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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교수님들이나 연구실적 좋은분들도 힘드신적이 다 있으셨나요?

2024.06.29

7

4256

실험 결과가 예상대로 안나와서 전전긍긍 중인데…

결과가 안좋게 나오면 왜 안좋게 나왔는지나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은 안하고 점점 회피하는게 많아지네요

늦게나마 지금 출근해서 해결해보려는데 발걸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ㅠ

다른 분들은 어떠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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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재빠른 제인 오스틴*

2024.06.29

힘들때마다 즐거웠음 다른거 시도해보고 찾아볼 생각에ㅋㅋㅋㅋ

2024.06.29

오 지금이 기회네요. 분명히 intuition을 잘되어야하는데, 안된다? 뭔가 intuition을 뛰어넘는 다른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2024.06.30

항상 연구가 행복하기만 했던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다들 힘든시절이 있습니다.
그게 박사과정이든 포닥과정이든, 그게 연구적인 이유때문이든 주변환경때문이든지 간에요.
저도 지금도 연구실 후배들한테 유독 심한 연구덕후선배였다고 불리지만, 당연히 번아웃 온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 번아웃을 조금 빠르게 해결해서 주변사람들은 잘 몰랐던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포닥때는 젊은 PI랑 같이 재밌게 연구했습니다.

2024.06.30

수도권 상위 교수인데 지금도 힘듭니다. 쉽게 되는거면 이미 누가 했을것...
결과물만 보면 다들 쉽게 하고 자아도취로 사는거 같지만, 실상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혐오 견뎌 가며 꾸역꾸역 하는거..

대댓글 1개

2024.06.30

자기혐오 공감합니다 과제 평가때는 30점 짜리 가지고 120점 인것처럼 할때마다 너무 힘들고 특히 연구하면 할수록 좋은 연구 못해서 예산만 망치는거 아닌가 늘 혐오감 드네요

2024.06.30

모두가 각자의 어려움이 있긴 하지요
개인적으로 느낀 바로는 스트레스의 정도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포닥 > 대학원생 > 교수

2024.07.01

논문 10편을 1저자로 썼지만 아직도 실험이 예상대로 안되면 왜인지 모르겠고 벽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 하나라도 더 배우고 성장했기 때문에 같은 시행착오를 내일 더 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하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을 거에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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