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생활한지 벌써 수 학기가 지났습니다. 함께 지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데요. 느끼고 생각한 바들을 정리해 두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정리해보려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외국인 학생들과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크게 갈등이 발생하는 부분은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한국어를 배우고 익히려고 하지 않음. 학교에서, 연구실에서 아무리 외국 학생들을 지원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여도 한국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한국어가 필요합니다. 교내에 대다수의 정보들이 한국어로 전달되고 기본적으로 많은 시스템들이 한국어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게시판을 통한 전체 공지는 영어로 번역되어 전달되기도 하지만 개인 메일을 통한 개별적인 공지나 전화를 통한 정보 전달 등은 한국어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내 모든 직원들이 영어를 다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또한 학생들이 교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이나 행정 등 교외의 사람들과 교류할 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연구 측면에서도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해 구매처에 컨택하는 것도 한국어로 해야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랩 내에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말하기 듣기 정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히기도 하지만 읽기나 쓰기를 통해 의사소통 하려는 것에는 전혀 노력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주변 한국인 학생들이 각종 메일과 서류 등을 통역/번역해주어야 합니다.
2. 한국 연구실 문화를 받아들이고 익숙해지려고 하지 않음. 제가 다른 나라의 연구실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하여 이야기하지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연구실은 학교의 성질과 함께 회사의 성질을 일부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연차별로 선후배 관계의 위계가 있고 연구실 일들을 업무 분담하여 진행하는 것이 일종의 회사 같은 성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이 옳은지 그른지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시스템이 세팅되었다면 새로운 구성원들은 시스템에 적응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 외국인 학생들은 이런 연구실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거나 거부하며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선배 학생이 업무 분담을 하거나 연구 코멘트를 주면 ‘같은 학생끼리 다 친구인 것인데 왜 내가 선배 말을 들어야 하냐’는 식으로 행동합니다. 연구실이 돌아가는 방식을 설명해 주어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합니다.
3. 연구비 개념과 그에 따른 실적 창출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음. 모든 이공계 연구실은 많은 비용이 드는 실험과 연구 수행을 위해 기업이나 국가로부터 연구비를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그에 대해 실험 결과나 실적을 창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 학생들은 이러한 연구비 개념이나 실적 개념을 여러 번 설명을 해 주어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연구실에서 지급받는 인건비나 사용하는 재료들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을 위해 논문 작성이나 학회 참여 등을 하라고 요구하여도 ‘그런 쓸 데 없는 일을 왜 하냐’는 식의 행동을 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 외국인 학생들을 연구실에서 받는다면 위의 세가지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 외국인 학생들에게 연구실 내 공용어는 한국어이며 단순하게 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의사소통 하는 정도가 아니라 각종 한글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한글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적어도 교내 직원들과 메일로 의사소통 하는 정도로요. 필요하다면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서라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이 한국인들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각종 도구를 활용하여 스스로 한글 문서를 읽고 작성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없다면 연구실에 있는 동안 모든 한국어 의사소통을 주변 연구실 학생들에게 도움 받으려고 할 것입니다.
또한 연구실이 단순히 학교가 아니라 일종의 회사처럼 운영되는 곳이며 선 후배 위계 속에서 연구실 공동 업무 분담과 선배들의 코멘트에 대해서 (복종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못박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연구실 내에서 필요한 각종 사무들에 대해 ‘내가 왜 이런 일들을 해야 하냐’는 식의 답변과 연구 수행 중 다음주까지 데이터 정리해 오라는 이야기를 싸그리 무시당하며 ‘내 일인데 너가 왜 신경 쓰냐’는 식의 답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본인들이 지급받는 인건비와 사용하는 재료비 등 모든 비용들이 공짜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이 아니며 돈을 사용한 것에 대한 대가로 실적을 창출하여 보고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여 이해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돈은 돈 대로 쓰고 연구실에 필요한 것들은 잔뜩 요구하면서 그에 따른 실적은 전혀 내지 않는 행태를 수년간 보며 분노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개인적인 생각을 서술해 보았습니다. 그 누구에게라도 제 글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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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개
2023.06.03
1. 조금 도와주는거 같지만 그냥 연구하나 더생긴거나 다름 없음. 인력등록 업무 하려면 신분증 처리, 계좌처리까지 다해줘야함. 심지어는 집도 구해주고 인터넷 설치, 의료보험 처리, 세금처리까지 전부다 요구하는경우도 있음... 실험장비 검색은 못한다고 하고 출장지 관련정보도 모른다고버티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런 외국인들 대부분이 여행지는 기가 막히게 잘 찾아서 여행다니고 쇼핑센터같은곳은 잘 찾아다니지요...
2. 이것도 쓴이님이 잘 작성하셨네요... 경험상 대부분은 문화 이해를 하지 않는거보다는 문화를 핑계로한 이기적인 행동들입니다. 행정업무는 그렇다 해도 실험장비 관리, 청소는 본인들이 한것만 뒷정리 하라는대도 절대 안합니다. 이거 외국인한테 이야기하면 차별한다는 식으로 교수나 외국인 학생회, 외국인 인권센터에 신고하곤 합니다. 선배들의 조언같은건 다 무시하며 지들이 생각하는 실적 안나오면 또 한국인 핑계대면서 빠져나가려 듭니다.
3. 이해를 당연히 하고 장기적 목표에도 어느정도 반영해야하는데 자기 논문만 나오면 과제고 뭐고 모른다식이지요... 외국인들 상당수가 외국인 특별 장학금을 받는데도 돈 더달라고 징징... 한국인이 일은 더 하는데 외국인들보다 실수령액은 오히려 적은 상황...
2023.06.03
4. 외국인관련 추가특혜 그와중에 언어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같은 시험성적이 나와도 한국인은 극딜먹고 외국인은 오히려 학점 스케일 업 시키는 교수도 있더라고요...
5. 교수의 태도 사실 외국인 받고 정상적으로 대처 및 지도 안하는 교수가 너무많음... 외국인 실적 가산점, 외국인 장학금 관련 혜택이 있으니 한국학생들은 안중에도 없음... 외국인이 잘못해도 그냥 한국인에게 화풀이...
이런 일들 때문에 제가 있던 연구실은 외국인이 서론만 쓰면 나머지 SCI논문 대필, 대리실험 요구를 교수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하더군요... 안하면 졸업 안시킨다고 협박질하고... 졸업하고 해당연구실에서 얼마전 발간된 논문보니 제가 출장갔다오고 실험다하고 컴퓨터 세팅까지 다했는데도 지도교수놈이 그 외국인만 단독 저자로 올리더군요...
이런거 지적 하면 혐오, 외국인 차별이라고 빼애액거리는 것들이 김박사넷에 많으니 조심!
2023.06.03
한국 언어, 문화를 배울 의지도 없는 학생들 지원해줘가며 받는 국제화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건지... 말씀하신대로 일본이나 중국처럼 최소한의 한국어는 가능한지 보고 받는게 맞다고 봅니다.
조급한 존 폰 노이만*
2023.06.03
본문과 댓글을 보니 한국 대학원의 문제가 뭔지 잘 드러나네요. 학과 행정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학생들이 하고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 같습니다. 안타깝군요.
대댓글 5개
2023.06.03
혹시 어디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드실 수 있을까요? 행정 직원에게 메일이 왔고 거기에 답변을 하면 행정 직원이 업무를 처리해 주는 상황에서 해당 메일을 본인이 해석해서 읽어볼 노력을 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한 것인데요. 혹시 행정 직원 모두가 영어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조급한 존 폰 노이만*
2023.06.03
왜 아니겠습니까? 대학교의 행정 직원이 영어 소통이 불가능해서 외국인 학생들의 행정 업무를 학생들을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면 그건 행정직원의 업무 능력의 문제지요. 제 생각에는 행정 직원들이 대학원생보다 영어 의사소통 더 잘 해야 합니다. 막말로 행정 직원이 영어를 못해서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를 못하니까 학생들에게 자기 업무가 넘어가는 거 아닙니까. 학생들에게 자기 월급 일부 나눠줄 것도 아닌데.
조급한 존 폰 노이만*
2023.06.03
프랑스어나 스페인어 하라는 것도 아니고, 영어 정도는 해야죠. 외국에서 온 학생들도 자기 모국어가 아니라 자기한테도 외국어인 영어로 소통하는 겁니다. 한국이건 중국이건 유럽 어디 나라건, 적어도 대학교 안에서는 영어가 통해야 합니다. 영어는 전세계 대학교의 표준어에요. 행정직원 역시 대학교 안에서 월급 받는 입장이니 당연히 영어가 통해야죠.
조급한 존 폰 노이만*
2023.06.03
그리고 연구실 내의 공용어는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입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요.
2023.06.04
학교에서는 영어가 공용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학교 밖은 어떤가요? 학교 밖에서 필요한 한국어 의사소통에도 노력하지 않고 연구실 구성원에게 도움 받으려고 할 텐데요?
2023.06.04
연구실 내의 공용어가 언제부터 영어였나요? 그것도 한국에 있는 대학에서..
상처받은 막스 베버*
2023.06.04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많은 랩은 가시면 안됩니다. 보통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을 추리면 중국인 인도인 파키스탄인 베트남인 필리핀인 등등 못사는 나라 애들이에요. 거지근성이 기본으로 박혀있어요.
2023.06.04
이런 글 볼때마다 참 내가 유학했던 시절 친구들이 착했구나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여기서 욕하는 사람들도 비영어권 유학 가면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할텐데. 행정 같은건 언어 공부 아무리 해봤자 쉽지 않을 거라 사실 학교에서 당연히 도와 줘야죠.
글쓴이는 100% 영어로 행정 해봤나요? 우리가 십몇년 배운 언어로 해도 쉽지 않은데, 애초에 5년쯤 있으면서 연구해서 졸업도 하고 한국어도 행정 할만큼 배우는게 말이 쉽지. 게다가 유럽어는 알파벳이나 쓰지, 한국어는 한글부터가 약간의 장벽이 됨. 물론 배우려 하면 읽기는 금방 읽지만 빠르게 읽긴 쉽지 않죠.
2는 그냥 교수가 만들어 놓은 부조리 합리화밖에 안됨. 외국인 친구가 맞는 말 했네요. 이래서 다양성이 늘어나야 좋은 의견들이 나오나 싶은데.
대댓글 2개
2023.06.04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어로 행정을 비롯해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여 요즘 같은 세상에 자기가 받는 한국어 메일/서류 등을 구글 번역기도 안 돌려보고 못 읽겠으니 번역해 달라고 하는 태도가 적극적인 태도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의 경우에는 저도 시스템이 옳냐 그르냐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비관적인 피타고라스*
2023.08.14
유학을 가던 현지 취업을 하던 개인수준의 현지 적응에 대한 노력은 필수적인데 다 떠나서 해줘해줘면 배려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2023.06.04
외국인을 다수 뽑는 렙=망해가눈 렙
2023.06.04
1. 외국어 배우는게 쉬워요? 너무 쉽게 다른사람들 보고 한국어 배우려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데 ㅋㅋㅋ 제가 비영어권 국가에 좀 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학위과정/포닥 약 30명 중에 그 국가 언어 배운 사람 딱 2명이었습니다.
2. 네. 한국인도 똑같아요. 모여서 맨날 그 나라 연구문화 시스템 욕합니다. 이상하다고.
3. 오해입니다. 그 외국인 학생들도 다알아요. 걔네들도 다 성인이고, 연구비수주가 뭔지 어떻게 월급이 들어오는지 다 알아요. 만약에 잘 모르고 이해를 못한가면, 그건 당신들이 뭔가 적절히 감춰가며 석연치 않게 설명했기 때문이에요.
대댓글 8개
2023.06.04
1. 똑같은 내용이라 복붙합니다. 한글과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당연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어로 행정을 비롯해 사무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여 요즘 같은 세상에 자기가 받는 한국어 메일/서류 등을 구글 번역기도 안 돌려보고 못 읽겠으니 번역해 달라고 하는 태도가 적극적인 태도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 욕하는 것과 해야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다른 것이지요.
3. 이해하고 알면서도 본인 몫의 기여를 안 한다면 더욱 문제이군요.
2023.06.04
너가 받는 인건비와 너가 쓰는 재료비는 세금에서 오는 것이며 그에 대한 대가로 너는 연구 결과를 만들어서 논문을 쓰고 학회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어떤 설명이 더 필요할까요? 조언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06.04
1. 요즘 세상에 번역기가 좋아졌다지만, 100퍼센트 깔끔하던가요? 저도 번역기 돌려보고 현지인에게 다시 물어봤는데요? 안(못)돌려보고 물어본적도 많고요. 비영어권살던 제 입장에서는 알아들을수없는 언어를 보다가 발생할 문제를 최소화 하는 합리적 선택이었는데요? 잘한번 생각해보세요. 짧게 몇년 머물다 가는 그 외국인 학생이 연구를 하며 더 보내는게 나은지 한국어를 배우는게 나은지. 어떤게 더 실험실에 이득이 되는지요.
2,3. 제가 보기엔 사례수가 너무 부족한것 같네요. 외국인이 저럴거라고 아주 용감하게 일반화 지으셨는데 ㅋㅋㅋ 학생이시면, 죄송하지만 뭔가 그 외국인이 랩에서 자기가 무시당한다는걸 느겼을 가능성이있다고 생각하고요, PI시면 죄송하지만 외국인 학생 잘못 뽑으신듯요. 시각교정 부탁드립니다.
2023.06.04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 연구실 전체에 합리적인 선택과 반드시 같지는 않겠지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지 않음으로 인해 연구실 전체나 개별 구성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면 외국인 학생들이 만들어 내는 성과와 그로 인한 손해의 총 합이 +인지 -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서술한 글입니다.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되신다면 그렇게 평가하시고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2023.06.04
번역기는 물론 100% 깔끔하지 않습니다만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도움 먼저 구하는 것은 다르지요. 정서적인 문제라서 공감이 안 가신다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
2023.06.04
ㅋㅋㅋ 글쓴이분한테 죄송하지만, 애초에 외국인 학생을 랩의 정상적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정서적 준비가 안되있는거같네요. 저라면 외국인 학생한테 한국어로 된 중요한 문서를 줘야한다면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먼저 알려줄듯 하네요. 제가 비영어권국가에서 겪은 경우 그랬습니다. 그냥 글 남기시는 태도만 봐도 딱 니들 외국인 (아마도 글쓴사람 태도로 볼때 한국보다 후진국 일거라고 추정함)들 이거 알아서 보고 알아서 해 하는 식으로 딱 했을거라는게 보이는데요 ㅋㅋㅋ 외귝인은 왜 받았고, 그랩에 왜있어요 ㅋㅋ 그냥 나오거나 짜르세요 ㅋㅋㅋㅋ 아 진짜 웃기네. 그만큼 당신이있는데가 외국인을 받아들일 시스템이나 정서적인 준비가 안되있는거임요. 나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방 한국인들 ㅋㅋ 외국인때매 죽겠다고 하죠? 난 그방 외국인들이 불쌍하네요.
2023.06.04
상황 인식을 저랑 조금 달리 하시는 것 같은데요. 랩에서 중요한 문서나 공지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외국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영어 공지가 함께 되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랩과는 상관 없이 외국인 학생들 개인 업무(개인 학사, 졸업, 취업 등)와 관련하여 한글 의사소통이 필요할 때 본인들이 스스로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한국 학생들에게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2024.08.22
옛날 글이지만 요새는 외국인도 한글 잘 쓰네요
2023.06.04
저는 해외에서 공부하는 외국인학생 입장입니다. 저는 그나라 언어하고 영어를 할줄알아서 교수님 비서들이 자꾸 저한테 학생들 서류처리해주고 통역해주라고시키는데요,. 개좆같습니다
2023.06.04
유학 준비중인데요, 저도 다른 나라 가면 그 나라에선 외국인일 테니 위에 글 참고하면서 잘 처신해보겠습니다
2023.06.04
한국인들이 해석 도와주는것도 페이하라고 하세욬ㅋㄱㄱ
2023.06.04
기본적으로 말 안통하면 받질 말아야됨. 연구도 연구지만 교수님 잡무도 분담해야 하는 마당에 말이 안통하면 한국어 하는사람들만 독박쓰는거지.. 그래서인지 우리연구실은 기본적으로 외국인 안받음. 한국인이어도 언어장애인지 틱장애인지 말 안통하는 새키 들어온적 있었는데 연구실 분위기 개판나서 결국 내보낸 전적도 있었고.
2023.06.04
석사 한국에서 했고 박사 영어권 국가에서 하고 있는데 석사때 외국놈들 하는짓 글쓴이가 말한거 전부 다 그대로 하고 박사과정 여기선 나 포함해서 그렇게 구는 새끼 하나도 없다. 영어권 국가들은 토플/아이엘츠 성적 안되면 아예 원서도 못넣는데 한국이 망할놈의 나라는 그런거라도 있냐? 애초에 자국어 한마디 못하는 외국놈 학생으로 뽑는 시스템이 이상한거지. 여기서 외국놈 편드는 대댓다는 놈들 니들이 그렇게 선하고 팔자 좋으면 니들이나 외국놈들 뒤치닥거리 해라. 나는 그게 싫어서 나온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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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제임스 맥스웰*
2023.06.05
미국 대학에서 본 똑똑하고 인도 친구들 보고 든 제 생각은.... '좋은 인도 애들은 미국으로 오는구나' 였어요.
하긴 인도가 발음법이 달라도 영어권 국가인지라 정말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한국보다는 말이 좀 더 통하는 미국을 택하겠죠.
2023.06.05
어후 나는 이렇게 못참겠는데 남들은 착해서 참아주는거 못봐주겠다는 위악적인 태도 하고는... 제발 한국 들어오지 말길.
2023.06.05
외국인학생입니다. 한국어 배울 생각이 없는 친구는 좀 봤는데 그친구들은 한국이 마지막 목적지가 아닌 그냥 경유지(?)라서 그런거에요. 어떤 친구는 본인의 일인데 한국어 몰라도 한국인이 다 처리해준다고 걱정 안해도 된대요. 내 일이면 내가 먼저 알아봐야하고 모르면 번역기 먼저 돌리고 한국인 확인하고 싶음 마지막에 한국인친구한테 물어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태도가 중요하죠. 하지만 한국어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의 한국어 실력이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저는 어학당 1년+지금 4학년 재학중, 한국에서는 5년째여서 이만큼 한국어 할 수 있는데, 그래도 100퍼로 이해하는건 좀 어렵더라고요. 대학원에서도 아마 외국인학생 대상으로 한국어수업 있을거같은데 초급을 1년동안 배워요 초급은 그냥 2살 애기 수준이에요 제가 배웠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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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외국인 학생이 이런 글에 댓글을 달아 주다니 뭐랄까 송구스럽네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저 같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한국 생활에 충실히 적응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뜻하시는 바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
2023.06.05
외국인도 외국인 나름인데 한국으로 흘러들어오는 외국인 인력 수준이 딱 그정도인걸..
2023.06.06
중국, 인도, 파키스탄쪽 학생들한테 확인해보니 하나 같이 하는말이 한국이 학위 날먹하기 좋은곳으로 이미 다 소문 났대요... (제가 중국어 못하는 줄 알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다 걸리더군요ㅋㅋㅋㅋㅋ) 언어문제의 경우 차별로 몰아붙이면 그걸로 끝이고... 어떻게 개겨야 적당히 욕먹으며 졸업장 따고 튀기 좋은지도 다 아는 눈치에요.
2023.06.06
외국인 있는 랩은 그냥 거르는게 답...
2023.06.0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댓글보니 한국어 잘하는 중국 파키스탄 인도 동남아 애들 많네요~
2023.06.10
돈있고 머리좋은애들 미국유학 돈있고 머리나쁜애들 한국유학
2024.06.07
한국 연구문화에 찌들고 그런걸 사회적, 문화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한 게 누구일까요. 한국의 지나친 경쟁의 폐해로 밖에 안보입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외국은 교수와의 관계도 굉장히 수평적입니다. 외국 교수님이랑 미팅해보면 그냥 그때 그때 튀어나온 작은 주제 하나하나 다 직접 그 자리에서 해결해 주시려할뿐더러, 자신은 학생들의 연구를 도와주기 위해 있으니 편하게 말하라고 마인드 자체가 다릅니다. 실적 같은 것도 하나 요구하지 않을 뿐더러, 프로젝트가 교수님의 프로젝트인 느낌이 강하고 팀활동을 중요시합니다. 노벨상 수십 명 나온 명문대입니다. 매 랩미팅 때마다 발표시간보다 토론시간이 엄청 깁니다.
2025.04.04
외국인 학생으로 도배된 대학원랩실은 빨리 탈출하세요. 외국인 캐바캐다 이런말 쌉소리. 외노자 투성이면 그냥 그 랩실은 폭망. 차라리 외국인과 같이 연구하고 싶으면 미국 가야함. 외국인 대학원생들 그냥 본인 실적물 채우고 가면 그만인데. 랩실 돌아가는것 신경 일도 안씀. 어짜피 수틀리면 다른 데가면 그만인데. 영어들은 잘해서 기본수학은 몰라도 논문은 잘쓰던데. 그런건 배울점. 아무튼 외노자 많으면 탈출이 답
2025.07.16
안녕하세요. 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메일 혹은 카톡으로 간단한 질문 부탁드려도 될까요? https://open.kakao.com/o/sBQqAiHh 감사합니다
2023.06.03
2023.06.03
2023.06.03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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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2023.06.03
2023.06.03
2023.06.03
2023.06.04
2023.06.04
2023.06.04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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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4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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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4
2023.06.04
2024.08.22
2023.06.04
2023.06.04
2023.06.04
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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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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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2023.06.06
2023.06.10
2024.06.07
2025.04.04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