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대 입학한 대1입니다 솔직히 속된말로 지잡대에 다니고 있는거죠.. 제 목표는 그냥 연구원입니다 근데 연구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서 제 편의나 월급 같은건 사실 중요치 않고 여건이 갖춰진 좋은 연구소에 들어가 좋은 연구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연구 예산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한 마음에 정말 적어도 인서울은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쫄딱 망해버렸어요ㅋㅋ 변명할 것도 없지만..ㅋㅋ 재수를 하려했는데 부모님 압력에 못이겨 그냥 집 가까운 곳 다니는 중입니다 근데 성적되는 곳에 욱여넣다보니 학과도 생각했던 분야랑 조금 엇나가는 것 같고 무엇보다 여기서 열심히 한다 한들 진정 연구를 위한 연구소에 취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우리나라 연구소 현실이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정부나 대기업 산하 연구소가 아닌 이상은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것 같은데 솔직히 전 그 연구 의지를 도저히 포기 못 하겠어서 학점 관리랑 수능 공부를 병행하며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점은 무조건 쌓아놨다가 편입할 생각이긴 한데 만약 제가 높게 잡아 인서울 편입을 성공한다해도 대학원 진학이나 취직할 때 이전 대학 이름이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 그냥 산더미 같고ㅋㅋ🤩🥹 아예 휴학 때리고 반수를 할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 병행하면서도 이도저도 안되는 것 같아 너무 무섭네요 부모님께 반수 선언 할 거 생각하니 다 포기하고싶고 부모님이 엄격하신 건 아니지만 확신이 없는 일엔 선뜻 응해주시지 않아서; 하든말든 어짜피 수능은 다시 쳐볼 예정이지만 이 조차도 시간 낭비가 아닌가 싶고.. 제목이랑 조금 동떨어진 내용으로 흘러간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서 글을 똑바로 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현실에 순응하고 직장인으로 살아가야할까요? 여기엔 똑똑하고 숙련된 분들이 많으니까 조언 얻어보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난잡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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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개
2025.06.20
지거국이시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기회가 많으실것 같고, 지잡대(??)라도 졸업까지 계속 과탑 & 연구 경험 있으시면 대학원은 아마도 ssh 까지는 가능하실겁니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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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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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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