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시절 공정에 흥미가 있어 공정쪽으로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는데
여기서 정보를 찾아보니, 현재 대학원의 공정연구는 기업의 연구에 못 따라간다는 말이 있더군요.
이 상황에서 반도체 공정 석사를 졸업하더라도 큰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사실 관련 분야 연구를 희망하면 도전하는 것이 백번 옳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그래도 이왕 할거면 실보단 득이 많은 분야에서
석사를 하고싶더군요. 이에 반도체 공정 석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현재 유망한 반도체 연구 trend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찾기로는 바이오, 웨어러블, 이런 융합적인 분야에서 연구가 활발하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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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5
2022.10.24
그래도 한번 찍먹해보고 기업가는게 적응하기도 나을겁니다.
어차피 석사 후 기업갈거면 바이오 낀 주제는 하지 마세요. 바이오면 찍먹 수준도 안되고 주방에서 나는 냄새만 맡는 정도랄까요.
대댓글 3개
2022.10.24
우선 답변 감사드립니다!
찍먹해보고 가는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2년의 시간을 투자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업의 공정에 따라가지 못한다면 차라리 중견기업의 반도체 분야에서 경력을 쌓는게 더 의미있는게 아닐지 고민입니다. 추상적인 질문이라서 죄송해요.
IF : 5
2022.10.24
Ist에서 졸업생들이 대기업 잘 가는 랩이면 거기 가는게 중견에서 경력쌓아 대기업 가는 것보다 훨씬 쉬울겁니다.
학교는 공정 자체를 배운다기보다 결과를 해석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마인드, fundamental한 것을 생각해보는 경험, 작게나마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해보는 경험같은 것들을 시간들여 쌓는 곳입니다. 기업 한번 들어가면 그저 구르기 바빠서 이런거 따로 생각할 시간 없어요. 반대로 기업에서 왜 구닥다리 공정만 해본 석박사를 뽑겠습니까. 기업 입장에선 좀 해본 사람이겠다 가르치면 금방 배우니 뽑아 쓰려는거죠.
2022.10.24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명확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능글맞은 박경리*
2022.10.24
바이오는 뜬금없고
결국 반도체 산업계에서 선호하는건 새로운 거 보다 연구가 다 끝난거 수율올리는데 제일 관심많음
하지만 학계에선 보통 관심없는 주제
대댓글 1개
2022.10.24
답변 감사합니다.
2022.10.25
저도 반도체 공정쪽 관심있어서 학부때 실리콘 기반 소자쪽 랩실 있었는데
「대학원의 공정연구는 기업의 연구에 못 따라간다는 말이 있더군요.」 이 부분 조금 첨언드리려고합니다
저게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하더라구요. 연구실따라서는 논문내기좋은 fancy한거 연구하는 곳도 있는데 기업은 R&D쪽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돈되는거'를 '많이많이' 찍어내는게 목표다보니 지향점이 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2022.10.24
대댓글 3개
2022.10.24
2022.10.24
2022.10.24
2022.10.24
대댓글 1개
2022.10.24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