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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서 하소연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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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p 랩중 한곳을 사전에 컨택하여 입시를 진행하였고 연참하는 과정에도 그곳만을 알아보고서 해당분야 주제받아서 수개월간 진행하였습니다. 입시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사정상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제 저는 저를 받아줄 to가 남은 랩을 찾거나 다른 진로로 가야하는 상황입니다.

컨택+뽑아준다고 약속까지 받은 상황에서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학교에 정이 다 떨어지는데 혹시 이런 상황이 흔한가요? 교수님이 백번 잘못했다고 하시지만 한 사람의 젊은 시간을 건 도전이 하루아침에 백지화되고도 어디다가 말도 못하는 이 상황이 너무 끔찍합니다. 이제 다른 교수님들께 컨택을 어떻게 드릴지도 너무 막막하고 제가 너무 순진했었나 싶고 다 원망스럽네요. 사람은 절대 믿지 말아야겠다는 교훈 얻은걸로 위안삼고 있는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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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3.05.12

혹시라도 글을 보시고 찔리시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교수님들.. 학생들이 결코 괜찮아서 괜찮다고 말한 거 아닙니다. 당신이 교수기 때문에 다시 마주칠 확률이 너무나도 높아서 찍소리 못하는겁니다. 사람 인생으로 제발 장난치지 말아주세요
슬기로운 레프 톨스토이*

2023.05.12

"뽑아준다고 약속" 한게 얼마나 강하게 이야기 하신건지 잘 몰라서 중립입니다만, 원래 세상 일이 다 그렇습니다. 계약서 도장 찍기 전까진 아무도 몰라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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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사회에서 아주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그 교수가 잘했다는건 아닌데, 인생 실전경험했다치고 다음엔 대비하세요. 원래 공식 오퍼 받기전엔 그 누구도 백프로 믿으면 안됩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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