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가 재밌고 깊게 공부하시고 싶으신 분이 인간관계에 지쳐 학업을 이어갈 마음이 작아진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근데 사실 말씀하셨듯이 어딜가나 인간관계는 복잡하고 힘들텐데, 그래도 내가 하고싶어서 선택한 길을 걸어갈 때에 덜 휘둘리지 않을까요? 인간관계도 내가 통제할 수 없고, 내가 하고싶은 일 조차도 선택하지 못하면 그게 더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랩실 분위기 좋고 다같이 시너지 내는 곳도 많아요. 데일만큼 데이셨으니 이제는 더 좋은 환경을 보는 눈도 생기셨을 거고요. 한번 컨택이나 해보셔요~~ 너무 좋은 스승님과 동료들을 만나게 될수도 있잖아요.
2024.06.20
박사 진학이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회사를 간다고 해서 딱히 인간관계로부터 해방되는 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박사 과정을 밟으면 본인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면서 버틴다는 마음이라도 품을 수 있을텐데, 회사를 가면 무엇으로 버티실 생각인가요? 그동안 어떤 일을 겪으신건지 알 도리는 없지만, 이건 회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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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