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수 많은 석박사,교수를 만나봤다. 결론은 세부전공에 따라 인생 난이도가 너무 다르다 차라리 대졸 4년 인생이 훨씬 쉬워보일 정도이다.
취업이 잘되는 세부전공을 하면 학벌 등 기타 스펙이 좀 쳐져도 사기업 어디든 간다. 그러나 취업이 잘 안되는 경우는 너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석,박사 때 우주를 다룬다고 해보자. 졸업하고 갈 수 있는데가 거의 없다.
차라리 우주를 공부안하고 대졸로 그냥 일반 사기업에 취업했을 경우 평생 기대소득과 안정성은 석박사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매우 높은 확률로 고졸 대기업 생산직보다 당신의 인생 난이도가 올라간다.
그래서 석사만 하고 대졸 신입 지원을 하는 경우에는 그냥 대졸 신입애들보다 나이가 많다느니, 우주를 전공해서 핏이 안맞다느니 등의 이유로 밀려진다. 직무와 관련없는 석사를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당신은 폐급이 되어 버린 것이다. 대학원에 발을 디딘 순간부터 당신의 인생은 박살이 난 것이다.
누구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인생에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연구가 재밌어서 하는겁니다." 절대 다수는 계약직 신분이거나 백수인데 연구가 재미있을 수가 있나?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다. 본인의 소속과 신분의 문제다.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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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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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