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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고민,,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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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후반 박사과정 졸업예정자입니다. 현재 학위를 마친 후 포닥 자리를 찾고 있는 중인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생명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약 6개월 전부터 포닥 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 넘치게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해외 연구소에 지원서를 보냈지만, 대부분 무응답이었고 간혹 거절 답변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자괴감도 들고 힘들었습니다ㅠ 그러다 최근 두 곳에서 제안을 받았는데요 하나는 미국 대학 내 연구소이고 제 전공과 정확히 일치하고 연구 환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다른 하나는 싱가포르에 있는 연구소인데, 제 전공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급여가 1.4~1.5배 높습니다. 고민이 되는 지점은 이렇습니다. 미국은 제 전공과 일치하고 향후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생활비가 걱정됩니다. 싱가포르는 급여가 좋고 생활환경도 괜찮아 보이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해서 적응이 걱정되네요,, 또 장기적으로 어느 쪽이 제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지도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제 고민이 사치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연구하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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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7.01

교수의 꿈이라면 포닥에서 실적싸움입니다. 돈이 적더라도 적성이 맞다면 실적이 잘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니 전자를 추천드립니다. 혹여 미국에서 잘하시면, PI에게 조심스럽게 연봉인상이나 인센티브를 제안해보시지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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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급여빼고 다 미국인데, 생활이 안될 급여가 아니라면 당연히 미국입니다.
포닥 돈보고 가는 자리 아니에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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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2

NIH에서 권장하는 포닥 연봉 보다 낮은 금액을 준다는건가요? 그분야 사람 누구나 들어도 고개를 끄떡일정도가 아니면 싱가폴에 가는 이유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물며 가족이 있다거나 배우자가 거기에 있다거나 하는게 아니면 말이죠.

앞으로 10년 20년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있어 도약하는 시기가 포닥인데, 연구성과가 잘나올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가는게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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