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간이라고 잡무도 타 랩실에 비하면 덜시키고 랩실분들 랩실분위기 다 좋은데 제가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학점과 연구는 다르다잖아요? 딱 그꼴입니다 솔직히 학점 4.4/4.5에 이렇게 못할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름 고민많이 하고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전 그냥 성실했던거지 연구가 적성은 아닌것같고 남들은 숲을보고생각하는데 전 나무 한그루의 잎 한장도 헷갈려합니다
슬슬 다른분들도 제가 폐급인걸 눈치채고 계십니다 대학원을 자퇴하면 교수님께는 조금 피해여도 제 인생이든 다른분들을 위해서든 빨리 튀는게 낫지 않나 싶은생각도 들고 매일 울다가 잠들고 안좋은몸 이끌고 출근하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머리가 안돌아가서 글이 중구난방 난리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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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개
2025.05.29
1년은 원래 혼나고 실험 망치면서 배우는 건데요
대댓글 2개
2025.05.29
아니면 인턴 해서 미리 시험배우고 왔어야 되고
2025.05.29
아뇨 사실 아무도 혼내진 않습니다 결과 안나와서 답답한것도 맞는데 아무도 피드백을 주시진 않고 혼자서 어디서 뭐가 틀렸는지 고민하는것도 힘든것도 같아요
2025.05.29
혹시 학교 레벨 많이 올려서 가셨을까요? 저는 아직 입학 전인데도 작성자 분과 같은 이유로 걱정이 많습니다ㅜㅜ
차분히 하세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다면 도전할 필요도 없고요. 어려운게 정상이고 못하는게 정상입니다. 1년만 꾹참고 죽어라 열심히 하세요.
넉살좋은 공자*
2025.05.29
실패에 대해 과한스트레스를 받는게 학점높은사람들 중에 많이 보이는 특징이죠. 그래서 성실한데 연구못하는 케이스들이 많죠. 그냥 실패에서 배우고 스트레스줄이세요.
2025.05.29
한학기정도는 그라도 다녀보는게어때요? 1년은 남은 1년아끼워서 못나갈거같고 한학기 정도 해보면서 적응도하고 실험도 망치고 트러블슈팅도해보면서 지내봐요 학생분이 어떤사람인지 학교가어디인지 모르겠으나 석사하고 네이처 사이언스 본지에 논문낼거아니잖아요 ㅋㅋ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한학기지내보셔요
2025.05.29
연구가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결단하라 인생 살다보면 한번쯤 길을 잘못 들 수도 있지 석사 첫학기 밖에 안지났으면 그렇게 많이 돌아간 것도 아니다
노력도 안해보고 쉽게 포기하는 것도 좋지는 않지만 되지도 않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도 미련한 거다
대학원 자퇴하면 지도교수도 아쉽기는 하겠지만(약간의 손해) 적성도 안맞고 연구센스도 없는 대학원생을 억지로 끌고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손해일 수 있다 지도교수 눈치 보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라
대신 대학원 관두고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뭔가 쉽게 될 거라 착각하지 말자 세상 모든 일은 쉬운 일이 결코 없다 그 나름대로 애를 써야 하고 힘들게 노력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그래도 자신의 적성과 주변환경에 따라 임피던스가 잘 맞아서 좀 더 수월한듯 이뤄질 수는 있겠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직접 부딛쳐보면서 스스로 깨달아야지
스스로 연구는 적성에 맞지 않고 남들 보기에도 폐급이라고 생각된다면 대학원 선택은 1트에서 실패했다고 생각하고 다른 일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다 아직 젊으니까 아직은 좀 더 기회가 있는 편이다
대댓글 1개
2025.05.29
대신 대학원 관두고 다른 일을 한다고 해서 뭔가 쉽게 될 거라 착각하지 말자 세상 모든 일은 쉬운 일이 결코 없다 그 나름대로 애를 써야 하고 힘들게 노력해야 뭔가를 이룰 수 있다
띵언이네요 .....
2025.05.29
뻔뻔해지세요 다 던지고 실패하고 실적안나오고 실험 터져도 졸업날은 옵니다.
2025.05.29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많이 공감되네요..타 동기들에 비해 많이 부족해서 나름 늦게까지 공부하면서 노력중이긴한데 교수님께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이 길이 맞나 고민이됩니다.
2025.05.29
1년차가 어떻게 폐급입니까.. 자격지심이 좀 심한거같네요
2025.05.30
힘내세요..! 저도 작성자님처럼 힘든 일 겪으면서 잠도 거의 못자고 매일 울고 머리도 멈춰버린 것 같던 때가 있었는데, 어떤 선택을 하시든지 자신의 정신 건강이 최우선임을 잊지 마세요! 석사 과정이 처음이시니까 당연히 잘 안 맞을 수 있고, 못할 수도 있어요. 그건 작성자님 탓이 아니에요. 힘드실 수 있지만 잘하려는 마음보단 최대한 힘 빼고, ‘어 나 처음이라 못하는데? 어쩌라고? 늦어도 내 페이스대로 하나씩 할 건데?‘ 이런 마음으로 작성자님 페이스대로 천천히 배워나가시는 것도 괜찮아보여요.. 서두르지 마시고요 이렇게 힘든 일은 인생에서 누구에게나 한 번쯤 닥치기 때문에 힘내라는 말씀드리고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지 마세요..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요! 응원합니다
대댓글 1개
2025.05.30
참고로 저는 그 상황에서 끝까지 버티긴 했지만 당시에는 버티지 않는 것만 못한 결과가 나오긴 했어요. 다시 회복된 상태에서는 꽤 괜찮은 결과가 나왔구요. 물론 해당 실패를 통해 배운 점도 많이 있었고 성장하기도 했지만, 결국 사람은 자기 페이스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네요.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꾸준하게 견디거나 마주하여서 성장할 수도 있지만, 임계치를 넘어가는 스트레스는 피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통해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25.05.30
두 달 다니시고는 적성이 아님은 알아도, 못버틸정도인거는 글만 봐서는 모르겠네요.. 연구도 물론 적성이 있고 학점 공부랑 다른것도 맞는데, 엄청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건 아닙니다. 박사도 아니고 석사는 솔직히 누구나 버틸 수 있고 학위 받을 수 있습니다. 석사 학위를 포기하는 사람들은 다른 외부적인 환경이나 이유 때문에 자퇴하는거지 진짜 "석사"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거나 실패하는 사람은 굉장히 드뭅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느끼는 감정들은 대학원 생이면 누구나 한번쯤 느낄만한 벽이나 혼란인데, 그냥 꾸준히하면 최소 남들 정도는 하시게 될겁니다.. 두 달로는 연구 잘한다 못한다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025.05.30
그럴때는 공부 외적인것을 더더욱 가꾸는것이 때론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호감형으로 생기고 대화의 기술이 좋다면, (아닌 분들보다) 비교적 많은걸 물어볼 수 있어 빨리 그들의 레벨에 따라갈 수 있거든요. 반대로, 실력도 좋지 않은데 폐쇄적으로 나오고 성격조차 좋지 않으면 답이 없어지는거죠.
2025.05.30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동안 계속 잘 해오셨으니 이번이 더 힘들 수도 있어요. 다시 처음부터 쌓아 간다고 생각하시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2025.06.04
더 늦기 전에 이미 돈 낸 학기만 최대한 열씸히 해보고 그만둬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투자한 기회비용이 아까워 석사이후에도 한참 더 갓는데 아직 까지 하는일이 좋아지지가 않네요.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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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2025.05.29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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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2025.05.29
2025.05.29
2025.05.29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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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9
2025.05.29
2025.05.29
2025.05.29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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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2025.05.30
2025.05.30
2025.05.30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