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회복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타대생이기도 하고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다 절 싫어하는 것 같아요. 텃세는 아니에요. 근데 그냥... 그냥 제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눅들어서 그런지 더 실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학기 차인데 이미 틀어진 건 되돌릴 수 없을까요. 저랑 연구가 안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일기장처럼 하소연만 해서 죄송합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답답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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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3.07
냉정하게 자신감을 갖고 실력으로 보여줘야죠. 최선을 다하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주변사람들보다 잘해야 의미있는겁니다. 나는 열심히 하는데 왜이럴까는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힘드시겠지만 모르고 부족하면 알고 익숙해질 때까지 하면 됩니다. 남들보다 일찍와서 가장 늦게 퇴근하하며남들보다 논문 좋은 곳에 빨리 많이 쓰면서 실력을 키워가면 주변에서 알아서 친해지려고 할겁니다. 아직 2학기차시고 타대생이라 적응하는 것도 힘드실테지만, 2년뒤에는 내가 그 방의 에이스가 돼보겠단 마인드로 기죽지마시고 앞만 보고 달려가세요. 화이팅입니다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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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 죽을만큼 노력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부족한 만큼 더욱 노력해야하는 법인데 남들 하는 만큼만 하고 최선을 다한다 생각한 것 같습니다. 많이 반성합니다. 실수는 실수로 묻어두고, 써주신 내용을 되새기며 앞으로 실수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위안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2025.03.07
저도 많은 실패를 겪었구요 잔 실수가 많다면 adhd 진단 받아보시길 바래요 전 성인 adhd였고 조용한 adhd 였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실수 합니다 교수님부터 포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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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안 그래도 다니고 있는 병원이 있는데 검사를 추천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 예약을 못 잡고 있는데 꼭 잡아봐야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한 번만 더 꼼꼼히 확인했으면 될 문제인 것을 정신이 다른 데로 빠져 했던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저도 왜 제가 이랬는지 모를 정도로요. 꼭 검사 받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3.08
저도 타대출신이라 초반에 진짜 힘들었는데, 일단 너무 위축되지 말고 작은거라도 도움받으면 고맙다고 표현 자주 해보세요. 사람들도 결국 마음 여는거 같아요. 그리고 연구실 사람들한테 너무 의식하지 말고 연구에 집중하면서 본인 페이스 찾는게 우선인듯요. 시간이 좀 지나면 자연스레 나아질거에요. 아직 2학기면 충분히 회복 가능해요 걱정마세요 저도 처음에 진짜 삽질 엄청 했는데 결국엔 괜찮아졌어요ㅋㅋ
2025.03.08
일단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신뢰 회복하고, 실수는 솔직히 인정하고 도움 청하면 사람들 태도도 점차 나아질 거임. 그리고 연구 주제나 방법에서 막힐 때는 랩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의견 물어보면서 소통 늘리는 게 좋음.
2025.03.08
업무적인 실수라면 잘하는 모습 보여주면 회복할 수 있고 인성 부분의 실수(랩잡 분담할 때 하기싫은 티 팍팍 내면서 쉬운 거만 하려고 한다거나 본인 필요할 때만 도움 요청하고 남이 부탁하는 건 쌩깐다거나)면 회복하기 힘듭니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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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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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2025.03.08
2025.03.08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