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한테 고집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량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고집이 있지 않고 서는 오랫동안 한 분야만 판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시간이 없는 석사한테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박사까지 할게 아니라면 본인 밥그릇은 본인이 챙기되 교수님 앞에서는 적당히 숙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만 사항을 찾기 보다는 그나마 어떤 점을 이용해 먹을 수 있을 지를 잘 고민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실 주제는 원래 본인이 찾는 것이기도 하고 어떤 랩실이든 본인 지도교수님께 불만 사항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학위 과정 도중에 랩실을 찾는다면 더 나은 랩실로 이동할 가능성보다는 안좋은 랩실로 이동할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따라서 개인적으론 그냥 자퇴를 하면 하지 지도 교수 변경을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본인이 학위 과정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야기 드린 대로 그나마 현재의 랩실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고민하여 이득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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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충분히, 진중히 생각해보겠습이다.
2025.10.11
옮기는게 나음 그 과정이 힘들지라도 나중에 생각하면 아 그때 옮기길 잘했다 생각할거임
2025.10.11
그리고 30 석졸은 느린것도아님 학사도 30에 취업하는마당에
2025.10.12
타대 교수 괴롭힐 생각 말고 거기서 졸업을 하든지 자퇴하고 취업을 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해
도피성으로 대학원으로 도망치고 스스로 주제도 못 정한 거 가지고 뭐 남탓을 하고 앉아있음?
지금 적어놓은 마인드로 빡센 랩 들어가면 또 빡세다 힘들다 사람 같지 않다 울면서 김박사넷에 글 올릴거임
딱 자기 수준에 맞는 랩 들어간 거니까 거기서 최대한 발전할 생각을 하는게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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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남의 인생 살아본 것도 아니면서 함부러 폄하하는 너보다야 수준이 높은 것 같다. 얼마나 시덥지 않은 걸로 깨지고 다녔으면 이리 비관적으로 살 수 있을까 불쌍하네
2025.10.12
그정도 나이는 문제가 안됩니다.. 석사 취업이 목적이면 무조건 좋은 대학으로 가세요. 말씀하신대로 석사2년동안 뭘 하기엔 짧으니 좋은 대학원에서 괜찮은 연구주제로 채우는게 대기업 R&D 취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025.10.12
석졸 30은 아무 문제 안됨. 방목형 느낌이지, 완전 나쁜 교수는 아닌것 같은데 본인 랩의 장단점, 연구 주제는 계속 하고 싶은건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025.10.12
남자들은 군대 다녀오고 휴학도 하고 재수도 했었다면 30 석사 졸업은 느린거 아님 대학원생 연구 주제는 스스로 찾는게 맞고 연구는 자신의 아이디어나 논리를 주장하면 안되고 이론적 or 실험적으로 증명을 해야됨 그리고 글쓴이가 이야기한 내용만으로 놓고 보면 지도교수가 지도를 안하는건 아닌거 같고 오히려 글쓴이가 가져간 아이디어로 같이 토론을 하는거 같은데 그정도면 지도교수가 연구지도는 충분히 하고 있는거임 솔직히 지도교수 입장도 들어봐야된다고 생각함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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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2025.10.11
2025.10.11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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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2
2025.10.12
2025.10.12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