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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적으로 1저자는 글쓰기 기준입니다
위의 댓글들은 뭣도 모르는 것 같구요
적어주신 기여 비율이 사실이라면 꼭 글쓰기가 아니라 다른 부분들을 봐서도 충분히 공동 1저자 가능합니다
다만 연차가 낮아 본인의 기여 퍼센트를 객관적으로 파악했는지는 의심이 드네요
보통 연차가 낮으면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고 본인한테 유리하게 판단하고 억울해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15
- 이제 막 석사과정 시작한 학생들은 대다수가 자신의 기여를 과대평가합니다. 써놓으신 퍼센트지가 객관적이라면 공동1저자 가능합니다. 그러나 저는 질문자께서 과연 정말로 저만큼 기여하셨는지 회의적입니다. 석사 1년차의 주저자 논문은 그 자체로는 큰 의미 없다고 봐서 욕심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박사과정, 포닥 때 실적으로 승부가 갈리는거라서요. 그 이후 PI가 돼서도 물론 실적 중요하지만 일단 자리잡는데까지는... 아무튼 저자 문제는 지도교수님과 상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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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sp>>>>yk>>>>>>>ssh 이런 느낌인데 연구환경만 따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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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국 사는데 연봉 낮고 대우 안좋아도 연구에 진짜 미친 오타쿠들이 가는게 정출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기업 급 맞춰줘라, 워라밸 갖춰줘라 따지면 끝이 없죠.
실제로 지금 제가 있는 국가도 박사들이 가는 탑정출연 연봉이 사기업 학사졸들의 반토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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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갠적으로 위대가리도 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올린걸 내리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그럼 생각해봅시다. 병사월급을 올렸더니 부사관 장교들이 박탈감 느낀다고 월급 올려달라고 하고, 이제는 공무원까지 월급 올려달라고 합니다. 이 모든 사람의 월급을 올려주는게 맞을까요? 그러면 다른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세금으로 운영하는 곳이란 자각을 좀 가지세요
아니면 사기업 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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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대학원생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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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0
매우 징징글 입니다
학력세탁 목적으로 석사 진학함
내 전공지식을 필요로 하는 연구실로 들어간거라 석사는 다른 전공으로 하게 됨
전공이 완전히 달라져서 공부가 어렵긴 하지만 죽어도 하기 싫다, 여긴 나랑 안맞다 까지는 아니었음
교수님도 내 원래 전공 배려하셔서 최대한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시키심
교수님 정말 좋은 분이심. 학생한테 시켜도 될만한 잡무같은거 학생들 연구하고 공부할 시간 부족하다고 그냥 자기가 다하심. 엄청 바쁜 분인데.
오죽하면 내가 교수님이 안쓰러워서 그 중 몇개 내가 가져와서 하고 있을 정도
인격모독이나 그런 마이너스 요소 전혀 없음... 유니콘 교수님임
선배들도 정말 좋은 분들임... 다들 엄청 친절하고 쓸데없는 군기나 뭐 그런거 없음... ㄹㅇ 수평적인 연구실임
근데 내 스스로가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함. 교수님한테도 선배들한테도 죄송함
멍청한건 둘째치고 평소에 시킨일만 하고 요령 엄청나게 피움
선배 안볼때 열심히 놀고 일할때도 자꾸 딴짓하고 자기 공부 스스로 찾아서 거의 안함. 엄청 수동적임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딴짓하는게 제어가 잘 안됨
핑계같지만 앓고 있는 정신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이거임.
그리고 다른 증상으로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짐... 그래서 말귀도 제대로 못알아먹어서 나한테 뭔가 일을 시키려면 한참 설명해야됨.
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적으면서 듣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잘 안됨.
당연히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랩미팅때 발표할때도 설명을 제대로 못함.. 선배가 이해못해서 질문하면 그 질문의 논점을 파악 못해서 계속 똑같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논문 한편 읽는데 2~3주는 기본으로 걸리고
그러다가도 자기합리화를 하게됨. 그래도 시킨 일은 열심히 하잖아!라고.
지금은 파트타임 박사 졸업논문 쓰는걸 내 전공(데이터 분석)쪽으로 돕고 있는데,
교수님이 A방법 써서 해보라고 하면 A써본 다음 그 결과가 별로일 때 왜 별로인지 다른 방법 뭐가 있는지 분석해보고, 이 데이터에는 이 방법이 더 낫다고 왜 나은지 근거까지 제시하는 식으로 열심히 함
그래서 겉으로 보여지는 태도가 좋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거 같음...
열심히, 알아서 잘한다고 해주심...
근데 교수님... 저는 사실 교수님 생각보다 훨씬 더 한심한 학생이에요...
스스로 잘 해내고 싶은데 안됨
내가 나를 제어하지 못하는게 어이없고 한심하고...
능동적이지도 않고 수동적인것도 멍청한것도
남들은 다 하는 건데 나는 그게 힘들다는 것도
정신병 때문이라고 하다가도
그래봤자 그냥 합리화 아닌가? 그걸 남이 이해해 줄 의무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스스로를 끔찍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다 잡아지지가 않음...
계속 자기혐오의 굴레에 빠지게 됨
어디다 말할 곳도 없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슬슬 졸업논문 주제 잡아야 하는 시기인데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그냥 모든게 불안하네요
학력세탁 목적으로 석사 진학함
내 전공지식을 필요로 하는 연구실로 들어간거라 석사는 다른 전공으로 하게 됨
전공이 완전히 달라져서 공부가 어렵긴 하지만 죽어도 하기 싫다, 여긴 나랑 안맞다 까지는 아니었음
교수님도 내 원래 전공 배려하셔서 최대한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시키심
교수님 정말 좋은 분이심. 학생한테 시켜도 될만한 잡무같은거 학생들 연구하고 공부할 시간 부족하다고 그냥 자기가 다하심. 엄청 바쁜 분인데.
오죽하면 내가 교수님이 안쓰러워서 그 중 몇개 내가 가져와서 하고 있을 정도
인격모독이나 그런 마이너스 요소 전혀 없음... 유니콘 교수님임
선배들도 정말 좋은 분들임... 다들 엄청 친절하고 쓸데없는 군기나 뭐 그런거 없음... ㄹㅇ 수평적인 연구실임
근데 내 스스로가 너무 쓰레기같고 한심함. 교수님한테도 선배들한테도 죄송함
멍청한건 둘째치고 평소에 시킨일만 하고 요령 엄청나게 피움
선배 안볼때 열심히 놀고 일할때도 자꾸 딴짓하고 자기 공부 스스로 찾아서 거의 안함. 엄청 수동적임
스스로 해야된다는걸 이성적으로는 알고 있는데 딴짓하는게 제어가 잘 안됨
핑계같지만 앓고 있는 정신병의 대표적인 증상이 이거임.
그리고 다른 증상으로는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짐... 그래서 말귀도 제대로 못알아먹어서 나한테 뭔가 일을 시키려면 한참 설명해야됨.
나도 최대한 이해하려고 적으면서 듣고 노력하는데 그래도 잘 안됨.
당연히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랩미팅때 발표할때도 설명을 제대로 못함.. 선배가 이해못해서 질문하면 그 질문의 논점을 파악 못해서 계속 똑같은 대답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논문 한편 읽는데 2~3주는 기본으로 걸리고
그러다가도 자기합리화를 하게됨. 그래도 시킨 일은 열심히 하잖아!라고.
지금은 파트타임 박사 졸업논문 쓰는걸 내 전공(데이터 분석)쪽으로 돕고 있는데,
교수님이 A방법 써서 해보라고 하면 A써본 다음 그 결과가 별로일 때 왜 별로인지 다른 방법 뭐가 있는지 분석해보고, 이 데이터에는 이 방법이 더 낫다고 왜 나은지 근거까지 제시하는 식으로 열심히 함
그래서 겉으로 보여지는 태도가 좋으니까 좋게 봐주시는 거 같음...
열심히, 알아서 잘한다고 해주심...
근데 교수님... 저는 사실 교수님 생각보다 훨씬 더 한심한 학생이에요...
스스로 잘 해내고 싶은데 안됨
내가 나를 제어하지 못하는게 어이없고 한심하고...
능동적이지도 않고 수동적인것도 멍청한것도
남들은 다 하는 건데 나는 그게 힘들다는 것도
정신병 때문이라고 하다가도
그래봤자 그냥 합리화 아닌가? 그걸 남이 이해해 줄 의무는 없잖아?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 스스로를 끔찍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마음이 다 잡아지지가 않음...
계속 자기혐오의 굴레에 빠지게 됨
어디다 말할 곳도 없어서 하소연 좀 해봤습니다...
슬슬 졸업논문 주제 잡아야 하는 시기인데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어서... 그냥 모든게 불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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