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있으신분들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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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에서 인턴 하다가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발작이 한번 왔었는데 그만두고 나와서 정신과 다니며 약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새 쉬면서도 계속 심장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공황발작은 그 한번으로 끝날줄 알았어요
그러다 yk 랩실 컨택하여 면담이 잡혔는데 그거 생각하다가 저번보다 심하진 않았지만 방금 또 공황이 왔습니다
단순한 일회성 공황발작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공황장애가 생겨버린것일지 무섭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대학원 다니는건 많이 무리일까요
괜찮아지기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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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8.28

입학을 미루고 쉬시는 것이 어떨까요? 작성자 분의 몸과 마음이, 지금은 쉴 타이밍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듯합니다.

2025.08.29

정신과를 자속적으로 다니세요

대댓글 1개

2025.08.29

선생님 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가요
선생님이 잘못이건 잘못이 아니건 간에 정신이 아프면 정신과를 가는 게 맞아요
저도 대학원에서 힘들어서 정신과를 갔고 그 지역 정신과는 주말엔 새벽부터 예약판에 직접 써야되거든요?
맨 처음부터 줄 서서 기달리는데
다 멀쩡하신 분들이 와요 20~60대까지 다양하게
저는 너무 궁금했어요
제가 아는 정신과는 정말 이상한 사람만 가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멀쩡하신 분들도 정신과를 가더라구요
진료 받을려고 대기하는데 가족과 같이 온 분은 "점심 머 먹지?" 이런 사소한, 일상적인 말을 하시더라구요
선생님이 이상한 게 아니에요

2025.08.29

치유하고 오십쇼, 서로 시간 낭비입니다.

2025.08.29

병원 다니면서 치료하는게 중요합니다~!

2025.08.29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입니다. 작성자분 같은 경우에 정신과 진료나 약 먹는 것이 부담된다면 상담치료라도 꼭 받으세요. 공황장애는 작성자 분이 겪으신 panic attack 뿐만 아니라 공황발작을 또 겪을 것 같다는 '예기불안'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예기불안은 약보다는 상담으로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서 공황발작이 빈번하지 않다면 우선 상담을 받아보세요.
치료하면 반드시 호전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세요.

2025.08.30

저도 겪은 일이라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는 대학원 오기 전에 공황발작 겪었는데 첫 발작 날 바로 정신과 찾아가서 약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이 졸려서 먹고 나면 일상생활이 너무 어렵고(길거리에서 걸어다니면어도 졸 지경) 그래서 조금만 괜찮아지면 바로 약 줄이다 또 심해지고 이 패턴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몇 개월 일 그만두고 잠이 오든말든 병원에서 주는 대로 약 먹고 졸리면 하루 열다섯 시간도 그냥 잤습니다. 그러고나니 괜찮네요. 사람 몸이 관성이란 게 있어서 그런지 잠깐 괜찮더라도 약 끊지말고 꾸준히 먹는 게 중요한 듯합니다. 그리고 재발 방지용으로 각종 영양제 잘 챙겨먹습니다. 비타민bcd기본 신경안정에 좋대서 칼슘마그네슘 이노시톨 등등요. 영양제도 보조요법으로 도움되는 듯합니다. 특히 마그네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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