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수님이 저를 기본기도 어느정도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고 열정도 있다고 해서 데려왔다고 말씀하셨는데, 프로젝트를 하는것 보면 시원찮다고 괜히 뽑은 것 같다면서 다른 일을 하는게 어떠냐고 하십니다. 제 사수도 저보고 연구도 못하면서 왜 대학원에 왔냐고 남들 피곤하게 하지말고 그냥 자퇴하라고 종용합니다.
학문이 좋아서 들어왔고 힘은 좀 들지만 보람도 있고 나중가면 잘하게 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름대로 계속 노력해왔지만, 믿음은 흔들리고 제가 정말 소질이 없는가 의문이 들며 전부 내팽겨치고 싶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붙들고 있는것 보면 흔들릴지언정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그냥 머리 박고 죽을까하는 생각은 드네요. 사실 이분야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젠 자신이 안생깁니다.
주변 말마따라 그만둬야 할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4개
2024.11.10
아니요, 부족하면 악쓰면서 해야죠. 하고 싶다고 정한게 이미 있는데 스스로 납득한 것도 아니고 왜 다른사람 말에 휘둘리시죠? 예나 지금이나 본인의 의사로 시작한 겁니다.
2024.11.10
한국에 물박사 많아요 그냥하세요
2024.11.10
지방대에 능력없는데 지도교수님이 주제잡아주고 논문 다 써줘서 sci 몇편씩 들고 졸업하는 학생 많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세요
2024.11.10
2024.11.10
2024.11.10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