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냄새 문제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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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학생이 이 글을 봤다고 해서 글을 지웁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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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4.04.23

와.. 공감되네요 ㅠ 저도 저희 연구실에 유학생이 있었은데 그 학생 졸업하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거든요...

제 쪽도 체향은 아니고 향수 같은 느낌이었는데, 제가 향수 냄새에 무척 민감한지라... 다른 외국인 친구들 체향은 괜찮았는데 향수냄새 같은게 넘 힘들었네요.

저도 똑같이 만약에 진짜 그 문화권에서 비롯한 냄새라면 냄새갖고 뭐라 했을 때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서 저는 말도 못 했습니다 ㅋㅋㅠㅠ

대댓글 1개

2024.04.24

ㅠㅠ 너무 마음이 선하시네요

2024.04.24

그쪽 사람들은 특유의 체취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대댓글 1개

2024.04.24

사실 소위 말하는 동양인들이 특이하게 체취가 적은 사람들이고 다른쪽 사람들은 체취가 다들 심하다고 합니다

2024.04.24

그 쪽 나라 애들도 사람마다 냄새나는 정도가 달라요. 매일 씻는 애는 확실히 냄사 안 남. 근데 파키스탄... 냄새만이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 . 화이팅입니다

2024.04.24

땀샘 중 아포크린 분비샘의 비율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한국인에게 이례적으로 낮게 발현되어있습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인류의 보편적인 체취가 액취증/취한증이라는 질병으로 분류되어있죠.

외국에서도 한국인이 냄새가 없는 이상한 인종이라는것을 아는사람은 알고요. 한국에서 데오도란트 시장이 별로 발달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 냄새는 일종의 지방이 부패하는 냄새인데 씻으면 잠시 사라졌다가도 아포크린 지질이 분비되고 피부 미생물에 의해 대사되면 다시 발생합니다.

외국인 친구한테 잘 설명해주고 데오도란트 사주세요.

대댓글 2개

2024.04.24

근데 이게 땀냄새가 아니라
약간 걸레 안빤것 같은 꿉꿉한 냄새인데 뭔가 이국적인향? 이에요

무기력한 호르헤 보르헤스*

2024.04.24

옷에서 나는 냄새 아님?

2024.04.24

아 그 암내가 강하게 나는 냄새 하,,,

2024.04.24

향신료 강한 음식을 주로 먹어서 그렇습니다. 저도 인도 파키스탄계 친구들 있는데 한국에서 향신료 강한 음식들 거의 안먹다보니 몸에서 나는 향이 거의 없어요.
이래서 외국 적응하는게 어렵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면 음식까지 조절해야 하는거라서

2024.04.24

저도 향신료부분이 큰것같아요 저희 연구실에도 동일한 문제가 있었는데.. 저는 제가 향수를 챙겨다니거나 환기를 주로 시켰었어요

2024.04.25

그거 걍 안 씻어서 그런거더라고요. 걔들 졸업식이나 중요한 날에 쫙 빼입고 학교오면 냄새 하나도 안남.

엉뚱한 제임스 맥스웰*

2024.04.25

ㅋㅋ 맞아요 냄새도 심한데 안씻음
가까이 가면 머리에 비듬 너무 많아요..

2024.04.27

학생이 상처받아서인지 이번주에 연구실 그만 뒀네요. 교수님께서 제게 뭐라하시지는 않는데 죄책감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평화롭게 해결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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