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후, 석사 지원할지 통합 지원할지 헷갈립니다.

일단 석사 지원으로 면담을 보았는데, 교수님께서 확답을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밑은 제가 교수님의 말씀을 요약한 것입니당!
"현재 지원자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고, 빨리 컨텍하는 학생은 4월부터도 온다. 이 학생들이 모두 원서까지 넣을지 아닐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고, 랩실 규모를 무작정 키우기도 힘든 게 사길이라 이렇게 밖에 말해주지 못하는 걸 이해해주길 바란다. 00학생(제 이름이에요)도 혹시 다른 교수님 컨텍 진행하고 싶다면 해도 된다"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셨고

"저는 말뿐이 아니라 정말 컨텍 메일을 보낸곳이 이 연구실 뿐입니다. 간절합니다." 요런식으로 답을 하긴 했습니다. 사실이구요

그리고 또 제가 "석박사통합과정도 진로 고민중에 있습니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것같아 교수님께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 혹시 연구실에 석박통합 T.O는 있으십니까" 이런식으로 여쭤보니 (실제로는 더 부드럽게 풀어서)

"석사보다 석박사 통합이 경쟁자가 적다. 하지만 우리 랩실은 오래봐야하는 학생이니 석박통합일때 더 신중하게 평가하는 편이다. 다들 그럴것이다. 하지만 경쟁률은 석사보다 적긴 할 것이다. 고민해봐라"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셨어요.

면담 내내 교수님께서 질문하기기 보다는 계속 궁금한 거 물어봐라 하셔서 제가 주로 물어봤습니당. 교수님은 저에 대해 거의 질문 안하셨어요.....

이런 상황이라 일단 원서접수는 할 것인데, 석사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석박사 통합으로 지원하는 것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