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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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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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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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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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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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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를 보니까 뭔가 우울하고도 짠하네요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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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거국에서 공부하고 이번에 졸업한 석사나부랭입니다.
제 동기가 학부 때, 코로나 바람에 현장실습 졸업요건을 달성하지 못해서 저보다 한학기 늦게 랩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취업 목표로 면접보고 여로모로 준비중이지만, 이 친구는 박사도 해보고 싶다고 랩실을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졸업해서 오늘 짐싸서 나갈 예정이구, 동기는 다음 분기에 졸업할 예정이구요..
일단은....
열심히 하는 친구에요..
집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해서 알바를 하면서도 학교를 다녔는데 과탑도 유지하고 한 애라..
그런 애가 아마 1월 말쯤에..? SKY 학교의 랩에 컨택을 했었어요.
그리고 그쪽 교수가 컨택에 대한 답변으로
너희 교수님과는 미국에서 포닥할 때 만나서 같이 잘 지낸 사람이다 니가 어떤 학생인지 한 번 얼굴보고 싶다
라고 하는 언질을 줬다면서 저번 금요일에 그 학교에 갔고 지금 무엇을 하는지 발표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한숨 쉬면서 같이 밥 좀 먹어주라는 전화를 받았고, 같이 한참있다가 방금 귀가했습니다.
주말에 갑자기 연락을 주니까 좋은 소식인줄 알고 내심 기뻤는데 왠걸, 그렇지가 않네요.
갑자기 얘가 그 당시에 엄청 좋아하던게 떠올라서 더 애잔하네요
엄청나게 공격당하고 리젝트 먹었다는데,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오늘 만난 애가 반죽음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발표는 나름 잘 한거같다고 해요.
석사는 3학기 만에 졸업 논문을 완료하고 4학기에 취업준비를 한다는 저희 랩 방침상 디펜스 준비는 벌써 다된 친구였으니까요.
발표 후에 다시 면담을 했다고 해요.
학교 성적은 어떻냐, 영어 성적은 어떻냐... 발표할 때 너희 교수랑 이야기하고 있었다. 칭찬 많이 하더라..
근데 그보다 가장 중요한거. '학생은 여태 뭐했는데 논문이 하나 뿐이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하네요?
'학생과 같은 학기의 우리 랩 학생은 Q1 실적 못해도 2편에 2저자 5개는 가지고 있다.' 등등 그 자리에서 대차게 까였답니다..
서류는 보내라고해서 보내놨더니 어제 점심떄쯤에 거절당했다고..
리젝트하면서 메일에 우리 랩에서 가장 실적이 낮은 학생의 CV라면서 첨부했다는데, 맥일려고 보냈나 ?
저도 봤습니다. 확실히 실적은 어메이징하더군요.
5학기에 1저자 4편에 2저자 17편인지 19편인지.. 특허도 몇개 있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왜 깠는지 알거같긴 하네요. 그리고 그 랩의 학생들이 얼마나 갈려나가는지도..
근데 저희 전공이, 저희 테마가 논문쓰기가 그닥 유리한 전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지방대에서 석사를 해서 세상 물정 몰라 하는 소리긴 하겠지만요.
암튼 다른 식으로도 욕을 먹었다고 하는거 같긴 한데, 얘가 이렇게 우울해하는건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거기다가 괜히 저도 간접적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은 느낌입니다.
상위 실험실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야기 다 듣고.. 밥먹고 계산할려는데 더치하자고 하는거
니가 고생했으니까 특별히 사주는거라고 돈 집어넣으라하고 집에 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그거 얼마한다고...
랩바랩이고 케바케라곤 하지만 저도 뭔가 석연치 않네요.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지거국에서 공부하고 이번에 졸업한 석사나부랭입니다.
제 동기가 학부 때, 코로나 바람에 현장실습 졸업요건을 달성하지 못해서 저보다 한학기 늦게 랩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취업 목표로 면접보고 여로모로 준비중이지만, 이 친구는 박사도 해보고 싶다고 랩실을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졸업해서 오늘 짐싸서 나갈 예정이구, 동기는 다음 분기에 졸업할 예정이구요..
일단은....
열심히 하는 친구에요..
집이 그렇게 여유롭지 못해서 알바를 하면서도 학교를 다녔는데 과탑도 유지하고 한 애라..
그런 애가 아마 1월 말쯤에..? SKY 학교의 랩에 컨택을 했었어요.
그리고 그쪽 교수가 컨택에 대한 답변으로
너희 교수님과는 미국에서 포닥할 때 만나서 같이 잘 지낸 사람이다 니가 어떤 학생인지 한 번 얼굴보고 싶다
라고 하는 언질을 줬다면서 저번 금요일에 그 학교에 갔고 지금 무엇을 하는지 발표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한숨 쉬면서 같이 밥 좀 먹어주라는 전화를 받았고, 같이 한참있다가 방금 귀가했습니다.
주말에 갑자기 연락을 주니까 좋은 소식인줄 알고 내심 기뻤는데 왠걸, 그렇지가 않네요.
갑자기 얘가 그 당시에 엄청 좋아하던게 떠올라서 더 애잔하네요
엄청나게 공격당하고 리젝트 먹었다는데,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오늘 만난 애가 반죽음상태가 되어있었습니다.
일단 발표는 나름 잘 한거같다고 해요.
석사는 3학기 만에 졸업 논문을 완료하고 4학기에 취업준비를 한다는 저희 랩 방침상 디펜스 준비는 벌써 다된 친구였으니까요.
발표 후에 다시 면담을 했다고 해요.
학교 성적은 어떻냐, 영어 성적은 어떻냐... 발표할 때 너희 교수랑 이야기하고 있었다. 칭찬 많이 하더라..
근데 그보다 가장 중요한거. '학생은 여태 뭐했는데 논문이 하나 뿐이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하네요?
'학생과 같은 학기의 우리 랩 학생은 Q1 실적 못해도 2편에 2저자 5개는 가지고 있다.' 등등 그 자리에서 대차게 까였답니다..
서류는 보내라고해서 보내놨더니 어제 점심떄쯤에 거절당했다고..
리젝트하면서 메일에 우리 랩에서 가장 실적이 낮은 학생의 CV라면서 첨부했다는데, 맥일려고 보냈나 ?
저도 봤습니다. 확실히 실적은 어메이징하더군요.
5학기에 1저자 4편에 2저자 17편인지 19편인지.. 특허도 몇개 있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왜 깠는지 알거같긴 하네요. 그리고 그 랩의 학생들이 얼마나 갈려나가는지도..
근데 저희 전공이, 저희 테마가 논문쓰기가 그닥 유리한 전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도 지방대에서 석사를 해서 세상 물정 몰라 하는 소리긴 하겠지만요.
암튼 다른 식으로도 욕을 먹었다고 하는거 같긴 한데, 얘가 이렇게 우울해하는건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거기다가 괜히 저도 간접적으로 욕을 한바가지 먹은 느낌입니다.
상위 실험실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이야기 다 듣고.. 밥먹고 계산할려는데 더치하자고 하는거
니가 고생했으니까 특별히 사주는거라고 돈 집어넣으라하고 집에 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 그거 얼마한다고...
랩바랩이고 케바케라곤 하지만 저도 뭔가 석연치 않네요.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계속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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