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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선언 이후 교수의 수료 권유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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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 대학의 인문사회 계열 대학원 박사 과정입니다. 직장이 있는 파트 대학원생입니다.

사건 1. 지난 학기 마지막 학기인지라 프로포절을 계획하였습니다. 교수님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여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그런데 원고를 학과에 제출하는 당일 아침에 전화와서 아직 부족하다고 하시면서 발표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셨습니다.
논문에 대한 기약도 없이 수료를 할 수 없어 바로 교수님께 휴학한다고 말씀 드리고 휴학을 하였습니다.

사건 2. 이번 학기 다시 한번 프로포절을 하겠다고 원고를 보여 드렸습니다. 보시자 마자 프로포절 연기를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이번 학기에는 발표하고 싶다고 하자 우선 자신의 말한 내용을 수정해 오라고 하더라구요. 면담 종료 후 연구 계획을 변경하라고 하시면서 IRB 승인과 함께 양적 논문으로 진행하라고 하셨습니다.

사건 3. 지속적인 프로포절 연기 요청과 양적 연구로의 전환을 수용하기 어려워 자퇴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돌변하여 저의 연구가 가치 있다면서 발표를 이번에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사건 4. 교수님 의견을 수용하여 양적 연구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원고 제출일 전날 계획서를 보여 드리니 또 목차가 잘못 되었다고 계속 지적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저도 박사과정이다 보니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다음날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사건 5. 교수님께 다시 자퇴를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발표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렇게까지 저에게 사정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결국 발표를 하지 않자 이제는 수료라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 선생님들께 여쭙습니다. 현재 교수님 지도로 박사 논문이 나온 지 10년이 지났더라구요. 교수님은 수료하고 논문에 집중하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이분 아래서 심사대에도 올라가 보지 못할 듯합니다. 자퇴가 답일까요? 아님 수료가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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