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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국제학회 경험도 없는 학부생이 뉴립스급 주저자를 1년안에 어떻게 쓰나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5 - 지사대면 분수를 알아야지…
미국 Ph.D 풀펀딩 유학을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사대 학부생입니다.
11 - 그래서 전 항상 빠따를 들고 다닙니다.
연구실에서 시끄럽게 떠들면 먼저 책상을 내려칩니다.
또 떠들면 컴퓨터를 내려칩니다.
그러면 다시는 떠들지 않더라구요.
비록 저는 퇴학에 구치소까지 다녀왔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저에겐 빠따가 남았으니까요.
여기가 연구실인지 놀이터인지
67 - 님은 이미 학벌에 대한 차이를 받아드리고 있기 때문에.. 아마 덧글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도 잘 와닿지는 않을꺼 같네요.
학벌이 좋다는 기본적인 머리/지능이 된다 정도의 상관성만 있지 이것만으로 연구의 잘함 유무를 판단하기에는 다른 변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연구는 수능이나 수학문제 풀듯이 문제 풀어서 정답을 맞추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끈기/인내, 멘탈, 사회성 모든게 결합됩니다.
근데 님은 이미 지식과 지능은 정해졌고, 위 학교를 간다해서 본인이 바뀌는건 없고 환경이 바뀌는 정도죠.
즉, SKP로 옮겨도 연구 수준이 올라간다? 그런건 없습니다. 주변 동기/선후배들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는 있어도 위에 말했듯이 학벌 좋은 사람들이라고 연구를 잘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건 랩by랩입니다. 또 학부처럼 수업 수준이 높고 교수님 수준이 높으면 더 잘해질꺼다 그럴수도 있는데, 대학원가서 하는 연구는 강의와 다르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구요, 교수님들 수준도 인서울 내에서는 큰 차이 없습니다.
지금 적으신 글로보면 글쓴이 연구실은 이미 괜찮은 연구실인거 같은데, 이 이상 잘 맞는 연구실을 찾을 확률보다 님이 그 연구실에서 더 열심히해서 좋은 논문 추가되는 확률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21 - 님도 똑같이 하셈
쉽게 돈 번다고 생각되겠지만 나중에 인생이 망하는길이란걸 알고 있자나
머가 억울함?
연구실에서 동일한 월급받는게 억울하다
13 - 학부생인데 학부 공부와 연구가 다르다는 것을 안 것부터 좋은 출발을 하신 것 같습니다. 옥상옥 내 위에 또 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위엔 spk가 있고 spk 위엔 미국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k는 미국에 박사 가신분들 만큼 실적 잘 뽑으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분야마다 다를테지만 제 분야인 cs에선 그렇습니다)
헌데, 저는 k분들은 머리가 좋아서 쉬엄쉬엄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군요. 주말 출근을 기본으로 생각하거나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는 도중 랩탑을 꺼내서 실험 잘 돌아가고 있는지 서버 원격접속해서 확인하는 분들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론 꾸준히 차곡차곡 쌓은 분들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더 높은 대학 글쎄요... 윗댓처럼 더 좋은 환경이 되겠지만 그 환경에서 적응하는 시간이 더걸리거나 기반을 잡는데 오래걸리거나 자대생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답은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잘할사람은 어딜 가서도 잘하더라구요)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20 - 요즘 k훌리가 많은 듯. S랑 p는 그런거 없는데 의도적으로 k 띄우는 글이 많이 보임.
연구와 학벌 상관관계에 대한 고민이 계속 생깁니다.
14 - 교수 욕하는 학생들 중 인성 정상인 사람 없더라. 다 자기 부족함을 교수한테 투영할 뿐.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8 - 교수님이 지도력 없다고 느끼는 이유가 공부 안 해서가 아니라 타분야를 너무 열심히 공부하셔서인거네요ㅋ 그건 절대로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그분은 그냥 정말 공부가 재밌어서 교수하시는거네요.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연구자의 모습과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런 분이 학생 잘 가르치는 교수는 아닐지라도 좋은 학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궁극적으로 통섭에 다다를 수도 있겠죠. 밑에 있는 어리석은 중생들이 문제인건데 님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길을 찾게 되고 그러면 또 결국 살아남게 되는거죠. 고생은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님은 스스로 살아남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런건 학생 때 (+포닥 시절) 겪어봐야 되는게 맞고 님의 상황이 결코 특수하거나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님 지도교수님이 답없다는 얘기 들으실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더 존경스러운데요.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3 - 이 작은 커뮤니티 글 하나에는 담지 못한 수많은 행적들이 있습니다..
본인 창업에 연구비 재원을 끌어 쓴다든지, 타과 교수들을 지칭하면서 '아마 OO과 교수들은 나처럼 못 가르칠거야'라고 수업중에 비난한다든지, 한 학기 거쳐간 인턴 학생의 창업에 아무 관여도 안했으면서 지분 50%를 요구한다든지...ㅋ
그리고 당장 이 본문의 내용만 하더라도, 교수님이 존경받을 학자의 면모가 나타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도를 받기 위해 대학원에 들어가지 않나요?
많은걸 알려주진 못하더라도, 본인이 교신저자로 들어간 논문을 학생이 가져왔을 때 하다못해 조언 한 마디, 피드백 한마디라도 해주기는 커녕
그걸 단 한글자도 읽지 않으면서 본인 공부만 하는걸 훌륭한 학자라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도력 없는 교수 밑에서 처음으로 연구에 재미를 느꼈던 순간
10 - 누가 더 나쁘다 이런 말씀을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좀 잘하면 동기끼리 공유 좀 하는게 맞지"와 "돈 좀 있으면 좀 사주는게 맞지"는 양쪽 모두 공유라는 단어가 가진 고결함을 명분삼아 동기로써 당연히 해야할 덕목인양 표현하지만. 실상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타인에게 자원을 강탈하거나 수고를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그런 동기가 있다는 것이 불편하시겠지만 결국 본인 처신하기에 달렸습니다. 제가 당사자는 아니기에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판단하긴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타인을 너무 신경쓰거나 스트레스받지 않는게 좋습니다. 잘 대처하시리라 믿습니다.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14 - 돈 있으니까 좀 사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님 동기나 잘 하니까 좀 알려주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님이나 그냥 똑같은 듯 합니다.
랩 동기가 너무 거슬리네요
21 - 헛바람들은 소리 하지말고 정식으로 연구실 찾고 산학 과제로 시작하던 정규로 채용 공고를 올려라 절차없는 ㅈ소마냥 굴지말고
학점이 아쉽지만 연구능력이 뛰어난 석사생, 혹은 석사 준비생 있으신가요?
16
신임교수 랩 특징? 연구실 1호 박사로서 느낀점
2020.07.19

연구실 1호 박사가 신임 교수가 잘 케어해줘서 잘된다는말. 안겪어본 사람들이 하는 말임. 나도 연구실 첫 박사졸업생이고, 연구실 1호 졸업생 박사 3명 알고 있음. 간략하게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봄.
1. 절대 교수가 포닥때 했던 논문 이름 안넣어줌. 심지어 초반에 실적때문에 쓰는 리뷰 논문을 단독저자로 할려고 참여 안시키는 경우도 허다함
2. 밀착지도? 교수 부임 초반에 수업 준비하랴, 과제 따러 다니랴 신경 쥐뿔도 안씀.
3. 맨날 천날 연구비 처리, 대학원생인지 사무원인지 헷갈림 + 연구실 안전관리, 장비 구입, 비품처리, 청소 등등.
4. 석사생들 오면 본인이 다 케어 해야됨. 심지어 학부 4학년 실험도 케어해야함. 여전히 교수는 신경도 안씀. 바쁘니까.
5. 교수 인맥? 미국와서 2년쯤 되니까 오히려 국제 학회가면 교수보다 내가 아는 사람이 더 많음. 교수된지 5년(학생 박사기간)+2년(포닥기간), 7년동안 한국에서 교수하느라 친한 인맥 거의 없어짐. 뭐 물론 한국인들끼리는 더 잘암.
6. 선배가 없으니 옆에 연구실에 이거저거 다 물어보고 비비고 다녀야함. 실험실에 장비고 나발이고 없으니까 여기저기 다녀야함. 교수는 옆에 교수한테 얘기해놨다고 하지만, 막상 다른 실험실에 가서 실험하는거 쉽지 않음.
7. 연구 테마가 수도 없이 바뀜. 신임 교수라 본인이 하고 싶었던 연구는 많은데 막상 세팅된 연구실에서 하는거랑 세팅을 해가면서 하는거랑 차이가 큼. 그래서 이거해봤다 저거해봤다 하느라 연구 테마 계속 바뀜.
8. 논문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는 1호 박사 졸업할때쯤 혹은 그 이후임. 교수되면 한 2년은 수업 준비하느라 정신 못차림. 보통 그기간에 과제라곤 학교 내부과제, 연구재단 과제 하나씩에 다른 교수들한테 끼어서 하는 과제 몇개 정도. 결국 연구재단 과제 하나 해서 논문 하나 쓰고, 나머지는 실험실 세팅하느라 본 연구는 거의 못함.
9. 포닥? 추천서? 본인 포함해서 아는 박사들까지 4명 모두 교수가 전혀 모르는 곳에, 어플라이 해서 감. 한명은 네셔널랩 공고에 지원해서 그거 뚫고 갔고 (레퍼런스 없이), 나머지 3명은 연구재단 과제 들고 감. 신임 교수가 아는 인맥도 많지도 않은데, 그것도 보통은 학생이나 포닥시절 지도교수, 교수 본인이 쪼렙일때의 인맥이라 별로 힘도 없음. 그나마 재수가 좋은 경우가, 교수가 안식년 나갈때 데리고 나가는 경우. 딱 한번 본적이 있음. 그건 연구실 과제가 많아서 학생 졸업시키고 교환연구원의 형식으로 나가는거.
10. 내가 아는 박사 한명은 박사과정때 1년에 학회 발표 최소 15번씩 함. 교수가 운갖 국내 학회 다 가는데, 거기서 학생 발표 요청을 하니까 결국 최고참 박사과정이 하게됨. 국내학회 백날 발표해봐야 실적으로도 안쳐줌. (교수 실적에는 들어감). 즉 3월말부터 4월, 9월말부터 10월에는 국내학회 발표나 다녀야함. 연구실에 붙어있을수가 없음.
11. 첫 2-3년간 교수는 수업준비, 학생은 세팅만 하고 앉아있으니 실적은 고사하고 실험도 제대로 안됨. 그 이후에 2-3년 겨우 실험해서 졸업하는데 1저자 실적이 많을수가 없음. 실적이 많은것처럼 보이는건, 세팅 되고 나서 들어온 학생들이 논문 쓰는데 이름이 들어감. 즉, 본인 연구 1저자 논문은 남들보다 적고 공저자 논문만 많아짐.
12. 졸업하고 나면 교수가 그리워함. 내 잡일을 해주던 학생이 사라져서. 그래서 가끔 메일이 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박사 1호 졸업생이 교수가 잘되는가라고 하면.. 세팅된곳에서 편하게 연구하는 학생들에 비해, 세팅하고 개고생해가면서 해본 경험이 있어서 포닥 가서 적응을 잘함. 누가 안도와줘도 충분히 본인 연구해냄. 그래서 포닥가서 실적을 대체로 잘내고, 그쪽 교수들도 좋아함. 문제는 아까 언급했다시피 1호 박사들이 학위과정 중에 실적을 내기가 힘들어서 포닥을 잘 못나감. 그래서 연구실에 포닥으로 1-2년 있다보면 결국 그냥 취업하게 됨.
즉, 연구실 첫 박사들이 교수가 잘 되는것처럼 보이는건 지도교수가 잘도와줘서가 아니라, x같이 굴러본 경험이 있어서 포닥가면 적응을 잘할수밖에 없고, 그게 결정적임.
저는 연구실 생활이 너무 행복합니다.. 명예의전당 256 40 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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