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전화로 한시간 가량 다른 교수님 욕하는 걸 들어야하기도 다른 연구실 교수님이 빌려간 돈에 대해서 들어야하기도 하지만
연구실 출근 시간에 아무도 나오지 않아 혼자 정시에 출근했어도 남들 앞에서 윽박지름을 견뎌야 했지만
비품 실사, 안전담당, 영수 처리, 총무 다 해야 하지만
연구실 내 연구과제가 하나도 없는 와중 회사 다닐적 알던 연으로 1년에 5억, 3개년 짜리의 괜찮은 과제 컨소시움 참여 요청을 받았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함께 하는것이 부담스러워 거절하셨고, 이후 몇개의 제안받은 과제에 제안서를 제가 작성하겠다고 언급을 드려도 분야가 맞지않아서, 해본적이 없어서 거절하셨고, 이후 작성한 모든 과제에 다 떨어져 현재까지도 아무런 과제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예민해져, 부리시는 히스테리도
다 괜찮다.
하지만 매주 연구 진행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고 권고해주셨던 것의 모든 것을 수용해 연구를 진행했고 해당 내용으로 발명신고서까지 컨펌해주셨음에도 갑자기 왜 이런 연구를 했냐고 이건 연구라 할 수 없다고, 연구실 모두들 앞에서 30분동안 윽박을 지르던 교수님. 결국 처음으로 교수님께서 말씀하셔서 그리했다 해버리니 앞으로 연구 하지마라, 교육을 어떻게 받아온거냐, 니가 하고 있는게 우리 연구실의 코어 연구인데 너 같은 사람에겐 맡길 수 없다 다른 학생에게 넘겨라, 다른 프로젝트에 대해서 생각해오라고 하셨던 교수님.
새로 프로젝트를 떠올려 교수님께 가지고 갔더니 자기가 언제 프로젝트를 새로운 것으로 가지고 오라고 했냐고 본인이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생각해오라고 했다고 하셔 연구실원들이 경악을 금치못한 지금.
2024.03.26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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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