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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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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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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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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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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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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랩 특징? 연구실 1호 박사로서 느낀점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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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1호 박사가 신임 교수가 잘 케어해줘서 잘된다는말. 안겪어본 사람들이 하는 말임. 나도 연구실 첫 박사졸업생이고, 연구실 1호 졸업생 박사 3명 알고 있음. 간략하게 생각나는 대로 얘기해봄.
1. 절대 교수가 포닥때 했던 논문 이름 안넣어줌. 심지어 초반에 실적때문에 쓰는 리뷰 논문을 단독저자로 할려고 참여 안시키는 경우도 허다함
2. 밀착지도? 교수 부임 초반에 수업 준비하랴, 과제 따러 다니랴 신경 쥐뿔도 안씀.
3. 맨날 천날 연구비 처리, 대학원생인지 사무원인지 헷갈림 + 연구실 안전관리, 장비 구입, 비품처리, 청소 등등.
4. 석사생들 오면 본인이 다 케어 해야됨. 심지어 학부 4학년 실험도 케어해야함. 여전히 교수는 신경도 안씀. 바쁘니까.
5. 교수 인맥? 미국와서 2년쯤 되니까 오히려 국제 학회가면 교수보다 내가 아는 사람이 더 많음. 교수된지 5년(학생 박사기간)+2년(포닥기간), 7년동안 한국에서 교수하느라 친한 인맥 거의 없어짐. 뭐 물론 한국인들끼리는 더 잘암.
6. 선배가 없으니 옆에 연구실에 이거저거 다 물어보고 비비고 다녀야함. 실험실에 장비고 나발이고 없으니까 여기저기 다녀야함. 교수는 옆에 교수한테 얘기해놨다고 하지만, 막상 다른 실험실에 가서 실험하는거 쉽지 않음.
7. 연구 테마가 수도 없이 바뀜. 신임 교수라 본인이 하고 싶었던 연구는 많은데 막상 세팅된 연구실에서 하는거랑 세팅을 해가면서 하는거랑 차이가 큼. 그래서 이거해봤다 저거해봤다 하느라 연구 테마 계속 바뀜.
8. 논문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는 1호 박사 졸업할때쯤 혹은 그 이후임. 교수되면 한 2년은 수업 준비하느라 정신 못차림. 보통 그기간에 과제라곤 학교 내부과제, 연구재단 과제 하나씩에 다른 교수들한테 끼어서 하는 과제 몇개 정도. 결국 연구재단 과제 하나 해서 논문 하나 쓰고, 나머지는 실험실 세팅하느라 본 연구는 거의 못함.
9. 포닥? 추천서? 본인 포함해서 아는 박사들까지 4명 모두 교수가 전혀 모르는 곳에, 어플라이 해서 감. 한명은 네셔널랩 공고에 지원해서 그거 뚫고 갔고 (레퍼런스 없이), 나머지 3명은 연구재단 과제 들고 감. 신임 교수가 아는 인맥도 많지도 않은데, 그것도 보통은 학생이나 포닥시절 지도교수, 교수 본인이 쪼렙일때의 인맥이라 별로 힘도 없음. 그나마 재수가 좋은 경우가, 교수가 안식년 나갈때 데리고 나가는 경우. 딱 한번 본적이 있음. 그건 연구실 과제가 많아서 학생 졸업시키고 교환연구원의 형식으로 나가는거.
10. 내가 아는 박사 한명은 박사과정때 1년에 학회 발표 최소 15번씩 함. 교수가 운갖 국내 학회 다 가는데, 거기서 학생 발표 요청을 하니까 결국 최고참 박사과정이 하게됨. 국내학회 백날 발표해봐야 실적으로도 안쳐줌. (교수 실적에는 들어감). 즉 3월말부터 4월, 9월말부터 10월에는 국내학회 발표나 다녀야함. 연구실에 붙어있을수가 없음.
11. 첫 2-3년간 교수는 수업준비, 학생은 세팅만 하고 앉아있으니 실적은 고사하고 실험도 제대로 안됨. 그 이후에 2-3년 겨우 실험해서 졸업하는데 1저자 실적이 많을수가 없음. 실적이 많은것처럼 보이는건, 세팅 되고 나서 들어온 학생들이 논문 쓰는데 이름이 들어감. 즉, 본인 연구 1저자 논문은 남들보다 적고 공저자 논문만 많아짐.
12. 졸업하고 나면 교수가 그리워함. 내 잡일을 해주던 학생이 사라져서. 그래서 가끔 메일이 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박사 1호 졸업생이 교수가 잘되는가라고 하면.. 세팅된곳에서 편하게 연구하는 학생들에 비해, 세팅하고 개고생해가면서 해본 경험이 있어서 포닥 가서 적응을 잘함. 누가 안도와줘도 충분히 본인 연구해냄. 그래서 포닥가서 실적을 대체로 잘내고, 그쪽 교수들도 좋아함. 문제는 아까 언급했다시피 1호 박사들이 학위과정 중에 실적을 내기가 힘들어서 포닥을 잘 못나감. 그래서 연구실에 포닥으로 1-2년 있다보면 결국 그냥 취업하게 됨.
즉, 연구실 첫 박사들이 교수가 잘 되는것처럼 보이는건 지도교수가 잘도와줘서가 아니라, x같이 굴러본 경험이 있어서 포닥가면 적응을 잘할수밖에 없고, 그게 결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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