서 고생이라고 하시던데.

2022.10.24

그 분 에이스는 아님;

2023.08.31

놀랄것 있나요? 교수도 직업인데요. 연구환경만 보고 이직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 생활도 무시 못합니다. 유니스트 지스트 디지스트 다들 주말부부 넘쳐나요.

2022.10.19

솔직히 유니스트 에너지쪽(베터리,수전해,태양전지 등)은 뽑아내는 저널들 수준으로 볼때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는 기본이고 세계 최상급임.
관련분야 졸업생들도 교수,정출연,공기업 박사 연구원 같은 최상급 이공계 직장에도 자리잡기 시작하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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