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투고 후 리뷰어 선정 프로세스 관려 질문입니다.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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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논문을 투고한 늅늅입니다.
ACS에 제출을 했는데, 프로세스가 궁금해서 관련 질문 드립니다.

투고 후 5일 만에 에디터가 assign 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Cover letter에 suitable reviewer를 적으라길래 그냥 관련 분야 국내 교수님 5분 정도 적어서 냈는데...
사실 처음이라 아예 감이 없어서 그냥 출신 학부 교수님도 두 분 적고... (물론 관련 분야 연구하심)
아무튼 그렇게 했습니다.

궁금한 점을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1. 제 논문의 리뷰어는 assign된 에디터 + 그 에디터가 지정한 교수님들이 되시는 건가요?
2. 리뷰어는 해당 저널 소속(?)의 에디터? 인가요? 아니면 그냥 관련 분야 연구하는 교수님인가요?
3. 리뷰어는 해당 논문을 제가 썼다는, 즉 제 신상을 알게 되나요?

선배님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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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8.10

현직 몇개 저널 에디터로써 질문 답변 드릴게요.
1. 내가 지정한 리뷰어가 내 논문을 리뷰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안좋은 저널들은 리뷰어가 안구해지기 때문에 예외...) 에디터는 리뷰어 3-5명의 의견을 모아 칩에디터한테 추천합니다. 가끔 빡센 에디터는 자기가 리뷰 의견을 빡쎄게 남기기도 합니다.
2. 에디터는 그 저널에 속한 연구자입니다. 교수일수도 연구원일수도 있어요. 찾아보면 나옵니다.
3. 저널에 따라 다르지만 블라인드 리뷰 시스템이 아니몀 리뷰어가 당연히 저자를 알게됩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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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저는 전에 리뷰어 지정할때 저자랑 같은 인종, 같은 국가 출신, 학교 등등 리뷰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를 가진 사람은 하지 말라고 쓰여있더라구요. 에디터가 다른 리뷰어 지정할 확률이 높아보여요

2024.08.12

다들 잘 답변주신거 같고, 조금 더 첨언하자면,
2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 리뷰어는 그 저널과 상관없는 연구자들입니다.
그 저널에 한번이라도 논문을 게재한 사람일수도 있고, 다른 저널이라도 비슷한 분야의 내용의 논문을 게재한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보통 교수나 박사급 연구자들로, 그 분야 전문가로 인정할만한 실적이 있으신 분들에게 리뷰요청이 우선적으로 들어갑니다.
좋은 저널일수록 리뷰어들이 수락 확률이 높아져서 그런분들이 주로 리뷰어가 될꺼구요,
저널이 낮아지면 교수의 경우, 보통 리뷰 요청이 너무 많고, 일이 바빠서 주로 거절합니다(또는 수락하고 박사과정 학생에게 넘깁니다).
그러다보면 박사과정 학생 수준의 리뷰어까지 요청이 가게 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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