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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9살 석사 입학해서 31살 졸업 후에 1년 취준해서 32살 대기업 입사했습니다. 지거국 공대에 SKP 석사 했구요. 운이 좋아 올해 37살의 나이에 회사 학술연수에 합격해서 지금 애기 있는 상황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인생은 답이 정해지지 않았어요. 할까말까 하는 선택은 하는게 맞습니다. 분명 하길 잘 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올겁니다. 하지만 늦은 나이에 후회도 올거구요. 멘탈 관리 잘 하시며 본인 인생의 우상향을 위해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29살 석사 진학 늦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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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 열폭글 ㅋㅋㅋ 인생 최대 업적이 군필이지? 알만하다 한국에서 돈 벌지 말라고 하면 아쉬운건 한국 수학계지 허준이 교수가 아님. 그냥 프린스턴에서 잘 살면 되는데.
S대 허준이씨.. 군대가기 싫어서 미국국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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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도 좀 생각해봐
런할 교수님들은 딱 보이긴하는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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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순수 열등감이라 보기가 역하네
S대 허준이씨.. 군대가기 싫어서 미국국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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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남는 지거국 교수님들 보면 그 지역 연고가 있는 경우가 많더라
런할 교수님들은 딱 보이긴하는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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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
AI대학원도 설카포가 마지노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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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고대 컴과 혼자 GPU A100 A6000 몇대로 연구한다고 해서 놀람 고대가 돈이 많기는 한 가 봄
AI대학원도 설카포가 마지노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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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바랩임. 간판만 보지 말고 실적 좋은 랩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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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교수님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왜 상관의 지시를 불이행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당신 같은 사람은 회사가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이 될 잠재력이 아주 높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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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저널이라는게 뭔가요? IF 높은거? 저널의 실제 퀄리티는 IF와 무관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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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으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지원을 받았다면 연구 책임자의 의견이 최우선입니다. 2) 의견 정도는 제시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거절하였다면 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3) 개인적으론 그거 한편만 쓸 건가 싶기도 하고 if도 중요하지만 길게 보면 교수님 말씀이 맞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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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저널의 평판은 IF 만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PI도 IF가 높은 쪽이 더 좋은 저널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IF는 낮지만 전통적으로 평판이 더 좋은 저널에 내려는 건가요? 얼마나 많은 학교들이 아직도 임용 서류 낼 때 IF 하나 하나 적어 내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위 2%냐, 15%냐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지간하면 PI 판단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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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신저자, 지도교수가 논문의 책임자고 투고를 하는 사람이므로 저널은 그 사람이 최종 결정하는게 맞음 2. 전통있는 저널, 그리고 님 논문 수준에 맞는 저널은 교수가 제일 잘 앎. 님이 학위받고 나중에 교수 임용 도전할 때 님 실적을 심사하는게 님 지도교수님 같은 교수님들임. 그분들은 IF에만 목매지 않음(정량 말고 정성평가에서) 3. 학계에 수십년 몸담은 사람들의 안목이 몇년 논문도 안써본 애송이들보다 안목이 좋을 확률이 높음. 물론 지도교수가 무조건 맞다는건 아님. 4. 특히 최근, 요즘은 IF에 너무 목매달면 안됨. IF 뻥튀기 방법들이 많아져서 중국계, 신생 저널들이 전세계 학자들 픽(그 분야에서)이 아닌데도 IF만 높은 경우가 꽤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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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때 걍 쳐놀걸 그랬습니다

2025.08.13

33537

진짜 아무런 의미도 없네요
운동도하고 연애도 하고 해외여행도 하고
이제 존나 바쁘고 야근에 철야에
몸 10창나서 가둘지도 못할텐데

학부 연구생인데 요즘 회의감 ㅈㄴ듭니다
진짜 걍 뛰어내리고 리셋 마렵네요

전 인간의 삶이 아니라 개돼지의 삶을 살아온거같습니다
학점 좀 받으면 헤하는 그런 짐승이요

그렇다고 학력이 높지도 않고

부모님한테 죄스럽지만 진짜 먼저 가고 싶단
생각이 자주듭니다

명문대 친구들은 좋은 배우자 잘만나서
평생 잘살고 해외여행도 잘다니세요
고생 너무 하지말고요

아프지만 않으면 이미 갔는데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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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개

2025.08.13

학부연구생이 학부때 놀껄 그랬다라... 귀엽네여 ㅋ

대댓글 1개

2025.08.14

저런애들은 걍 못놀고 연애못하는건데 핑계대는거임
너가 못생기고 사회성이 떨어지는건데
왜 학연생 탓해 글쓴아? ㅋㅋㅋㅋㅋㅋㅋ
너보다 더 많은 걸 이뤄내면서 잘 노는 사람들도 수두룩 빽빽인데 ㅜㅜ

2025.08.13

누가보면 포닥마치신줄 알겠어요 ㅋㅋㅋㅋㅋㅋ

2025.08.13

이미 몸이 10창나서 아프다는거야 아플예정이라는거야?
인간이라는게 하루 4시간만 빡집중해도 일 더 이상 못함 철야 뭐 이런거 실험때문에 어쩔수 없다 쳐도 실험 돌아가는동안 앞에 물떠놓고 공양드릴것도 아니고
다들 대학원생활 잘하면서 연애도 하고 취미 생활도 하고 다합니다.
대학원만 가면 8to10 12다들 그렇게 사시는줄 아시나보네 ㅎㅎ

2025.08.13

리셋이 아니라 디엔드

대댓글 1개

2025.08.15

이게 맞음.. 사는데 리셋이란건 없으니 어떻게든 고치고 꿰매서 써야함

2025.08.13

나랑 바꿀래?

2025.08.13

나약하구만

2025.08.13

님 연구실 선배들, 그냥 학부생들, 다른 직장인들, 심지어 님 부모님까지 다 그렇게 삶 ㅇㅇ 너만 밤새는 거 아니야

2025.08.13

최소 한분야 5000시간 집중하면 인생 달라지는데요? 그 노력하기 싫어서 죽고 싶다고요? 밥은 왜 먹나요? 20초반이면 최소 20년 넘게 부모에게 기대서 살아왔고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본경험도 거의 없을텐데... 솔직히 너무 이기적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보이네요

2025.08.13

그 남들은 초딩 중딩 고딩때도 계속 달려온 인생들이야

2025.08.13

유캔두잇!! 뭐든지 될 수 있고 할 수 있어요 화이팅

2025.08.13

그럼 그만 두면 되잖어 지금이라도 밖에 나가서 놀면서 알바도 하고 연애도 하고 운동도하고 살아. 그게 님 정신에도 좋을걸

2025.08.13

그만둬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 그냥 본인 선택이자나요

2025.08.13

왜 미래에 대한 고찰을 현재에 하고 계시나요.

지금 후회없이 놀면 되겠네요...;;;

2025.08.14

1.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 인생 정답없고, 유일한 미션은 생존임. 추가 미션으로 번식인데, 옵션임.
--> 지금 못 논다면, 과거로 돌아가도 못 놀았을 것임.

2. 힘들고 미래가 안보인다면, 심리상담사 등과 상담하면 좋음. 그런데, 진입장벽이 있다면, 요즘 AI가 잘 상담해 줌. 쳇GPT무료이니, 인터넷에 깔고, 상담받아보길.

2025.08.14

진짜 미안한데 님 매일 새벽 6시까지 연구했음? 나 그러고있는데 님이 뭐가 힘들다는거임?

2025.08.14

학부 연구생 때 나도 저 생각하고 박사 2년차인 지금 모든 걸 해탈하고 매일 5시 30분에 일어나 11시에 학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명이 쪼금 주는 거 같은데, 마지막 이십대를 불태운다는 마음으로 정진하고 있어요. 그냥 킵 고잉.

2025.08.14

족쇄 자랑들 하냐? 댓글들 장난 아니네.
글쓴이님, 너무 힘드시면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해지면 좋아하던 것도 싫증나기 마련입니다.
인생은 레이스가 아니니까요.

대댓글 2개

2025.08.14

족쇄 자랑하냐고 하시는데, 애초에 여기 커뮤니티가 본인 선택으로 족쇄차고 그 고단함을 견디면서 언제가 올 광명을 찾아 헤매는 곳 아닌가요? 거기에 석박사들이 주류인 커뮤니티에서 학부 연구생이면 아직 시작도 안한, 포켓몬스터로 치면 태초마을도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의 힘듦을 타인이 공감과 이해를 해주는 것은 힘들죠. 다른 냉소적인 반응이 너무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안한 분이 인생에 통달한 것처럼 얘기하면, 이미 그 과정을 끝내고 더 힘든 과정에 있는 분들이 보기에는 어처구니 없긴 하죠 ㅋㅋㅋㅋ
마치 자대 배치도 안받은 훈련병이 군대 힘들다, 늬들은 이런거 하지 마라 징징 거리는걸 보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군대는 본인 의지라도 없었지, 학부 연구생이면 본인이 선택한 거니까 이건 뭐 기만하는건가 싶겠죠 ㅋㅋㅋㅋ

2025.08.14

ㄴ 자대배치 안 받은 훈련병도 바깥 사회랑은 다르니 힘들다 타령할수도 있지요. 당연히 석박사가 학연생보다 힘든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학부연구생 일도 본인이 열심히 하고자하면 안힘들고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마치 누가 더 가난하고 불쌍한지 자랑하는 천하제일 배급대회같은 무의미하고 감정 소모적인 댓글이 많아보이네요

2025.08.14

학부4년 석박6년 학부생시절 포함 휴학 없이 10년간 주80시간 이상 공부/연구했습니다. 죽어라 살고 열심히 하니 주변에서 인정을 받고 기회가 와서 좋은 곳에 좋은 대우로 포닥와있습니다. 길게 보세요! 지금 하루이틀 밤샌다고 바뀌는 건 제 건강이 나빠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운동도 주기적으로 하시고, 윗 분들 말씀처럼 상담 정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힘들 때 큰 도움 받았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대댓글 1개

2025.08.14

존경스럽습니다. 대단하세요... 부디 좋은 연구 해주세요 :)

2025.08.14

자존감이 바닥이시네

2025.08.14

다들 연구만 해서 그런가 댓글에 쿨찐밖에 없네

2025.08.14

음 번아웃 오신 듯 합니다. 다들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라 댓글에서 다소 단호한 조언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힘들어지셔서 다 포기하고 싶으시다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지금 너무 마음 힘드시면 적절히 정신과 등 전문가 치료 받아보세요. 운동 꼭 해보세요 적절히 주무시구요 몸 건강 꼭 챙기셨으면 합니다

2025.08.14

우습네요ㅋㅋ 본인은 본인들이 가장 힘든줄 알죠ㅋㅋ

2025.08.14

공부는 하고싶어 왔는데 막상 해보니 방향도 잘 안보이고, 진도도 안나가고, 아는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심경 잘 이해합니다. 나도 한때 석사 3기,4기즈음해서 그렇게 헤매고 방황하던 시절 겪어봐서 공감이 갑니다. 회사 다니면서도 그런 느낌이 오는때가 있더군요.

조금 쉬어가도 좋고, 더 열심히 해도 좋고, 뭘 해도 좋습니다. 조금 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고, 짧은 기간 아예 다른걸 배워보는 것도 좋습니다.

연구실 밖 세상은 더 넓으니 너무 지금의 나에게 갇혀있지 말고 원하는걸 한번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길 권장합니다. 그게 친구, 연애, 가족이 되기도 하고, 취미, 여행같은 것이 되기도 합니다.

쇠를 달궈 마냥 두드린다고 강해지진 않습니다. 때론 차갑게 식혔다 달궈야 하는게 맞더라구요.

누군가는 그대의 삶을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십시요

2025.08.14

그렇게 따지다 극으로 가버리면 살자하고 리셋하는겁니다 하루하루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세요

2025.08.14

국번없이 129 상담받으세요

2025.08.14

학부생이 뭔 배우자

2025.08.14

주접 떨지말고 수능특강 책이나 펴세요

2025.08.14

연구실에만 박혀서 그런지 사회성 바닥난 쿨찐들 많긴 하구나ㅋㅋ

2025.08.14

화이팅

2025.08.14

사회나오면 진짜 위험하다

2025.08.14

힘내라... 지나가는 박사 말년차다

2025.08.14

그냥 외워라 외모는 연애가 99퍼다

2025.08.15

힘내십시오! 언젠가 당신이 헛된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삶에 딱 한 번이라도 올 겁니다. 그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십시오!!!

2025.08.15

ㅋㅋㅋㅋㅋㅋ 현타 쎄게 오고 연구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 회사 취직이나 다른걸로 바꾸세요 ㅋㅋㅋㅋ 넘귀엽

2025.08.17

인생 길어요. 흔히 보시는 성공한 사람들은 몇년 빡시게 해서 거기에 오른게 아니예요. 10년 20년은 해야 성공이 눈에 들어올겁니다. 자기를 몰아붙여서 오직 인내심으로 20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을 좋아하거나 습관화 되서 스트레스 없이 해야 오래할수 있어요. 연애 여행도 하시구요. 뭐 연애야 의도한대로 안될수 있지만. 인내심으로 자신을 몰아붙여서 하는게 아니라 습관을 만드셔야해요. 자기 자신을 아이 다루듯이 이방법 저방법 써가면서 달래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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