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같이 과제하는 사람이 너무 무능합니다.

2024.01.14

4

1667

제목을 다소 격하게 쓴 감이 있습니다.

저는 석사 2학기가 끝난 학생이고, 해당 학생(이하 A)도 저와 같은 연구실에 같은 학기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저는 타대생, 해당 학생은 자대생이며 skp 중 한 곳입니다.

과제는 작년 여름부터 수행하였습니다.
저와 A가 발표 자료를 준비하여 박사후연구원분이 supervisor해주고, 이를 토대로 교수님과 주 1-2회 미팅하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A와 열심히 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과제 분량을 나누고 A가 제대로 준비를 못한 것 같으면, 제가 분량을 좀 더 도와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강하고 할 일이 많아지는데, 어느덧 뭔가 2명의 분량을 다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막상 뭐 하는지 보면 뭔가를 하고 있기는 하더군요.

저도 분량을 나누려고, 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는 현재까지도 변함이 없네요.
다음 주에는 잘하겠다. 미안하다는 말만 A한테 벌써 4-5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1년이나 더 봐야 하는데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2024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막상 지난 주 자료는 저 혼자 만들었고, 이번 주 자료도 그렇게 될 것 같아 절대 안 도와주겠다고 혼이 나도 나겠다고 선포해두었습니다.

박사분한테는 이미 이러한 사실을 알렸었고, 거의 모든 연구실 구성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께 이러한 사실을 말씀드리기에는 제가 자발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까봐, A의 다른 잠재력을 모르고 까내리는 것 같은 이유 등으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같은 연구실 구성원을 험담하기는 싫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2024.01.14

각자도생.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4.01.14

저라면 그냥 교수님께 가서 이런 일이 있어서 그 과제 혼자 다한다고 하고 차라리 그 학생분 이름 빼고 할 거 같아요. 뺑이쳐도 혼자 뺑이치면 다들 불쌍하게 보고 배려해주는데 같이 하는 사람있으면 어찌되었던 공이 나눠지더라구요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