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상담 요청] 경기권 전자공학과 졸업생의 진로(대학원 vs PLC) 고민 상담의 건
2026.01.31
1
489
안녕하세요,저는 (지잡)경기권 소재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작년에 졸업한 후, 반도체 공정 및 설비 분야 취업을 목표로 달려온 졸업생입니다. 지난 1년간 공정 교육 등을 이수하며 꾸준히 지원해왔으나 아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최근 직무 역량을 보강하고자 성남 폴리텍 반도체 공정 과정 면접에 참여했는데, 당시 면접관이셨던 교수님으로부터 **"현재 스펙으로는 눈을 낮춰 PLC 분야로 가거나, 아예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성을 쌓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현재 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점: 3.5 / 4.5 어학: 토익 700점 경험: 반도체 공정 교육 이수 및 관련 기초 지식 보유
솔직히 그동안 제 스펙으로는 대학원 진학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해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조언 이후, 지금이라도 대학원 컨택을 시작하는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PLC 교육을 이수해 실무 취업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 맞을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졸업 후 1년이라는 공백기가 있어 교수님들께 컨택 메일을 보낼 때 무엇을 보여드려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애매한 스펙이라 느껴져 위축되기도 하지만, 더 늦기 전에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개
2026.01.31
대학원 진학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사람이 진학하는 것이죠. 물론 인기 있는 곳은 서로 가려고 할 테니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춰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입학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다만 그 교수님의 조언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하기 힘듭니다. 단순히 대학원에 진학한다고 전문성이 쌓인다고 보기는 힘들 뿐더러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에게는 맞지 않는 곳입니다. 물론 과제를 하면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지 않느냐 라고 하면 맞긴 하지만 작은 기업에라도 입사하여 실제 업무 경험을 쌓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교수님이 어떤 커리어를 밟아오신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본인은 겪어 보지 못하셨기 때문에 대체로 취업 사정에 어두우실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 분의 말씀을 너무 전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이야기를 하셨는데 교육만 들으실 게 아니라 그냥 작은 기업에라도 먼저 지원 하셔서 조금이라도 관련성이 있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비록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언젠가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라며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