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학부 졸업 후 로봇 분야 진학 고민

2024.04.15

4

779

안녕하세요.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글을 읽으시기 전에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올해 2월에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학원 관련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한 내용들이 타인이 보기에 당연한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도 모르는 아직 병아리이기에 관련해서 조언 해주시면 귀 담아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월에 YK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학점은 3.8/4.3 전공은 3.7/4.3입니다. 이때까지 마음이 맞는 친구와 로봇에 대해 같이 공부했고 로봇 팔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기로 했고 현재는 6축 로봇팔까지 제작했습니다. 이후에 RGBD 카메라를 이용해 3d 객체의 인식 및 집는 방식에 대해서 논문들과 오픈 소스들을 찾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해서 혼자서 공부를 진행하다 보니 관련 정보도 부족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들려고 하니 시간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관련하여 연구를 진행하며 단순히 오픈 소스를 가져다 쓰는 것이 아니라 로봇의 동작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자 대학원(석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현재 저의 경우 학부생 인턴 경험도 없으며 로봇을 하드웨어 설계부터 시작하여 ROS2까지 전부 공부하다 보니 넓고 얕은 지식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고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 아래는 제가 생각한 현재 고민입니다.

1. 연구실 인턴 vs Kist 인턴 연구원
관련하여 연구실을 찾아보니 서울대 오성회 교수님, 고려대 안춘기 교수님, 정우진 교수님의 연구 방향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관련하여 연구실 인턴이 가능한 지 여쭤보는 게 좋을 지 아니면 kist에서 하는 인턴 연구원을 하는 게 좋을 지 고민입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고민입니다.
① 대학교 졸업 이후에는 인턴을 받지 않는 것 아닌가? (보통 석사 TO에 대해서 문의는 하는 것 같아서 생긴 질문입니다.)
② 해당 연구실의 연구 방향에 대한 지식이 너무 얕은데 뭔가 보충해서 말씀드려야 하는 게 아닌가?
③ Kist 인턴 연구원을 하면 실제 로봇을 동작 시켜보면 조금 더 실제로 다뤄볼 수 있지 않을까?

2. 입시 준비
입시 준비를 위해서 공인 영어 시험과 전공 시험 이외에 보통 준비하는 사항들이 있을까요?


분명 해당 글은 제 짧은 식견으로 작성한 글이기에 가감없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실제로 로봇을 구현하고 거기서 조금 더 개선하고 싶으면 어떤 프로그램이 낫지 않겠냐. 너랑은 대학원이 잘 안 맞을 수 있다 등 모든 말씀 귀담아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2024.04.16

우선 로봇분야는 다학제가 모인 전공이기에, 넓고 얕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대학원과정과 그이후에 연구를 지속하면서, 본인이 강점이있는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있으면 됩니다. 꼭 로봇분야 전문가라고 하드웨어 설계부터 제작, 제어를 모두 밟을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충분히 좋은방향으로 연구하고 계시고, 학부도 좋고 학점도 발목잡힐정도는 아니기에 어느곳에 지원하셔도 충분히 훌륭하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다자유도 매니퓰레이터는 자코비안등을 이용한 kinematics, dynamics solution이 워낙 명확하지만, 혼자 6자유도를 제어해보려는 노력은 상당히 좋은경험입니다. 충분히 좋은방향으로 가고계시기에, 너무 복잡하게 생각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제가 로봇분야에서 연구중에 있지만 해당분야 연구를 하지않아서 언급하신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학부때 배운 수업기준으로 볼때는 로봇은 매니퓰레이터, 그리고 거기에 제어(모델기반 제어/강화학습) 정도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로봇하드웨어는 분야가 매우 다양하며, 접근하는 방식도 정말 다양합니다. 한예로 2족보행로봇을 봐도, 어떤기업은 DC모터로, 어떤기업은 유압실린더로 접근하죠. 웨어러블로봇을 봐도 어떤사람은 모터를 관절에 박거나, 어떤사람은 tendon-driven을 쓰거나, 어떤사람은 아예 줄꼬임방식(twisted string auctoat)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분야는 정말 넓고, 한 분야도 접근법이 다르고, 또 본인이 하드웨어에 관심이있는지, 제어에 관심있는지 등등 고려할것이 많습니다. 매니퓰레이터에 관심이있어도, 이를 적용하는곳들이 산업용로봇팔, 다족로봇, 수술용로봇 등 다양하며, 각 세부분야마다 접근법과 요구사항들이 상이합니다.

대댓글 2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2024.04.17

1. 오교수님 방 컨택해서 인턴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
2. 안된다고 하면 kist 인턴연구원을 지원한다 -> 합격한다 (여기는 문제 없을듯)
3. kist 인턴하면서 실적을 작게라도 낸다, 또는 연구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4. kist 인턴하면서 오교수님 방 석사 입학 다시 컨택한다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