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진 최종학력인플레와 더불어 취업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노동과 기대수입에 대한 갭이 커지다보니
그냥 디폴트로 대학원 석사는 해야지~ 연구에 조금 관심있으면 석박통합 해야지~
이런류의 대학원이 무엇을 하는 곳이고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철학적 고민없이 대학원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대학생(직장인)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졸업 후 같은 연구실에서 포닥과정을 진행하면서 지도교수님께서 공유해주신 컨택메일을 함께 읽으며 대학원생 선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요즘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냥 블로그나 흔한 유튜버에서 추천하는 포맷으로 복붙 형식으로 보낸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는 물론이고 거절사유와 함게 메일을 보내니, 따지러오겠다는 지원자. 그리고 매일 대학원 문의 메일을 보내는 지원자.
교수님들도 정말 다양한 일을 하시고 바쁘신분인데 스트레스가 많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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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눈치보는 코페르니쿠스*
2023.09.09
지방대?
대댓글 2개
허탈한 루이 파스퇴르작성자*
2023.09.09
SPK입니다
2023.09.10
PK 자대생이야 말로 전문연 널널했을 당시 주변 애들 다 대학원 가니깐 그냥 관성으로 같이 대학원 가는 애들 비중 제일 높던곳 아닌가
만만한 백석*
2023.09.09
저는 학생 대신 부모 컨택도 받아본적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가 지 자식 대신에 컨택함
대댓글 4개
2023.09.09
세상에 ㅋㅋㅋㅋㅋ
행복한 프랜시스 크릭*
2023.09.10
오죽하면...
2023.09.10
요즘 부모들 군대도 단톡방 만들어서 ㅈㄹ한다더만 ㅋㅋ 대학원도 조만간이겟다
성급한 알렉산더 벨*
2023.09.10
어. 저돈데. 심지어 부모가 타대 교수였음.
2023.09.10
진짜 극한직업을 못보신건가...
대댓글 1개
2023.09.10
극한직업이면 가 노가다뛰라해라
2023.09.1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정년트랙 교수들은 할만하지 그나마..ㅋㅋ 하지만 전문직보다는 훨씬 못하긴 하다. 결혼시장이건 어디서건. ㅋ 예전 1990년대까지 모가지에 힘주던 교수들 ㅋㅋ 그 덕분에... 그러다보니 개고생하는 극한의 환경에 던져지게 됨. 목에 힘빳빳 세우다가 목 뼈 부러뜨림 ㅋㅋ
대댓글 1개
허탈한 루이 파스퇴르작성자*
2023.09.10
말씀해주신 내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빨리 변하고 있다는 반증이죠. 그런 측면에선 대한민국 교수님들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시는 분들이 잘 살아남는 구조로 보입니다.
2023.09.10
상위권 대학, 특히 KP 기준으론 틀린내용임
취업시장이 점점 어려워지고 노동과 기대수입에 대한 갭이 커지다보니 > K 기준 18년도 전전/전산 대학원 진학율 60/43퍼 21년도 전전/전산 대학원 진학율 50/33퍼
이 사이에 뭐가 있었냐면 국내 IT 기업 이랑 반도체 관련기업 연봉 상승, 금융자산 가치 상승등이 있었음. 즉 노동과 기대수입 갭이 커졌다면 학부졸로 연봉 상승한 대기업 가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중요해진 금융자산 빨리 불리는게 이득이지 대학원 가는게 이득이진 않음. 그리고 취업율 놓고 보면 상위권 공대 기준 취업 그렇게 힘들어진건 아님(뭐 10년전이랑 비교 하면 힘들어지긴 했겠지만 이건 10년전 대비 해당기업 위상 차이가 클듯)
대댓글 4개
2023.09.10
이런류의 대학원이 무엇을 하는 곳이고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철학적 고민없이 대학원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대학생(직장인)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 K 기준(P 도 비슷함) 16/19/20/21년 대학원 진학률 62/61/56/52퍼 수치만 보면 무지성으로 진학하는건 옛날이 더하면 더했지 더 많아졌다는 주장은 별로 동의하기 힘듦
오히러 상위권 대학 대학원 진학률 줄어들면서 타대생 컨텍 늘어난게 더 크지 않을지 싶음
2023.09.10
자료 다시보니 SK 는 저 추세 맞긴한데 P 만 따로노네 P 21년 진학율 72퍼는 왜 저렇게 나온 수치인지 잘 모르겠긴함
허탈한 루이 파스퇴르작성자*
2023.09.10
좋은 자료를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분야에 속해있지 않기에 개인적으로 공감하긴 어려운 자료로 보이네요.
2024.01.12
+국내 교수들의 수준이 높지않음 (노벨상 0명)
2023.09.10
관리자는 어딜가나 어려운것 같아요. 교수님또한 한 조직의 리더이니 마찬가지 이겠지요... 세상에서 제일 힘든건 일자체가 아니라 결국 사람 그자체인것 같습니다
대댓글 1개
2023.09.12
통찰력있는 견해인 것 같습니다.
2023.09.10
얼마나 편하면 그런거 가지고 극한 직업이라고 하는지 ㅎ
대댓글 1개
허탈한 루이 파스퇴르작성자*
2023.09.10
모든 일은 사람 한 명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진 공식에 변수 하나만 추가되면 결과 값이 완전히 달라지 듯이요. 물론 편하게 뽑아서 잘 가르치거나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면 되겠지만, 한명한명 고심해서 뽑으시는 교수님도 계시니, 그런 가벼운 말씀은 지양해주세요.
2023.09.10
힘들어요 구해줘요 제 대학원 생으로 와주세요 고통을 나눠요
2023.09.12
극한 직업 아님. 그냥 열심히 하는 한 분의 교수님인 것이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다 고생하는 것임. 지원자가 넘치니 골라서 받고 있는 것이고 얼마나 더 수준 높고 자기 동기 부여가 잘 되어있는 학생을 뽑을까 고르고 또 고르고 있는 것이니 사실 행복한 것임. 물론, 자기 자리에서는 다른 사람들 사정은 잘 모르고 다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니 힘들다고 생각할 수는 있음. SPK 정도면 학생 받는 걱정, 푸념 이런거 할 처지가 아님.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학생들 잘 받아서, 잘 지도하고 가르쳐 좋은 연구자로 성장시키면 됨.
2023.09.09
대댓글 2개
2023.09.09
2023.09.10
2023.09.09
대댓글 4개
2023.09.09
2023.09.10
2023.09.10
2023.09.10
2023.09.10
대댓글 1개
2023.09.10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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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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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023.09.10
2023.09.10
2024.01.12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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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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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0
2023.09.10
2023.09.12
202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