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동홍 전전 회로설계랩실에서 학연생을 하고 있는 4학년 학부생입니다. Gpt가 알려주는 내용은 안믿고 번역하고 코드 기본틀만 잡을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랩실에 있으면서 드는 생각은 spk나 타대 좋은 곳에 계신 분들은 이런것도 안쓰고 뚝딱뚝딱 해내실 것 같은데 저는 아직 논문 번역과 여러 전공지식에 부족함이 느껴져 갑자기 벽이 크게 느껴집니다.. 거기 계신 분들은 이미 학부 때 제가 지금 공부하거나 대학원 때 배울 내용도 미리 끝낼 것 같고 계속 뒤처지는 느낌만 드는데 어떻게 떨쳐내야할까요 결국 타대를 가야 끝이 날까요..? 간다 하더라도 부족하다는 생각만 들어서 자신감이 깎일까 두렵습니다.. 저랑 같은 생각 가지셨던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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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5.04.08
ㅈㄴ 쓰는데요;;
2025.04.08
MIT EECS에서 박사과정 하고 있는데 gpt 매일 씁니다.
2025.04.08
gpt(또는 deepL) 번역 성능이 정말 이젠 말이 안될정도라… 물론 영어 실력은 안늘겠지만, 빨리 번역 돌려서 읽거나 쓰고, 빠르게 다음 연구 진행하는게 효율 좋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제 주위 교수님들도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 많아진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4.08
특히 리딩보다도 라이팅 하는 경우에는, 본인 영어 실력이 원어민급 아니면 무조건 ai가 읽기쉽게 번역해줄거라.. 영어 약한 아시아권에게는 더더욱 좋아졌네요
2025.04.08
spk는 아니지만 바로 아랫 급 대학원생으로서 저희 연구실은 교수님이 직접 gpt 결제해서 학생들에게 아이디 주십니다 ㅋㅋ
2025.04.08
요즘은 GPT나 Cursor같은거 안쓰는게 뒤쳐지는겁니다 ㅋㅋ
2025.04.08
지금 하신 고민은 정말 많은 학생이 겪는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우선 SPK나 타대 우수한 연구실에서도 GPT나 번역기를 꽤 많이 사용합니다. 오히려 더 잘 활용하는 경우도 많고요. 특히 최근엔 GPT를 아예 논문 번역, 코드 디버깅, 초안 작성 등 다양한 곳에 적극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오히려 좋은 연구자일수록 도구 활용에 거리낌이 없어요.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이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이지, GPT를 쓰느냐 아니냐가 아닙니다.
그리고 SPK나 좋은 학교 학생들도 결코 모든 내용을 미리 완벽히 끝내진 않아요. 물론 예습을 많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연구과정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배우는 것이 보통입니다. 뒤처진다는 느낌은 상대적일 뿐, 실제로는 많은 학생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건:
1. 비교보다는 본인 성장에 초점 맞추기 본인의 성장 그래프를 어제의 나와 비교해서 점검하는 게 훨씬 건강합니다. 남과 비교하면 계속 불안해지고 끝도 없습니다.
2. 지금 하는 경험과 공부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이미 학부 때부터 회로설계랩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이런 경험은 대학원 가서 크게 도움이 됩니다.
3. 도구 사용을 창피해하지 않기 GPT나 번역기는 단순 도구입니다. 결국 학습과 연구에 있어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일 뿐이므로,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대댓글 4개
2025.04.08
4. 자신감 부족을 극복하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게 당연한 시기입니다. 연구실에 가서 더 뛰어난 사람을 보면 항상 부족해 보이는 법입니다. 오히려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가장 많이 성장합니다.
타대로 가야만 이 고민이 끝나는 건 아니고, 그곳에 가도 똑같은 고민을 다시 하게 될 확률이 높아요. 결국, '지금의 환경에서 어떻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지금 이렇게 고민하는 자체가 이미 충분히 발전 가능한 사람이라는 증거예요.
진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주변의 멘토로 삼고 싶은 좋은 분들도 환경보다 주어진 곳에서 배울 점과 얻을 점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셨고 실제로 그러려고 노력하는 중이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 것 같네요.. 이런 글에도 정말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앞으로 배울 점과 본받을 점이 있는 좋은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4.08
작성자님 혹시 모르실까봐 알려드리자면 위에 댓글 gpt가 쓴 것입니다…
2025.04.09
와… 전 gpt가 어니라 사람인줄 알고 진심어린 조언에 감동 받았는데 좀 충격이네요..
2025.04.08
저희 교수님은 지피티 초기부터 엄청 쓰라고 알려주시고, 심지어 강의도 계쏙 올리세요 https://youtu.be/x-0LbqYUFHw
2025.04.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걔들은 모 한국인 아닌가요?ㅋㅋ 미국인들도 써요 논문 글쓸때 ㅋㅋ
대댓글 1개
2025.04.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우리나라 사고방식이 이상한거지 좋은건 쓰는게 또 인간본성이죵 ㄴㅅ
2025.04.09
gpt로 논문 전부쓰면 유사성검사에서 웬만하면 걸립니다. 그래도 저또한 문법교정정도로는 잘쓰고있습니다. 윗분들말대로 지금은 GPT를 어떻게 쓰는지가 하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미국에서 거주하고있지만, 모국어가 아니기때문에 영어가 항상 가장 큰 걸림돌이였지만, 제가 적당히 쓰고나서 gpt로 변형해서 보내니 정말 좋을때가 많습니다. 이메일, 발표, 논문 모든분야에서 저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있어요.
2025.04.09
교수인데 gpt 없으면 일상생활 불가능 강의자료도 만들고 연구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도해보고 교정도하고 등등등
2025.04.09
한글로 문서 작성할때도 gpt 사용중인데 영어는 당연히 ㅎㅎ
2025.04.10
에이 spk에서도 번역기랑 챗지피티 엄청 써요ㅋㅋ 나도 논문 보다가 막힐 때 도움받고 코드도 참고하는데 뭐 중요한 건 어떻게 활용하느냐지 학교가 아니니까 너무 자책 말고 자기 페이스대로 해봐요
2025.04.10
사실 spk라고 다르지 않고 여기도 gpt 번역기 다 씀 논문 처음부터 술술 읽히는 사람 거의 없고 나도 처음엔 막막했는데 몇달 논문 읽다보니 확실히 속도 붙음 학부때 미리 끝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대부분 대학원 와서 배우면서 적응함 결론적으로 너무 주눅들 필요 없고 그냥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됨 어차피 대학원은 장기전이라 결국 성실성과 끈기 싸움임
2025.04.10
아니에요ㅋㅋ spk도 다 똑같아요 저도 논문 읽다보면 gpt나 번역기 없으면 못살아요ㅠ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2025.04.10
다씀 ㅋㅋㅋ 그리고 한국애들도 자소서 쓸때 gpt 도움 겁나 받는데 미국애들이라고 안쓰겠음? 코딩부터 문서 작성 읽기 다 걍 gpt 범벅이지 뭐. 요즘시대에 굳이굳이 gpt안쓰는건 마치 전자사전 처음 나왔을때 종이사전 고집하는거라고 생각함 ㅇㅇ
2025.04.10
SPK에서 학석박 다했는데 GPT 안쓰는 놈이 없습니다 걱정마세요
2025.04.10
결론적으로 SPK든 어디든 다 GPT 씀 나도 코드 초안이나 번역할 때 자주 씀 오히려 잘 활용하는 게 능력임 벽 느껴지는 거 당연한 거고 나도 학부 때 같은 고민 했는데 대학원 와서 계속 하다 보니까 결국 실력 올라감 타대 간다고 갑자기 자신감 생기는 거 아님 사실 중요한 건 본인이 필요한 도구나 자료 잘 활용해서 계속 성장하는 거임 걍 신경쓰지 말고 하던대로 하면 됨
2025.04.10
저 spk인데도 gpt 없으면 이제 논문 초록 하나 못 읽겠더라구요 저만 그런거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같이 화이팅해요
2025.04.11
오히려 활용하지 않는 것이 뒤쳐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25.04.08
2025.04.08
2025.04.08
대댓글 1개
2025.04.08
2025.04.08
2025.04.08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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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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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2025.04.08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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