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 제 짧은 사회 경험을 덧붙인 소개와 함께 청강 문의 메일을 드렸습니다. - 왜 하필 2025년도 1학기에 청강을 하고 싶은지, 왜 그 수업을 듣고 싶은지는 메일에 명확히 기재했습니다.
*교수님께 연락 드린 계기를 매우 추상적으로 요약하자면: - 교수님께서 수십년 간 연구해오신 "대상"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근무했고, -> 업무 수행 과정에서 구조적 문제를 의식하면서 1월 중 개인적으로 거시적 해결 방법을 탐구하다가 -> 교수님 연구 동향과 맞물리게 되어 대학원 진학을 꿈꾸게 됐습니다. - 해당 "대상"을 둘러싼 복잡한 제도적/구조적 이슈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지금도 지속되는) 분야인 만큼, "시기"와 "시의"도 역시 매우 중요한 영역이므로 바로 교수님을 찾게 됐습니다.
3일 뒤 - 교수님께서 [ㅇㅇㅇ 학생 청강 가능합니다. 한양대이면 학점 교환 신청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참여하시면 공식적으로 출석부에 올려서 관리하겠습니다.] 라고 답변주셨습니다.
(생략 과정에서 오해가 있을까 싶어 메일을 그대로 복붙했습니다.)
*이때 저는 아래와 같이 이해했습니다. - 청강 가능 - 학점 교환 가능하면 해봐라 - 학점 교환이든 청강이든 수업 듣게 되면 출석부에 올려서 관리하겠다 (애매한 부분: 출석부에 올려서 관리하겠다 = 출석/과제 등 수업 커리큘럼 쫓아오는 걸 체크하겠다..??)
저는 - [학점 교환을 시도하였으나, ㅇㅇ대학교는 이미 신청 기간이 지나 부득이하게 청강을 희망하게 되었다, 학사팀에 연락하여 청강과 관련해 별도로 숙지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변 드린 뒤, 이후 해당 학교 학사팀에 연락해 청강 관련 별도의 절차가 없는지 여쭤봤습니다.
학사팀 문의 결과 - [해당 학교 시스템 접근이 불가하므로 수업 공지사항이나 자료 등은 교수님께 메일로 여쭤봐야 한다, 아니면 교수님께 수업 조교의 연락처를 한 번 물어봐서 조교님 통해 소통해도 된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그래서 2월초 교수님께, - [수업 공지사항과 자료 접근 방법: 혹시 담당 조교님께 공지사항 및 수업 자료 공유를 요청드릴 수 있다면, 연락처를 안내받을 수 있을지] - [과제 제출 방식: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해 향후 과제 등 결과물을 교수님 또는 담당 조교님께 메일로 제출드려도 될지, 또는 교수님께서 정해주시는 제출 방식이 따로 있다면 알려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렸습니다.
이때 교수님께서 메일을 읽고 답변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청강이 가능한 건지 불확실해 오늘 오전, [개강일에 강의를 청강하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 부탁드린다]고 메일을 드렸으나,
2025.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