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 3.7이고, 기타 스펙으로는 토익 800점, 토스IH(150점), 교내대회 수상 1회, 졸작으로 특허출원, 학부연 1년(독서실 용도라 포스터발표 1회말고는 딱히 한거없음), 방학 때 정출연 인턴 2개월 정도입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취준 준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취준이 처음이라 자소서쓰는법이 많이 부족했던 탓인지, 취업불경기라 더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1군데 제외 모두 서탈이네요.
취준 기간을 길게잡아 1년으로 정했는데,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공포감에 급한대로 자대 대학원 석사 진학 고민 중입니다. 학부연은 취준+경험 삼아 들어간거라, 이왕 석사할꺼면 평소에 연구해보고 싶던 분야의 다른 랩실로 들어가려고 합니다.(컨텍은 드렸습니다)
취준을 할지, 도피성으로 석사 진학을 할지 매우 고민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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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4.11.10
요즘 이공계 취업문이 근10년중에 가장 좁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반도체, 석유화학, 배터리 등 대기업들이 다 위기니까요. 도피성 진학을 권장할수는 없지만 한파에 굳이 여행을 할 필요도 없지요. 전략적으로 2년정도 공부 더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어영부영 아무곳이나 진학하면 스스로 진로 꼬는것과 다르지않아요. 준비 꼼꼼하게 하시고, 가서도 적어도 1년반은 연구에 진심으로 매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석사 학위가 취업을 쉽게만들어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학위를 통해 본인의 장점이 드러나지 않으면 그냥 나이만 2살 더먹은 것 뿐입니다.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