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말씀대로 전공 공부만 파도 시간 부족할 겁니다. 육군인지 공군인지, 혹은 그외인지 모르겠지만 육군으로 가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짜내봐야 2시간 나오고, 그마저도 내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해야 할 겁니다.
저는 육군 장교 출신(ROTC)이라 육군 병사들의 삶을 꽤나 잘 안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려요. 육군 병사로 가면 공부할 시간 정말 없습니다. 공군이나, 혹은 영어 자신 있으면 카투사 도전해보세요.
2023.11.26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되는데.. 그게 되려면 동기부여가 되야됨 난 1학년때 수강철회 6+6학점 땡기고도 학고만 면하는 수준 (2.0)에서 군휴학하고 해외도 다녀보고 복학했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큰일나겟다 싶더라고? 복학 전에는 전문직 자격증 준비하려고 해외에서도 하루6시간씩은 공부하고 그랬는데.. 복학해서는 그냥 전공공부 올인하기로 함. 4년을 놀다가 복학해서 아무것도 기억안남+모름 백지상태에서.. 한국돌아와서 그다음날 일반물리학 계절재수강 들어갔는데, 점곱 크로스곱 아크코사인에 3연타맞고 이게뭐지 ㅂㄷㅂㄷ 거림... 아침에 일어나서 수업들으러기고, 말그대로 수업+밥+잠 외의 시간은 전부 앉아서 공부함. 수업들었던거 복습먼저, 국문 영문 교재보고 그냥 다 외움. 정규학기도 마찬가지 9~5 수업듣고 공강+밤11시까지는 무조건 앉아서 공부함. 전문직 공부하다가 학과공부하니까 분량에서 걍 비교불가로 쉽더라. 교재에 나와있는 문제들 전부 다 풀어보고 소화시킴. 족보구하고 내 답안 만들어서 외우기도 하고... 시험기간엔 최대한 완벽하게하려고 학교에서 3박4일 지내고 집에간적 있음. 복학이후 한학기(전공24학점) 제외하고 나머지학기는 다 4.5 챙기고 학과레전드로 수석 조기졸업함 틈틈히 실험실 경험도하고, 영어도 잡고있었고, 대기업 인턴도하고, 외부활동 뭐 멘토링 학원알바 이런거도하고.. 집에서 용돈한푼 안받고 학비는 장학금으로 채우려고 공부한거도 있긴함
일단은 군대가서 굴러보고.. 미래에 뭐하고 먹고살지 그림을 그려봐. 이력서에 뭘 채우고 싶은지... 요새는 군대도 짧으니 수능공부 다시해서 시험쳐보는거 추천함. 1~2학년 박았으면 복학해서 관리해도 학점복구는 이미 어려울수도 있고.. 난 1학년만 박았는데도 한계가있더라. 그거 아니면 공부할 생각은 말고 운동이나 열심히 해둬. 앉아서 공부하면 뚱땡이되서 운동 더 못하게됨.. 영어도 해놓으면 좋긴한데 환경이 될까 모르겟네
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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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