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급이고 자시고 문제보다는 인원대비 프로젝트 개수가 문제가 되겠죠. 사립대면 사실상 코스웍때는 등록금이 월에 110정도인데, 거기에 생활비 30정도라고 하면 거의 석사기준 풀로받는거죠. (추가 조교나 bk장학금 제외)
즉 대충 인당 연 2000만원정도의 인건비가 필요한데, 그럼 연구실에 10명이면 연 2억의 인건비가 있어야되는거에요. 그정도려면 대충 과제가 아주적어도 6억-8억규모는 되야된다는거죠. 정말 운이 좋은 대형과제를 제외하고는 보통 1-1.5규모가 많은것같은데 그런과제 5-6개는 매년 유지를 해야됩니다.
인원수가 20명이면 그거의 배가 되겠죠. 규모가 큰 연구실일수록 과제를 이곳저곳에서 받아야되고(정부과제는 숫자 제한이 있어서), 이러한 이유로 규모가 큰 연구실들이 오히려 인건비 자체는 더 적게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이스트에도 30명정도 규모의 연구실의 박사과정이 2년전만해도 월 50받았다는..)
사실 오히려 인건비 측면만보면 연구실 규모가 작은 곳이 풀로받기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탑급 연구실의 기준이 애매하지만 금전적인것보다는 다른요소들이 더 중요하겠죠.
Paracelsus*
2020.06.02
ㄴ 설명감사드립니다 풀로 받는 다는 것은 학비를 지원안받고 풀로 받는거죠? 학비를 만약 지원받으면 그만큼 월급에서 차감이 되는 건가요? 어디서 공대인데 돈내고 다니는 곳이 드물다라는 글을 많이 봐서 많이 궁금하네요
Emil Theodor Kocher*
2020.06.02
ㄴ 보통 학비지원은 학교차원에서 주는 장학금이 아닌이상 인건비를 일저부분 주고(보통 참여율로 계산해서, 100% 풀로받는 기준 석사 180, 박사 250) 거기에서 본인이 알아서 모아놨다가 내는 개념이 대부분입니다.
연구실 차원에서 등록금을 내준다는 개념은, 학교나 학과차원에서 진행되는 장학금개념이 존재하거나, 아니면 인건비를 받고 일정부분을 다시반납해서 연구실계좌에 모아두는 일(엄연히 불법입니다)을 하지 않는이상 어떤 다른방법이 잇을지는 모르겠네요.
2020.06.02
2020.06.02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