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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관련해서 몇개 고민이 있는 지거국 학부생입니다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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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거국 재학중인 천문학과 학생입니다. 별 일 없다면 내년 졸업 예정이고, 대학원 진학을 할 듯하네요. 현재 학점이 전체 4.0/4.5, 전공 4.4/4.5 나왔습니다. 영어 성적은 토익밖에 없는데 910입니다.

S대쪽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랩실이 있는데, 아무래도 지거국이다보니까 정보가 별로 없고 깜깜하네요 ㅜ
학과가 학과다보니까 관련된 랩실을 찾는것부터도 되게 힘들기도 하고요. 랩실이라던가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고 불안하기도 하고 몇개 궁금한거도 있습니다.

1. 물리학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하는 것이 진학에 도움이 될까요?
저희 과에 열통계 같은 부분에 대한 수업은 없어서 물리학과 수업은 어쨌거나 들을 예정이지만, 이왕 들을거 복전이나 부전공을 하는게 더 나을지 고민되네요. 어떤 글을 보면 부전공정도는 하는게 낫다고도 하고, 아예 복전을 하는게 낫다고도 하고, 어떤 글은 별 상관없다고도 하다보니 더 헷갈리기도 하고요.

2. 국내 석사 vs 해외 석사
이거는 천문쪽이다보니까 더 두드러지지 않나 싶기도 한데, 일단 국내에 제 관심분야 관련된 쪽을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그마저도 대학원에 있으신 분들은 2~3분정도 밖에 없는 지경이고요. 그러다보니 더욱 해외 석사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당연히 일장일단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글을 읽다보니 spk 아니면 좀 부정적인듯한데, s쪽에 당연히 컨택할거지만, 만약 spk 랩을 가는게 힘든 상황이라면 ssh정도의 랩을 들어가거나 어쩌면 다른 지거국쪽으로 가서 석사를 하는 것 vs (도피나 도박이라고 할지언정) 해외 석사를 어떻게던 해보는 것 중에서 어느걸 추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추가적으로 더 해야할만한 스펙
랩실쪽 경험은 4개월정도 있긴한데, 별 실적이라고 할만한게 없다보니 더 해놔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대에서 학부연구생을 받아주는 곳은 제가 관심 있는 분야랑 연관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고민되긴하네요. 랩실 환경에 대한 익숙함과 경험이 스펙이 될 것 같은데 관련이 별로 없어도 응당 해놓는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페이퍼는 캡스톤 과목으로 해놓은게 하나 있긴합니다. 그걸 페이퍼로 쳐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러다보니까 어디를 더 보완해야할지, 경쟁력이 너무 뒤떨어지지않을지 불안함뿐이네요... 보니까 인턴 이야기도 나오던데, 이거는 솔직히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당장 궁금한 것은 이 3가지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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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3.07.2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1. 하면 나쁠 건 없지만 중요하진 않습니다 결국은 교수님이 받아주시면 되는 건데 님 학부와 연구 경험, 성적이 중요합니다 경북대면 서울대에선 자대생 다음으로 흔한데 나머지 대학은 거의 본 적 없네요
2. 국내 석사는 자대생들이 유학가려고 하는 겁니다 님은 받아주지 않아요 해외 석사도 자연과학 쪽에선 없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다른 분야 정보를 잘못 아신 것 같네요 그리고 무슨 분야를 하시려는지 모르겠는데 천문학에 속하는 분야는 pk에는 없는 거나 다름 없고 ssh에는 아예 없습니다 수도권엔 서울대 연대 경희대 세종대 밖에 없어요
3. 경북대생들이 서울대에 올 때 보면 교환학생 등으로 학교에 와서 어떻게든 교수님께 컨택해서 학부연구생을 하던데요? 거기서 연구 경험 없으시면 다른 학교에 어떻데라도 가시는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학부, 성적이 그저 그러면 연구 참여라도 열심히 하셔야 어떻게든 컨택을 받아주실 만한 cv를 만드셔야죠

대댓글 5개

2023.07.26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경북대가 흔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보네요. pk를 쓴거는 김박사넷에서 글 검색할때 주로 그렇게 묶어 부르는거 같다보니 쓴거였습니다. 그리고 2번의 경우 제가 하려는 분야는 블랙홀이나 은하 쪽을 고민하는데 이쪽은 물리학과에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셔서 ssh를 넣었던거였고요. 학교 교수님들이나 학회에서 뵌 교수님이 서울대뿐 아니라 서강대나 성대 교수님도 추천해주셨고 한 교수님은 아예 해외로 시작하라고 말씀해주셨다보니 그 부분에서는 아직 헷갈리긴하네요. 그래도 좀 윤곽이 잡힌듯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7.2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그 분야 제가 잘 아는데 서강대 성대 생각도 하지 마세요 거기서 학위해서는 학계에 남을 수 없습니다 그 교수님들이 실정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해외는 박사 밖에 없고 지금 수준으론 택도 없습니다 서울대에 석사로 잘 비벼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후에 박사로 가는 방향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그 분야 교수님들은 타대생 유학 보내신 적 없어서 안 될 것 같긴 합니다

2023.07.26

해외 석사는 아무래도 많이 힘든가보네요. 서울대 석사는 같은 랩을 간 선배님은 아는 분이 없긴한데, 물리쪽 포함해서 다른 교수님 랩을 간 선배님은 몇 분 알고있어서 말씀하시는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느낌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교환학생 말씀하셨는데, 학점 교류을 의미하신거 같네요. 저번 학기에 그거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석사로 있으신 선배님 몇 분이랑 이야기 해봤는데(서울대에 있으신 분이나 연대에 있으신 분), 교수님께 컨택하는게 조금 더 쉬워질 수야 있지만 학점이 망쳐지기도 쉽다보니 비추하시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런데 또 말씀하신대로 학부연구생 컨택을 어떻게든 하셔서 그대로 가시는 분도 있다보니 참... 혹시 이거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2023.07.2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어떤 분들이랑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로 학점이 많이 망쳐질 수준이면 대학원을 가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야는 1) 우리나라가 그렇게 잘하는 분야가 아니고 2) 새롭게 뜨는 분야도 아니며 3) 서울대 출신 똑똑한 학생들도 많이 하는 분야입니다. 대학원을 가는 것이 목표라면 어떻게 하든 별 상관 없지만 원하는 분야 교수님 + 잘 지도 받고 적응할 수 있으려면 미리 가서 분위기를 보시는 것이 무조건 낫습니다. 관심 분야가 너무 브로드 하신데 좀 더 좁히셔서 (지도 받고 싶은 후보 교수님을 추려내라는 말) 그 분들에 대해서 선배들한테 물어보시는 게 낫습니다. 아니면 선배들 통해서 그 교수님들 제자들을 소개받아서 정보를 얻어내시는 게 가장 좋으실 듯 합니다.

2023.07.26

아무래도 학점교류를 하다보면 30학점 가까이 하게되는데, 수업듣다보면 묘한 격차가 느껴지고 그게 성적에도 어느정도 반영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체 학점에 영향이 있다는 식으로 들었고요. 물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원하는 랩에 가신 선배님 의견이다보니 마냥 무시하기도 힘드네요. 그런데 말씀해주신 부분은 냉정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아직은 불안함이 있지만 그래도 뚜렷해진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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